2007년 6월 30일 토요일

PoP! Goes My Heart -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얼마전에 본 영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책이라면 안봤겠지만.. ^^;

훌륭한 배우와 연기,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 나름의 유머와 개성있는 조연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영화가 나의 관심을 끄는 또 한가지 특별한 이유는 매우 탁월한 OST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제곡과 세레나데곡이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도입부에 나오는 충격적인 뮤직비디오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관심이 갔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들을 충격과 향수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음악의 스타일부터 가수들의 연기까지.. ^^;


러브 액츄얼리 이후 볼수 없었던 휴그랜트의 엉덩이 댄스

그리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편집과 CG는.. 정말 압권이다.

2007년 6월 26일 화요일

첫 번째 이야기 : Who is he?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물어보셨을 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16:16)

베드로는 이 멋진 대답으로 천국문의 열쇠를 받았다.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바로 여기에 기독교의 핵심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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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를 명확히 알아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본다.

조금 더 확장하자면, '나는 누구인가(핵심역량)와 고객은 누구인가(핵심고객)'라고 말하고 싶다.

기획은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마케팅은 '누구에게 어떤 제품(서비스)를 알릴 것인가'에 대한 문제 해결과정이다.

이두가지 질문의 공통분모는 바로 '누구' 바로 사람이다.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면, 적을 모른채 싸우는 것이며 목적지를 모른채 행군을 하는 것이다.

당신은 누구이며, 당신의 고객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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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종종 기독교의 원리(참고로 저는.. 장로교 합동측 교회에 출석합니다)와 성경말씀에서

기획 및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뽑아내보려 합니다.

성경과 기획/마케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보려는 것이니

질책과 격려 그리고 관심을..  ^^;

태그는 Christianomics 라고 지었는데, 너무 거창한가.. ㅎㅎ



2007년 6월 21일 목요일

소탐대실하지 말자 (부제 : 이천수의 첼시 이적설에 대하여.. )

울산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 선수가 첼시와 풀럼에서 영입설이 돌고 있다.

평소 좋아하던 운동도 아니며,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나와는 상관없을 수 있으나

내가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바로 영입설의 배경 때문이다.

첼시는 현재 삼성전자가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들여서 유니폼 스폰서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선수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맨유보다 국내 홍보 효과가 없어서 '이천수의 영입'을 압박한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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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젠 더이상 국내 기업이 아닌데.. 어째서.. 한국이라는 조그마한 시장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왠지 이건희 회장에게 잘 보이려는 국내 홍보/마케팅 담당자의 노력이 맺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프리미어리그 = 맨유 = 박지성'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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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첼시의 활약으로 삼성이 벌어들인 광고효과는 세계시장으로 봤을 때 엄청났다.

유니폼 스폰서로 삼성에서 원했던 결과는 글로벌 브랜드로 삼성을 홍보하는 것 아니였나?

차리리 미국 대학생의 절반가량이 삼성을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다는데에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설마 노키아처럼 'made in japan' 효과를 보자고 조용히 있는건 아니길 바란다.

그리고  국내에서 삼성평판이 안좋은게 첼시에 한국선수가 없어서냔 말이다~

만약 국내 마케팅에 신경을 쓰려면 '이천수 첼시 영입'이 아닌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 텐데..

경영권 승계부터 하청업체(파트너라고 부른다고 들었지만..) 및 경쟁중소업체 처리등.. 온갖 문제들이 많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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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케팅이 잇슈라면 첼시가 이천수의 영입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박지성의 영입으로 한국내 맨유TV 중계권은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었을테고..

덩팡저우의 영입도 중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말이다.

결론은.. 삼성은 정신 챙기고, 이천수는 실력 키우고.. 나는.. 일하고.. ㅡㅡ;

2007년 6월 19일 화요일

하루는 24시간, 한번에 한가지씩, 한발엔 한켤레의 구두를..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의 공통점은 뭔가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그 두사람의 머릿속 매우 다르다.

게으른 사람은 지금 해야 하는 일을 미루고 이를 정당화 시키지만,

주의력 결핍은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갈팡 질팡.. 이랬다가 저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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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볼때, 전자보다는 후자에 속하는 편이다.

그래도.. 천성이 게으르지 않다는 점에선 감사하나..

이놈의 ADHD에 준하는 주의력결핍은.. 업무에 나름 장애를 초래한다.

특히 우리 처럼 빠르게, 신속하게~ 를 외치는 회사에선 더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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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쩌랴.. 이렇게 태어난 것을.. 이런 내 성격이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니.. 감사하자..

자연의 법칙은 스스로 그러한 법칙이니 따라야 한다. 단, 열심히 따라야 한다. 열정을 갖고서 따라야 한다.

하루는 24시간임을 명심하고, 한번에 한가지씩에 집중하고, 한발에 한켤레의 구두를 신고서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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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엔 '젊독세'주말모임, 학군단 동기모임, 주일학교 교사모임.. 헉.. 흑.. OTL 이다.

교통정리가.. 필요해..


2007년 6월 18일 월요일

또라이 제로 조직


제목 :  또라이 제로 조직 (건전한 기업문화의 핵심) (원제 : The No Asshole Rule)
저자 :  로버트 서튼
출판 :  이실MBA(2007)





제목부터 광고까지 이렇게 자극적인 책은 처음이였다.

"또라이를 조직에서 몰아내라!"라는 저자의 주장은 제목만큼이나 자극적이다.

내용은 조금 덜 자극적이여서 실망했지만 충분히 즐거웠다.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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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비관적/소극적인 마음이 생기는가?

2. 그 사람은 '또라이짓'을 자기보다 힘없고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만 하는가?

이 두가지 물음에 '예'라고 대답한다면 바로  그 사람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또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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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짓이 조직의 활력(또는 공포를 이용한 통제)를 불어넣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오해를 부숴버리고,

또라이들이 조직에서 높은 지위에 오른 것은 그들의 업무능력이 좋아서이지, 또라이짓을 해서가 아니라고 말하는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어 주장하는 저자가 너무 멋졌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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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사례로 든 최악의 또라이 CEO가 스티브잡스라는 것을 보면.. 상당히 객관적인듯 하다. ^^; 



두려움은 없다


제목 : 두려움은 없다 (불굴의 CEO 루즈벨트)
저자 : 앨런 액설로드
출판 : 한스미디어 (2004)





젊은 독서가 5월(인가?) 정모도서 였다. 사실 아직까지도 마지막 부분을 다 못읽었다. ㅡㅡ;

나는 역사에 참.. 약하다.. 머.. 강한 건 있냐만은.. 특히 많이 오랫동안 외워야하는 과목은 더욱 그렇다.

한국 역사도 제대로 모르는데, 미국 역사는 오죽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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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한 기억은 영화 <진주만>에서 일본에게 반격하기 위해 모인 참모회의에서

휠체어를 딛고 일어서면서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를 내앞에서 하지 마시오"라고 했던 영화배우의 모습이 전부였다.

이책을 통해서 미국 역대 대통령중에 루즈벨트가 두명이고 (이들은 친척이다)

책의 주인공인 루즈벨트는 유래없는 4선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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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배출한 명문가 출신, 젊은 나이에 성공적인 정계입문..

누가봐도 해피한 삶을 살던 그에게 시련은 너무 늦게 왔다.

40살이라는 나이에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시련을 겪었지만 대통령이 되었고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이라는 상황에서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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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애인을 대통령으로 뽑고 그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힘을 모았던 미국인들의 펠로우십에 감탄했다.

결국 나에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책에 대한 그리고 루즈벨트에 대한 기억은 바로 이 문장이다.

"가장 큰 두려움은 두려움 그 자체다"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제목 :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저자 : 시오노 나나미
출판 : 한길사(2001)





내 손으로 직접 골라서 구입한 최초의 인문서일듯 싶다.


지상에서의 휴가 Oh Holiday


제목 : 지상에서의 휴가 Oh Holiday
저자 : 미나가와 미나코
출판 : 홍익출판사(2005)




천사와 악마가 지상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천사는 그동안의 과업에 시달려서 더이상 착한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슬픈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미안.. 난 지금 휴가중이야." 라는 대답을 하며 여유롭게 담배 한대를 태운다.

한편, 악마는 그동안 하고 싶던 일을 꾸미기 시작한다.

바로.. 사랑을 받는 일..

일도 잘 못하면서.. 심지어 휴가중이라며 위급한 사람을 돕지 않는 천사..

하지만 세상 모든 사람은 오직 '천사'만을 사랑한다.

우연히 만난 소녀를 돕게 되는 악마.. 급기야 자선행사까지 마련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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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말 악마때문에 불행한가, 천사가 일을 못해서 불행한가..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 아니면 둘 다를 왔다..갔다 하는가..

독특한 설정만큼이나 천사와 악마의 대사가 재미있으면서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다.


2007년 6월 17일 일요일

노트북 구매 (부제 : 진정한 모바일 시대로 접속하다)

지난 지인으로부터 중고노트북의 저렴한 가격과 놀라운 성능에 당황했던 나.

관련사이트 장터를 보다가.. 결국 어제 지르고야 말았다.

대충 사양을 보자면,

모델명 : x-22

제조사 : IBM

CPU : intel Pentium III mobile 800Mhz

RAM : 640Mb

HDD : 40Gb

그리고 DVD writer와 추가 키보드까지.. 좋은분을 만나서 괜찮게 산것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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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써본 결과, 매우 만족스럽다.

외관도 이정도면 깨끗하고, 모니터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별도의 랜카드없이 무선인터넷이 된다는게 참 마음에 든다.

넷스팟 신청을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무선인터넷 접속이 되는 곳이 많진 않겠지만..

청소하러 온 교회에서 잠시 접속을 해보니.. 속도도 만족!

그동안은 교회에서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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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덕분에 내 일중독기질이 증폭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왠만하면 삶의 질과 자기개발을 위해서라는 처음의 목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반가워~ 난 성권이라고해~ ^^;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지펠이 우리집 마당까지만 온 사연

얼마전에 우리집에서 16년동안 함께 살던 냉장고가 운명했다.

면목동집이 완성되던 날 우리집에 왔던 녀석인데, LG도 아니고 Goldstar였다.

냉장실에 있던 달걀은 얼고, 아이스크림은 녹아버리니.. 대략 난감이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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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찬스다. 어머니는 김치냉장고에 이어 당신의 숙원사업이였던 '양문형 냉장고 구입'을 진행하셨다.

집안사정상 좋은 건 구입못해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학군단 동기녀석덕분에 제법 싸게 구입하기에 이르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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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이라 현관과 부엌문이 좁아서 과연 녀석이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삼성측에선 '문과 냉각기를 분리하면 가능합니다'라는 안심스런 대답을 했다.

그러나 지펠은 현관과 그앞 난간 사이에서 결국 회전을 하지 못해서 우리집에 들어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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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집은 커지지 않았지만, 가전제품은 초대형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렇게 구입하고도 집안에 놓지 못해서 취소해야하는 대형가전 제품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입시기 또는 배송전에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몇가지만 확인해도 될텐데..

만약 분리를 하거나 진입이 어렵다면, 분리 배송후 조립 또는 진입 가능 제품을 추천하는 개선을 희망해본다. ^^




2007년 6월 14일 목요일

일관성에 관하여..

최근 나의 화두는 '일관성'이다.

어설프게 '일관성'이라는 단어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자면,

명황한 목표(vision)을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노력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목표'와 '성장'이다.

목표가 없으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고, 성장하지 않으면 정지가 아닌 퇴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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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관성은 '주변 사람을 궁금하게 또는 불안하게 하지 않는 것'이다.

갑자기 화내기 / 우울해 하기, 잠수타기, 일관성있는 약속불이행 등이 주변인을 궁금 / 불안케 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고, 자신에게 솔직하여야 하며, 자존감이 확립되어야 한다.

기업의 일관성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직원이 부끄럽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객은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사는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회사 또는 자신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직원에게 적정한 보상(자기개발, 자아실현, 보수)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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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내 머릿속에는 수많은 '일관성'에 대한 정의와 재정의 그리고 취소와 번복이 계속된다.

혼돈속에서 창조가 이뤄지듯이, 아직은 머릿속이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마치 '정반합'을 통해서 '정'과 '반'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물론 내가 방향만 똑바로 (일관성있게) 잡고 있다면.. ^^;

휴.. 내가 써놓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사장님께서 '쉬운걸 어렵게 쓰면 3류'라고 하셨는데.. 난.. 3류인가보다.. ^^;







2007년 6월 13일 수요일

신화는 없다 (부제 : 젊독세 6월 정모 후기와 함께)


제목 : 신화는 없다
저자 : 이명박
출판 : 김영사(1995)





'젊은 독서가의 세상바꾸기' 에서 6월 토론 도서였기에 다시 잡은 책.. 정모 후기와 함께 정리해 본다.

개인적인 소견은,

1995년 고등학생 신분을 읽었을 때는 저자의 놀라운 학습능력(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이라니..)에 감탄했고,

물론 1995년 당시 선거법위반은 어린 나에게 충격이였지만.. ^^;

2007년 직장인 신분으로는 저자의 놀라운 업무능력(20대 이사, 30대 사장, 40대 회장이라니..)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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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멤버들이 가세하여 신선해진 '젊독세' 정모에서는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저자의 어린 시절, 가정 환경 / 교육, 시간관리, 준거집단까지..

최성남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미치면 미치고, 안미치면 못미친다' 는 말씀은 나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목표를 현재 상황에서 이룰 수 있는 바로 윗단계로 설정하여 성취했다는 것은 내가 지금 필요한 능력이자 자세였다.

덧붙여 손종수님께서 언급하신 '관심의 원'보다 '영향력의 원'은 

나의 '관심의 원'과 '영향력의 원'은 어디에 있고고, 얼만큼 큰가 에 관하여 다시 고민하게 했다.

그리고 환경은 인생을 지배하는가, 가정교육은 저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만약 '관리의 삼성'에 입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느라 쉬는 시간도 아낄 정도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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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위인이란 조선시대 이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구'선생정도.. ^^;;

우리는 왜 서로 헐뜯고 비방하고 깍아내리는데 어찌나 그리 열심이란 말인가..

벤자민 프랭클린은 공식적인 아내가 수십명이였지만 자기개발의 대가이자 성공한 외교관, 발명가 그리고 미국의 건국 영웅이다.

링컨은 결혼식(약혼식였던가?)에서 도망간 적이 있고, 정신병원에 다녔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들은.. 영웅이라 불린다. 미국이 이런 모습에선 참 부럽다. 그들의 리더십 그리고 펠로우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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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명박씨를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모인 자리가 아니였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써 그의 역경극복기와 성공기 그리고 삶의 자세는 충분히 배울만 하며 귀감이 된다.

또한 우리 '젊독세'회원들의 수준을 믿고 있기 때문에 선정했다는 친절한 클럽장님의 설명도 함께 했다. ^^

클럽장님이 마무리해준 이야기로 나의 서평 및 후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1. 체득된 성실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재능이 있는 사람일수록 성실은 반드시 필요하며, 부족할 경우 이건.. 안습이다.

2. 목표를 설정하면 포기하지 마라. 포기를 선택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

이후에 뒷풀이 모임에선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그건.. 비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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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중한 일을 하기 위해 참석하셨던 장해선님, 이익을 남기는 쏠쏠한 재미에 빠지신 권윤정님,

30Kg감량 성공, 마라톤/울트라 마라톤 완주 그리고 철인3종경기를 준비하시는 '독사'님(?)

윤민아님 그리고 김윤창님.. 좋은 인연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산(山)도 좋을듯.. ^^;

언제나 좋은 말씀과 도전을 주시는 여러 회원님들.. 참 감사합니다.

2007년 6월 12일 화요일

지하철에서 만나는 강력한 태클 두 가지..

하루에 3시간 가까운 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내는 나로썬 지하철이 매우 중요한 생활공간이다.

환승을 해야하지만 첫번째 타는 지하철에서 50분 가까이 가야하기 때문에

숙면(이것 때문에 서울역에서 종종 내린다..ㅡㅡ;) ,독서, 음악감상, 업무 등.. 다양한 부가 인생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은 나만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때론 나를 힘들게 하는 분들과 함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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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다리 벌리고 앉은 남자, 일명 '쫙벌남'

신체적인 접촉을 매우 싫어하는 나로썬 상당히 힘든 일이다. 게다가 날씨도 살살 더워지는 이 시점에선 더욱!!

나름의 방법은 그분의 다리와 내 다리 사이에 가방을 넣어 놓고서 살알짝 압박을 가한다.

일종의 차선 또는 차악의 방법이라 하겠다. 오늘.. 아침.. 많이 힘들었다. ㅡㅡ;

두 번째, 소음을 만들어 내는 분들.

보통 소음이라함은 육성또는 기계음인데, 아침엔 기계음이 많고 저녁엔 육성이 많다.

헤비메탈 또는 빠른 비트의 댄스음악을 무섭게 틀어놓는 고등학생부터

"나 오늘 DMB 샀어요~"라며 자랑하거나 "딱! 고~! 쌌다!"등 다양한 효과음으로 무장한 게임을 즐기는 분들..

육성또한 만만치 않다. 술 한잔 드신 아저씨들의 남성미 넘치는 대화와 '전원주식 웃음'으로 무장하신 어머니들..

흑.. 넘 힘들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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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들을 어찌 해야할까.. 그냥 참고 견뎌야 하나.. 참는다고 생각하는 내가 잘 못 된 것인가..

부탁입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우리 함께 해요~ ^^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제목 : 나는 소소한 일상에 탐닉한다.
저자 : 문태곤
출판 : 갤리온(2007)






소소한 일상을 '포스트 잇'에다 그림으로 채우는 토목 엔지니어, '달님이'님의 Post_it Diary 가 책으로 나왔다.

사실 블로그는 이책을 통해 알았다. ^^; 잠깐 방문했지만 센스가 충만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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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말이 많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이거 하나만 쓰자.

'너무 준비하는데 힘쓰지말자' 그냥 실천하자.. 그래도 삶은 계속 진행되니까.. 그때마다 조금씩 수정하자.

때때로 우리는 준비하고 고민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고 결국 실행을 하지 못해 남은 시간을 후회로 채우게 된다.

요즘.. 딱 내가 그렇다. 6월들어 첫번째 포스팅이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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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함을 표현해 내는 저자의 글과 그림, 무엇보다 예쁜 글씨체~!

그리고 일상의 소소함을 즐길줄 아는 여유가 참 부럽고 배울만 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