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8일 목요일

어느새 의젓해진 산이를 소개합니다.

산이가 많이 컸습니다.

여느 아이처럼 집안과 집밖에서 이중적인 생활을 일삼고,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많고, 먹는 것보다 흘리는 게 많지요.


녀석 미소가.. 참.. 매력적입니다. ^^


사실 평소엔 이렇게 '멍'때리는 표정을 주로 연출합니다. ㅋ



쌍꺼풀 없는 눈에 긴 속눈썹.. 반달이 되는 저 눈매.. 어디서 이런 녀석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간만에 사진기를 본 은이도 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조릅니다.
이제 대세는 산이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꼭 산이를 곁에 두고 촬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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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새로운 모델 발굴~!! 박지수

보영누나와 길성형님의 작품 '박지수'를 소개합니다. 
저로썬 영주, 민표, 영민, 민진, 고은, 고산에 이은 일곱번째 전속모델입니다. 

곧 100일이 되는 아가씨로 웃는게 아주 매력적이지요.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은 카메라를 보면 얼굴이 굳는다는.. 털썩.. 


이 사진은 5분동안 여러명의 어른들이 춤을 춰가면서 얼르고 달래서 만든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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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파울료 코엘로의 『순례자』

정말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 박명숙 역| 문학동네| 2006.08.10 | 344p 

아는 분께서 추천을 해주신, 그래서 생일선물로 사달라 졸라서 받은
파울료 코엘로의 『순례자』를 읽었는데 조금 어렵더군요. 
역시.. 저는.. 메마른 사람인가 봅니다.. ㅡㅡ;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조금 옮겨놓는 것으로 서평을 갈음합니다. 

펼쳐두기..


검을 찾으러 가는 파울로 코엘료와 안내자 페트루스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삶 또한 순례의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 
하지만 저에겐 삶만큼 쉽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오기사께서 그린 표지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 
.
.
도서 소개를 읽다가 파울로 코엘료의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컨텐츠들에 대한 
독자들과의 소통을 끊임없이 하는 거장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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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갑과 을의 차이점

'갑은 겸손해야 하는 거고, 을은 더욱 겸손해야 해.
 갑과 을 사이에는 겸손과 더 겸손이 존재할 뿐, 무례는 있을 수 없어.' 

제가 참 좋아라 하는 친구가 한 말입니다.

무례한 갑과 비굴한 을이 넘치는 세상에서
정말 꿈과같은 표현입니다만..

겸손한 갑과 당당한 을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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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9일 화요일

우리는 모두 한 권의 책입니다.

예전 회사 동료의 도움으로 김영사에서 『책읽기의 즐거움』의 저자인 다이애나 홍 원장님을 뵈었습니다.

우연히 또는 업무상 저자를 뵌 적은 있지만 이번 만남이 특별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책을 집필한 저자와 편집한 편집자를 해당 출판사에서 만났습니다. 
2.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독서클럽 <젊은 독서가의 세상 바꾸기> 회원 만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2시간 넘는 저자와의 대화 속에서 마음에 남는 몇 가지 이야기를 공유하면 

펼쳐두기..


열정적으로 말씀해 주신 다이애나 홍 원장님과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영사 관계자분 
그리고 참석해 주신 젊독세 식구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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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8일 월요일

[도성답사] 낙산에서 본 서울 야경

낙산은 동대문, 대학로에서 가까운 언덕같은 산입니다.
성곽이 지나는 산(인왕산, 북악산, 남산, 낙산) 중에서 가장 낮은 산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우연히 본 TV 프로그램에서 '서울 야경이 좋은 곳'으로 봤었는데
일요일에 올라서 그런지 그닥이더군요. ^^;



혜화문과 낙산의 야경을 담기 위해 올랐는데 생각보다 불빛이 적어서 실망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도시 야경은 주말보다 야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평일에 가야할 듯 합니다.





성곽에 주명을 비추니 나름 운치있는 길로 변했습니다. 현대 도시에서 조명의 역할은 정말 마법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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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도성답사] 인왕산 가는 길

조선의 서울, 한양은 남산,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낙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인왕산과 북악산이 경복궁 뒷편을 병풍처럼 감싸는 산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인왕산을 올랐습니다. 30년 가까이 서울에 살았지만 언제나 처음 오르는 산 뿐입니다.

자연과 역사.. 제게 참 어색한 단어였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친해질듯 합니다. ^^;


옛 성곽은 과거와 현대, 자연과 도시 모두에게 잘 어울립니다.
어중간 하면 어설픈데.. 분명한 자기 색깔이 있으면서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 게 부러웠습니다.


운동부족인 제게 인왕산은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ㅡㅡ;
오른편은 군부대인 관계로 들어가거나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센스로 나무 휀스를 쳤더군요. ㅎㅎ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오랜 시간이 지날 수록..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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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같은 물건 다른 가격, 인터넷에서도 가능하구나~!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던 블루투스 헤드셋과 동글을 구입하다가 '일물다가'를 경험했습니다.

 

같은 판매처가 똑같은 상품 3개를 등록해 놓은 게 제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2개는 같은 가격이고 1개는 다른 가격.. 왜 가격이 다르고, 가격이 같은데 다른 상품일까..

 

3개 상품 모두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가격 / 할인쿠폰 / 배송비 /  사은품 )

 

1번 62,000 원 / 10,000 원 / 무료    / ①콘도펜션무료이용권 ② 인터넷전화 & 핸드폰무료교환권 중 택 1

2번 62,000 원 / 10,000 원 / 무료    /  영화할인쿠폰 & 핸드폰무료교환권

3번 59,000 원 /  9,440 원 / 2,500원 / 영화할인쿠폰 & 핸드폰무료교환권

 

 

그냥 판매가격만 보면 3번이 가장 저렴한 것 같지만 계산해보면 1번 or 2번이 더 저렴한 것을 알았습니다.

저처럼 단순하고(?) 성격 급한 사람은 60원을 눈앞에서 손해(상대적으로)보는 셈이지요.

.

.

꽤 오래전에 지인의 추천으로 『프라이싱 (소비자를 사로잡는 가격 책정 기술)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닥 추천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일물다가'를 알려준 책이지요.

'일물다가'(一物多價)' 즉, 같은 상품/서비스에 다양한 가격을 적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500ml 콜라 가격이 동네 수퍼, 대형 마트, 놀이 동산에서 다른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여기서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가 느끼는, 얻는 가치'입니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콜라보다 놀이동산에서 마시는 콜라가 더 큰 가치를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죠? ^^;

.

.

 

결국 저는 2번을 선택했습니다.

 

1. 가격에서 60원 저렴하고

2. 영화예매권이 그나마 사용가능성이 높더군요.

 

아마 이 사실을 파악하기 전에 3번을 구매했다면 저는 스스로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믿었을 겁니다.

참.. 인터넷 쇼핑.. 제대로 하기 힘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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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도성답사] 인왕산에서 본 서울

도성답사 4번째 코스는 인왕산입니다.
독립문 역 3번 출구서부터 시작해서 제법 가파른 인왕산을 한 시간 못 되서 다 올랐습니다.

옛 서울이 한 눈에 보이는 곳.. 옛 왕의 시선으로 2008년 서울을 바라봅니다.


다음 주에는 북악산을 넘어 동대문까지 가는 가장 길고 험한 코스라는.. 콜록..

.
.

인왕산을 넘어 내려온 곳은 청운동이었습니다.
세검정.. 바로 유희열옹이 유년기를 보낸 곳이죠.


훌륭한 아티스트를 배출한 동네답게 곳곳에 간지(?)가 흐르더군요.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동호회 분들과 함께 출사를 와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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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동영상] Steve Jobs 와 Bill Gates 가 한 자리에 모인 talk show

동갑내기지만 정말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

IT업계에 함께 있지만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두 사람..

둘 중에 한명이라도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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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5일 토요일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사진전시회! <시인의 노래, 중앙아시아>

한국국제교류재단문화센터(중앙일보 1층)에서 진행중인 <시인의 노래, 중앙 아시아>에 다녀왔습니다.
작가분께서 직접 설명해주신다는 과장님의 '펌프'에 냉큼 달려갔지요. ^^;

인적이 드문 점심시간에 몇 사람을 앞에 놓고 열심히 작품 설명을 하시는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프로그램을 읽고서 미뤄 짐작하기로는 손청 작가님인듯..)


[사진출처 : http://www.kfcenter.or.kr/]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해서 사진을 찍는 다는 모습을
직접 설명해주셨습니다.

셔터스피드를 늦춰서 밤하늘 별을 강조한 사진,
셔터스피드를 높여서 밤처럼 보이게 만든 사진.. 
기계가 촬영하는 사진이지만 작가의 생각과 의도 그리고 철하에서
다양한 표현, 심지어 추상적인 이미지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친절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작품에 대해서, 사진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회사 동료들과 함께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한국구제교류재단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갔다와보니,
전시 기간 중에는 수시로 작가와의 '갤러리 토크'가 마련되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라고 쓰여있군요. 아무래도 제가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

21일까지 진행되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 무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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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THE GET SMARTER GUIDE in a few weeks

RSS로 구독하고 있는 강대리.cpm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포스팅을 옮겨봅니다.

영국 가디언지가 발표한 똑똑해 지는 생활습관입니다.


그닥 어려운 일들이 아니라 약간 신선 or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일인듯 합니다.

(번역은 어설픈 제 솜씨입니다. ㅎㅎ)



THE GET SMARTER GUIDE

 

Saturday

Brush your teeth with your 'wrong' hand and take a shower with your eyes closed.

(평소에 쓰지 않는 손으로 양치하기, 눈감고 샤워하기)

 

Sunday

Do the crossword or Sudoku puzzle in your Sunday paper and take a brisk walk.

(일요일 신문에 나온 낱말 맞추기, 활기차게 걷기)


Monday

Have oily fish for dinner, and either cycle, walk or take the bus into work.

(저녁에 생선 먹기, 버스 대신에 걷기 또는 자전거로 출근하기)


Tuesday

Select unfamiliar words from the dictionary and work them into conversations.

(사전에서 익숙치 않은 단어를 골라서 업무상 사용하기)


Wednesday

Go to yoga, Pilates or a meditation class, and talk to someone you don't know.

(요가 / 필라테스 / 명상수업 듣기,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 하기)


Thursday

Take a different route to work; watch Countdown or Brainteaser.

(평소와 다른 길로 출근하기, 카운트 다운 보기, 어려운 문제 풀기)


Friday

Avoid caffeine or alcohol; memorise your shopping list.

(카페인과 술 자제하기, 쇼핑 목록 외우기)


재수생 시절 수학 때문에 우뇌 자극을 하겠다며 '왼손 양치질' 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왼손으로 양치질을 하는데.. 앞으로 더욱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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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생각에도 품질이 있습니다. ㅡㅡ;

업무상 사진을 촬영할 일이 있어서 회사 디카를 빌려썼습니다.
촬영후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려는데 문제가..
USB케이블로 카메라와 컴퓨터를 연결, 아무런 일이 안 일어납니다.

"왜 이럴까.. 왜 이럴까.."
몇 번을 다시 연결해도 똑같습니다.
"왜 이럴까.. 왜 이럴까.."

결국 인사팀 주임님께 메신저로 물어봤습니다.
'주임님,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컴퓨터가 카메라 인식을 못하는거 같아요.'

그러자.. 짧은 회신이 도착했습니다.
.
.
'전원을 켜세요.'
.
.
생각을 한다고 해서 일이 잘 되는 건 아닙니다.
생각도 품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수한 생각으로 효과적인 결과물을 얻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날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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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7일 금요일

선택보다 방향이 더욱 중요하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배의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신 부분 있잖아..
우리는 보통 '왜 오른쪽일까?'를 고민하는데,
사실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는 그닥 중요하지 않아.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실천했다는 것이 중요한 거지.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튀어나온 주제는 신앙생활..

우리는 선택을 중요시 여깁니다.
아무래도 눈 앞에 있는 문제에 대해서 'yes or no' 또는'this or that' 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택보다는 방향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장, 사업, 연애 등 다양한 선택의 기로속에서 방향보다 선택 자체에 매몰되어
더 나은 선택은 커녕 아무런 선택도 못한 기억이 납니다.
내 삶의 방향이 어디로 가는 건가.. 이 명제가 확실하면 현실속의 선택은 그냥 과정일 뿐입니다.

믿는 사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방향이란 자신이 세우기 보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길입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성령님과 교제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잘못이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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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3일 월요일

[도성답사] 가을 남산에서

지난 번 도성답사를 하면서 흐린 하늘 때문에 촬영을 못한 남산에 다시 올랐습니다.
전날 비가 왔는데 하늘이 뿌옇더군요. ㅡㅡ;;

올해 단풍은 장마와 가을 태풍이 없어서 흉작(?)이네요.
그래도 나름 울긋불긋한 남산을 보면서 가을을 느끼고 왔습니다.



4계절이 우리나라 최고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봄가을이 점점 짧아져서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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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일 토요일

호기심을 극대화 시킨 oneaday의 onebox 판매

하루에 한 가지 물건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oneaday는 제 러브마크 중에 하나입니다. 

그닥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RSS로 제품설명을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저는 제품 소개용 만화를 참 좋아합니다. ^^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oneaday를 보니 신기한 물건을 팔더군요. 

바로 one box!! 
가격은 1,000원! 수량은 1,004개, 내용물은 아무도 모른다? 
11시 30분에 봤는데 벌써 품절이더군요. 


일반적으로 쇼핑 중독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
쇼핑몰 사이트는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만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oneaday는 '하루에 한가지'라는 컨셉으로 
쇼핑몰 자체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궁금증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궁금증이라면 정말 환영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종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one box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아침이 아니라 자정이 지난 후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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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책과 세상 10월 모임 -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

지난 25일 독서모임인 책과세상에서 
잭 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읽고 토론을 했습니다. 


지난 8월 모임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을 읽고서 
저자가 이야기한 비전기업 중에서 한 곳에 관한 책을 선정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책 썸네일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제리 포라스 | 워튼포럼 | 김영사 | 2002.10.10





그래서 GE를 , 20세기 최고의 CEO라고 불리는 잭 웰치를 선택했습니다. 
2001년에 읽고서 다시 한 번 읽게 된 책인데 학생 때와 달라진 제 시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 어린 시절,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라는 어머니의 가르침 
2. 사원 시절,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회사에 적극적으로 적응
3. CEO 시절, 최고의 인재로 GE를 가득채우려는 열정.. 그리고 중성자탄 잭으로의 삶

이 외에도 다양한 모습에서 잭 웰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6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분량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잭 웰치의 직설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그의 성격이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 

토론 후반부에 나온 이야기를 하나 옮겨 적어봅니다. 

"회사가 수익이 나지 않거나, 위기 상황에서 직원을 해고하는 일에 대해서 
부당하다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만약 여러분 회사가 수개월간 월급을 지급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물론 여러가지 변수와 조건 그리고 정황이 필요한 내용과 질문이지만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내가 CEO라면.. 내가 직원이라면.. 과연 나는.. 

위 내용을 말씀하신 분은 처음 나온 회원이셨는데, 닉네임을 적어놓지 못했네요.  
다음에 또 뵙게 되면 명함을 꼭 받고 싶을 만큼 내공이 깊은 분이였습니다. ^^

<책과 세상>은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학 3팀으로 구성된 독서토론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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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도성답사] 동대문과 광희문의 능선

지난 주에 다녀온 도성답사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옛 건물이 사라지고 들어선 고층빌딩이 야속하긴 하지만
꿩대신 닭으로 고층빌딩에서 성곽의 능선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겁도 없이 무작정 인근 빌딩에 올라가서 운 좋게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
물론 촬영하고서 내려오는 길에 경비아저씨께 걸렸는데..
소속과 용무를 말씀드렸더니 몇 가지 절차 이후에 훈방조치(?)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정상적으로 방문 촬영하겠습니다~!

왼쪽 아랫편에 있는 광희문(동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에서 오른쪽 끝 남산까지 성곽이 있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동대문 위쪽으로 보시면 동대문교회를 지나 구불구불 성곽의 발자취가 보입니다.

단순히 암기하는 역사는 정말 어렵고 싫었는데, 체험을 통해 역사를 배우니 신기하고 재미있더군요.
나름의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서 촬영하고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
.
옛 동대문 운동장에서 도성터가 발견되어 현재는 공사를 멈추고 발굴조사 중입니다.
참고로 발굴 현장을 촬영하면 '매장유물보호법'에 저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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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책 뒷날개에서 발견한 신선한 광고..

얼마전에『고맙습니다 성령님』을 읽었습니다.
과학자면서 성령치유사역을 하시는 손기철 장로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참 은혜롭고 도전이 되는 내용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책 뒷날개를 보는데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어떤 부분이 제 시선을 끌었는지 찾아보세요~ ㅎㅎ


규장에서 만든 책인데 두란노 책도 함께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책 뒷 날개에는 유사한 컨셉 또는 잘 나가는 책을 광고하기 마련입니다.

동일한 저자의 책이지만 동일한 출판사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신기했습니다. 
이건 마치 내 땅에 남의 곡식 심어주는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저자의 압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ㅡㅡ;)

우선 고객에게 필요한 책을 소개하는 것을 우선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령님에 대해서 더 많이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 또는
장로님께서 쓰신 책을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독자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기독교 서적에서 이런 모습을 발견해서 기뻤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절에 상생의 마케팅을 펼친 규장출판사에게 박수를~!

머.. 제목은 신선하다고 했는데..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양해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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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도성답사] 서울 성곽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 성곽 답사 관련 책의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저자와 기획자 두분과 함께
동대문에서 남산을 지나 서소문까지 성곽을 따라, 성곽을 찾아 다녔습니다.

저자분과 다니면서 잊고 지낸, 무심결에 지나쳐 버린 서울의 역사와
성곽의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을 타고, 주택가를 거닐면서 성곽의 흔적을 찾아 다닐 때..
어린시절 동네를 탐험하던 시절로 되돌아 간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

성곽 주변으로 개발된 주거지역에는 의외의 장소에서 성곽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하단부에 큰 돌이 바로 성곽 기초돌 입니다.)

태조때 처음 지어진 성곽은 세종과 숙종 그리고 박정희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꾸준히 개보수 되고 있습니다.

태조는 성곽을 총 90여개 구간으로 나누어 온나라 지역에 할당을 하였습니다.
이 한문(표시)은 구간을 담당한 지역으로, 일종의 구역 실명제라고 합니다.

함께 답사를 다닌 저자 선생님과 기획팀장님의 뒷태(?)를 살짝 공개합니다. ㅎㅎ


서울에서 근 30년을 살면서 남산에 처음 올랐습니다. ^^;
볕은 좋은데 날은 맑지 않아서 사진찍기엔 적합하지 않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는...
맑은 날 올라오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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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젊은독서가들이 랜덤하우스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말에 젊은독서가 모임에서 랜덤하우스코리아 방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수련회 동영상 및 기타 문제들로 인해 이제사 올리네요. ㅡㅡ;






















이원범 차장님과 백창민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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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예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수요일(8일)부터 금요일(1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에 있는 예수원에 다녀왔습니다.

 

** 우선 손님부에 계신 마리아 자매님의 당부말씀부터 올립니다.  **

 

예수원은 사회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는 공동체입니다.

결코 휴양지 및 관광지가 아닙니다.

 

성공회 대천덕 신부님께서 만드셨지만 초교파로 운영되며

특히 북한과 토지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도 개인문제보다는 사회를 중심으로 기도합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제목은 아래 마을에 놓고 올라 와라."고

생전에 대천덕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 예수원에 방문하시기 전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물론 목요일 은사집회에서는 개인적인 중보기도 제목을 내놓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자리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답니다.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 그 풍경과 공기보다 더 멋지고 맑은 사람들..



손님부 건물 밖으로 나가는 길에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


가장 좋아한 도서관..  창가에 앉아서 책을 읽으면 졸립지 않답니다. :)


2시간 넘게 가만히 앉아서 햇살과 생각에 푹 잠긴 꽃밭과 벤치.. 벌써 그립네요. ^^







남자 손님(2층)과 지원생(1층)이 숙소로 사용하는 곳, 베들레헴



우연히 만났지만 예비된 만남임을 확인할 수 있는 Tea Room에서..
(예수원에서 유일하게 실내촬영이 허락되는 장소입니다.)
.
.
원래는 여행기처럼 사진도 많이, 글도 길게 쓰려고 했지만
말이 많아지는 것이 은혜를 떨어뜨리는 것 같아 줄여서 올립니다. (08.10.19)

예수원에서 촬영한 사진은 여기에 더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클릭을.. ㅎㅎ
http://flickr.com/photos/30877559@N05/tags/jesusab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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