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0일 월요일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하고 있는 제게 어머니께서
"아들, 예쁜 카드 보내줄께~!"라고 하셨습니다.

인터넷, 한글2002, 기초 영어 그리고 휴대전화 메시지 등 요즘 배우는 것 마다
가족들에게 실험(?)하는 게 요즘 어머니 취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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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근해서 지난 주말에 잔뜩 쌓인 메일함에
'세상에서제일멋진아들'이라는 띄어쓰기가 안된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모니터가 뿌옇게 보여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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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가 뭐라해도 저를 제일 멋지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 힘이 납니다.
어머니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지만 기분 참 좋습니다.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080529 - thanks list ^^

1. 간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역시 잠은 보약입니다. ㅎㅎ

2. 마케팅 교육에서 시장크기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배웠습니다.

3. 마귀포럼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 한 번에 5명씩 3주 후에는 모든 분들과 인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4. 대리님 선물을 샀습니다. 세일이라 오랜만에 제 셔츠도요.

5. 그리고.. 그리고..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080626 - thanks list ^^

1. 간만에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10분 차이가 많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2.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회사앞에서 만났습니다.
   주책맞게 이얘기 저얘기 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3. 기준씨가 참치오뎅볶음밥을 만들어 줬습니다. 건포도까지 넣어주는 센스~!
    - 내일은 라볶이 입니다!

4.웹 2.0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2~3달간 또다른 배움의 세계로~!~!
   - 생각없이 공부만 하지말고, 목표를 위해 달리는 여유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5. 예전에 쓰던 핸드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무사히 빼냈습니다.
    - 녀석들의 모습을 새로운 핸드폰에서도 볼 수 있겠네요. ^^

2008년 6월 26일 목요일

Warren Buffett 으로 부터 온 엽서 한 장

오늘 우연히 읽은 블로그 포스팅인데, 느끼는 바가 있어 올립니다.

Unconventional Marketing Blog의 Josh는 『4시간』이라는 책을 읽고서
유명한 사람들에게 엽서를 보냈답니다.


엽서 내용은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고 싶은데, 당신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제게 나눠주시겠습니까?" 정도입니다.

Dear Mr. Buffett,

My name is Josh Whitford, and I live in Fargo, ND.I am looking for a bit of advice. There are few things I know betterthan the fact that I truly do not know much. I do not seek knowledgebut rather wisdom. I admire the foresight you have that has led to yoursuccess as a person. I would like to know what single piece of wisdomyou would offer to someone you have never met.

Sincerely,
Josh Whitford

seasons greetings


그러자 Warren Buffett 이 다음과 같은 친필 엽서를 보냈답니다.



"읽고, 읽고, 또 읽으세요."
Read, read, read


1. 도전하고 실천하자. 
   - 자격지심에 앉아만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하지만 모두 똑같은 사람입니다.
      책을 읽고 실천한 부분도 마음에 와닿네요. 이정도면 이미 지혜를 얻은 듯 합니다.
      이건희 전회장에게 엽서를 보내볼까요? :)

2. 반응하자.
   - 아무리 작은 요청이라고 해도 친절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반응'이라고 합니다. 이는 '예의'라고도 봅니다.

3. 지혜를 줄 만한 책을 만들자.
   - 책을 만들고, 알리는 업을 하는 사람으로 Warren Buffett의 조언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테크닉으로 가득 찬, 유통기간 1년 미만의 책으로는 '지식'도 제대로 전해주기 어렵겠지요.
    
오늘 아침부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됩니다. 자.. 9시 1분입니다. 업무 투입~!~!

080625 - thanks list ^^

1. KKC 마케팅 PPT파일을 손실했는데, 별로 안 혼났습니다. ㅎㅎ
    - 사람의 기억력이란 놀랍습니다. 그리고 역시 '사람'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2. 고객중심의 사고를 실제로 문서에 옮겨봤습니다. 쉽지 않더군요.

3. 오랜만에 친절한 상우씨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쿨라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ㅁ<

4. 김전무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까지 만났습니다.

5. 오랜만에 밤에 수박을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 정말 멈출 수 없어요. ㅠㅠ

2008년 6월 25일 수요일

080624 - thanks list ^^

1. 오랜만에 조용한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
    이번 주엔 외근도 있고, 세미나도 있고, 잉ㄹ도 많아서 집중해야합니다. ^^

2. 오늘 점심은 떡볶이였습니다.
   집에서 공수해 온 양념과 야채를 넣어서 만들었더니.. 환상적인 맛으로.. 과식을.. ㅡㅡ;

3. 9월 27일 결혼식이 2건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2시와 4시네요. 큰 일 날뻔했습니다.

4. 지인의 개업식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건 큰 자랑이자 자극입니다.

5. 야식으로 수박을 안 먹었습니다. 대신 참외를..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과하면 안좋겠지요. 줄여보려 합니다.


2008년 6월 24일 화요일

웹 1.0 연예인 이휘재 vs 웹 2.0 연예인 솔비

우결에 나오는 이휘재와 솔비를 보면서 '개방'이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웹 2.0은 3가지만 알면 된다고 합니다.
play talk love은 아니구요. ^^; 바로 '공유', '개방', '참여' 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개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니다.
열려야 나누는 공유도 되고, 협력하는 참여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결에서 등장하는 10명 중에서 이휘재는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연예인입니다.
90년대 롱다리, 이바람으로 불리면서 '결혼합시다'에서 남희석과 함께 뭇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하지만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이휘재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콩트처럼 의식적인 개그를 일삼고, 본심과 상관없는 개그 때문에 일관성도 사라지고,
재미없는 개그로 시청자는 실망하고.. 악순환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솔비는 처음 등장할 때 엄청난 관심(?) 속에서 여자연예인 비호감 상위권이었습니다.
생각없이 진행되는 언행들이 시청자에게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온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솔비'에 대한 안티 의견이 눈에 띄게 줄어든 듯 합니다.
돌발행동이 지속성을 갖자 이는 '솔직함'으로 느껴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휘재의 퇴장과 솔비에 대한 호감' 현상을 보면서 저는 '개방성'을 생각했습니다.
컨텐츠를 자신의 뜻대로 만들고 내보내던 웹 1.0 시대에서
자신이 원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만드는 웹 2.0 시대로의 변화가
이제 연예계에서도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물론 솔비의 눈물이 '개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에 대한 분분한 의견은 여러 블로그를 통해 이미 확인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뀐 연예인들은
이전 1.0 버전의 연예계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발언을 '전화위복'했다는 점에선
나름대로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머..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그닥 관심이 없는 저로선..
아.. '이나영'님은 빼고.. ^^;
자기들끼리 나와서 놀다가 들어가는 프로그램에 간접적인 제작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 그닥 좋지만은 않네요.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080622 - thanks list ^^

1. 7시 57분 기상.. 그래도 9시 10분에 교회 도착... 선방입니다.
   - 사가정에서 기적적으로 눈을 떴기 때문입니다. ㅎㅎ

2. 사랑지기 7월호에 실을 재란자매 인터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골목을 평정하고 딱지와 구슬 재벌이었다는 거.. 진짜인 듯 합니다.

3. 김선생님 누님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있을 때 챙겨야합니다.
  - 김포공항과 의정부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더군요. 자도 자도.. 끝이 없어요.

4. 오랜만에 온 가족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5분 정도 참석했습니다만..^^;
   - 나이가 들수록 가족들에게 자꾸 까칠해지네요. 못난 놈~!

5. 정말 좋은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입니다.
   "혹시 음악좋아하십니까?" <Elnino Prodigo > song by WindyCity

2008년 6월 21일 토요일

080620 - thanks list ^^

1.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마음에 쏙 드는 사고 프로세스를 KKC 회의 시간에 적용했습니다.
   - 제가 서돌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조직이라는 겁니다.
     주~우~욱~ 계속하기는 어렵지만 그 부분도 곧 해결되겠지요. ㅎㅎ

2. 이전무님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바쁘신 중에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무님 개인과 AIG 그리고 가정에 축복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3. 최재관집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목소리도 함께 들으니 정말 반갑더군요.
   - 군생활을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다는게 참 행운입니다.
      조만간 뵈러 갑니다. 사실 저는 사모님이 더 뵙고 싶습니다. ^^

4. 대학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비록 어정쩡하게 만나서 애매하게 헤어졌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 형, 좋은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현규야, 공부 열심히 해라!

5. 오늘도 수박 1/4통을 먹었습니다. 프링글스의 광고문구 처럼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어요!'
   - 과일이라고 해도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지요. 줄여야 할텐데요. ㅠㅠ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080619 - thanks list ^^

1. 오전 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저도 정말 놀랐어요.
   - 내일부터는 평소에 이렇게 살아야겠어요.

2. 오랜만에 반차를 얻고서 일찍 퇴근하는 자유를 누렸습니다.
   - 덕분에 매우 이른 귀가까지..

3. 진학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덜게 되었습니다.
   - 물론 고려해야 할 부분은 더 많아졌습니다. ㅡㅡ;

4. 깜빡한 업무를 '친절한 상우씨'가 마감기한을 연기해줬습니다. 
   - 고마워요. ^^

5. 드디어 발음클리닉 동영상 67개를 모두 들었습니다.
   - 이젠 공부하면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080618 - thanks list ^^

1.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건강히~
   - 의사선생님께서 살을 빼라 시더군요. ㅡㅡ;

2. 점심메뉴로 곱창이 등장했습니다. 곱창 볶는 회사, 우리 회사 정말 멋집니다. ㅎㅎ

3. 최근 블로그에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발행 글도 거의 없는데.. 희한합니다.

4. 이틀 연속으로 칼퇴근 하느라 미친듯이 업무에 집중했습니다.
  - 앞으로는 이런 집중력을 계속~ O.K?

5. 박부장님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진로(회사 이름 아닙니다)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 고기도 맛있었고, 대화 내용은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알라딘이 TTB season2를 시작한다는 군요.

방금 갑작스럽게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다녀왔습니다.

TTB(Thanks to Bloger) season1을 마치고 season2 를 시작한다는 PT가 있었는데요.

7월부터 본격 시작될 듯 하고, 내일부터 베타테스팅을 한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 짧게 요약하면,

1. 클릭보다는 구매발생에 중점을 두고서 광고비를 지급한다.
   - 노출과 구매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인 출판계를 배려한 듯한.. ^^;

2. 다양한 제휴 사이트에서 노출이 된다.
    - 그러면서 충분한 노출수를 보장하겠다는 알라딘의 의지!

현재 7,000명 정도의 회원을 보유한 TTB season1 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good 입니다.

물론 꽤 유명한 블로그에서 TTB 수익이 1만원이 나왔다는 자축의 포스팅을 봤을 땐 조금 아쉽긴 했지요.

출판사와 고객(블로거) 그리고 알라딘이 모두 happy한 상황이 만들어 지면 좋겠습니다.

오늘 생각난 김에 집에서 TTB 설치를 다시 시도해봐야겠네요.

안되면.. 오늘 뵌 팀장님께 개인적으로 졸라봐야겠습니다. ^^

ㅇㅇ일보 광고 집행 후..

지인으로부터 ㅁㅁ 업체 홈페이지에 가보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오늘 ㅇㅇ일보에 광고를 게재한 덕분에 홈페이지가 항의글로 꽉 찼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항의 글의 수량과 품질이 부족(?)했지만

항의전화까지 포함하니 꽤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인의 마지막 멘트가 압권이었습니다.

"거기 사장님께서 역시 ㅇㅇ일보를 많이 보는 군."이라고 하셨다는 군요.

역시 사람의 상상력이란 놀라운 것 같습니다. ^^;


080617 - thanks list ^^

1. 진짜 좋은 노래를 발견했습니다. 아~ 아~ ♬
   - 며칠동안 이 노래를 들으면서 출퇴근할 생각을 하니 벌써 즐겁습다.

2. 친절한 상우씨의 도움으로 이벤트 페이지 코딩이 금세 완성되었습니다. 고마워요. ㅠㅠ

3. 간만에 칼퇴근을 했습니다. 역시 칼퇴는 즐거운 겁니다. ㅎㅎ

4. 밥친구 함께 한 식사 & 커피 그리고 대화..

5.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2008년 6월 17일 화요일

한 번에 두 켤레의 구두를 신을 수 없다.

제가 참 좋아하는 속담입니다.

자꾸만 동시에 뭔가 진행하려 하는.. 그래서 결국 아무 것도 못 하고 흐지 부지되는

제 모습을 채찍질할 수 있는 이백 서른 두 가지 속담 중 하납니다. ㅡㅡ;


지지난 토요일에 구입해서 지난 화요일에 새로운 컴퓨터가 왔습니다.

손등에 찰과상까지 입으면서 설치를 일단락했습니다.

간만에 시도하는 PC조립이라 쉽지 않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DVD-ROM과 HDD를 본체에 연결 후 전원을 공급했는데~

자꾸만 DVD-ROM이 잡히지 않는 겁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CD-ROM을 연결해도 안되고.. 왜 그럴까.. 왜 그럴까..

평소같으면 '내 탓이오~'했겠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자학적인 멘트를 날리지 않겠다 다짐하였기에

'내가 문제가 아니라, 이녀석이 문제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서

본체를 교환해주거나 DVD-ROM를 잡아달라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ㅡㅡ*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로 담당자 분께 문의를 했더니..

"IDE케이블에 HDD와 DVD-ROM을 모두 master로 설정하시면 당연히 안되죠~" 라는 대답이..


역시.. 무식하면 손 발이 고생이라고..

하늘 아래 두 임금을 섬길 수 없고,

한 번에 두켤레의 구두를 신을 수 없듯..

하나의 IDE 케이블에는 하나의 master만 존재한다는

평범하면서 심오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ㅠㅠ
   


080616 - thanks list ^^

1. 드디어 컴퓨터 설치를 했습니다.
    - 봉구네 김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굵직한 업무와 어깨 근육이 함께 뭉쳐있던 월요일이 무사히 지났습니다. ㅎㅎ

3.  사소한 오해로 마음이 상했지만 이내 풀렸습니다.
    - 날씨가 더워지니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에어컨 가까이 머물게 하소서~

4. 『스틱-stick』을 읽으면서 고객중심의 마케팅관련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 새들백 교회의 샘이 바로 그 답이었습니다. 저도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ㅁ<

5. 엊그제 참석하지 못한 수업을 음성파일로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는 육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2008년 6월 15일 일요일

080615 - thanks list ^^

1. 난희가 두 달만에 출석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 그동안 보낸 문자가 효과를 발휘했다 생각했는데... 한 번도 못 받았다는 군요. ㅡㅡ;

2. 평안이가 걷고 있습니다. 맨날 저를 놀려도 좋으니 뛰어다녔으면 좋겠습니다.

3. <쿵푸 팬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드림웍스 그리고 잭 블랙입니다. ^^b

4. 도봉산행 바로 도착, 의정부행 바로 도착.. 열차가 제때 와주는 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5. 오랜만에 일찍 집에 왔습니다. 10시 20분이면.. 정말 초저녁 귀가입니다. ^^;
   - 수박먹고, 오랜만에 <조강지처 클럽>을 40분 넘게 시청했다는.. ㅎㅎ

2008년 6월 12일 목요일

080611 - thanks list ^^

1. 다시 즐거운 제안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만 감사합니다입니다.

2. 홍록씨랑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과의 대화는 언제나 신납니다. ^^

3. 『It's not good luck』 을 다 읽었습니다. 제게 필요한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ㅎㅎ
    - 꼭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맛있는 수박을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000원 짜리 수박이 이리 맛있다니..

5. 제발 windows 가 설치되게 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ㅠㅠ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080610 - thanks list ^^

1. 신과장님과 즐거운 식사와 대화~ 솔직히 저는 정식이 맛있지는 않았어요. ㅡㅡ;

2. 10분간의 꿀맛같은 낮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살짝이라도 쉬지 않았으면 오늘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3. 퇴근 직전에 '피칸파이'를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습니다. ㅜㅜ
   - 내일 아침에도 파이 먹을 생각을 하니 정말 즐겁군요. >ㅁ<

4. 오랜만에 '젊독세' 운영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 할 일도 생겼지만 그래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ㅎㅎ

5. 새로산 컴퓨터가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대문 앞에 놓고 간다셨는데 말이죠.
    - 참고로 저희 집은 넘기 쉬운 담으로 둘러싸인 1층 단독 주택입니다. ^^;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사고 process, 가설과 논리 그리고 실행.. [부제 : 아이팟의 숨겨진(?) 기능]

요즘 읽고 있는 책,『 It's not luck』 은 『The goal』 의 후속작입니다.

이 책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논리적 사고 & 가설'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무엇이라면 무엇이다.' 라는 가설과 결론을 내리고서

이를 실행하면서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겁니다.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서 대충설명하는 걸.. 양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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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연히 음악을 듣던 중 아이팟에 꽂혀있던 이어폰이 갑자기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음악이 멈춘 겁니다. "으잉~! 왜그럴까? 우연의 일치일까?"

저는 여기서 우선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아이팟은 이어폰이 갑자기 빠지면 음악이 멈춘다.'

그리고 실행을 했지요. 그랬더니.. 정말 음악이 멈추는 겁니다. 허허..

제가 장난삼아 세운 가설이 현실화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역시.. 아이팟~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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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특히 문서작성을 많이 하는 저에게 가장 큰 단점은 '곧장 실행에 옮긴다'입니다.

왜냐면 '의도', '목표', '방법' 등을 고민하지 않으니 '시행착오'가 많이 일어나는 겁니다.

결국 시간은 시간대로 들이고.. 결과는 결과대로 나빠지는 악순환이.. 아직도.. 흑..

작은 성공이었지만 '아이팟 가설'을 시작으로 열심히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보려 합니다. ^^





080609 - thanks list ^^

1. 3시간 수면에 비해 매우 효율적으로 일했습니다. 이젠.. 피곤하네요. 흐미..

2. 마르지 않는 샘처럼 3년 가까이 돌아다니는 홍대에서 예쁜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아~ 즐거워~

3. 피곤하고 출출할 때.. 명수과장님께서 콜라를, 부장님께선 구구콘을 사주셨습니다. ^^;

4. 그간 고민했던 시장세분화와 사고process를 『It's not Luck』을 읽으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 마귀&4PS 마케팅 심화과정 신청했는데.. 붙여주세요~ ㅎㅎ

5. 지인의 도움으로 worksheet를 만들었습니다. 제 사용환경에 맞게 조금 변경해봤는데..
    연장보다는 실행이 문제겠지요. ^^;



2008년 6월 9일 월요일

영혼의 실을 이어주는 뮤지컬 루카스

항상 지인의 협찬(?)으로 초대권을 받아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계의 무임승차 전문가인 성권,

이번에도 약간의 도움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구입한 표인지..^^;



가족과 사랑, 특히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루카스>

캐나다에 있는 정신지체 장애자 공동체 데이 브레이크에 얼떨결에 들어간  조현우

그리고 데이 브레이크 사람들과 루카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든 부모와 태어나면 죽게 될 아이..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과 그들로 부터 위로 받는 사람..

사랑은 누구든지 할 수 있고 전할 수 있으며,

사랑은 힘들지만 아름답고, 괴롭지만 견딜수 있게 하고,

사랑은 나누고 전할 수록 더 크고 강해진다는 '상식'과 같은 '진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생후 10분이면 죽을 것이라는 루카스는

기적처럼 17일간의 짧은 삶을 살지만 많은 사람에게 긴 여운을 남깁니다.

소극장 공연답게 아기자기한 소품과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특히.. "통닭?", "양념통닭?"은 압권이었어요. ㅋㅋ


♬  영혼의 실을 이을 때 우리 마음은 하나가 되어간다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지만 그 무엇보다 더 강한 사랑 ♪

영혼의 실을 이을 때 그의 사랑은 더 크게 번져 간다

너의 약함과 네 모든 눈물까지도 그 사랑의 실로 묶어주리♩

후반부 앤디의 평범한 목소리와 현우 아버지는 정말 놀랍고도 짜~안 했습니다. ^^

080608 - thanks list ^^

1. 오늘도 7시 50분에 일어나서 9시 예배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ㅡㅡ;
   그리고 간만에 성찬식이 있어서 맛있는 포도주를 마셨어요. ㅋㅋ

2. 우석이가 마요네즈 있는 주먹밥을 안 먹는다고 해서 제가 2개를 챙겼네요. ㅎㅎ
   - 이 맛있는 걸.. 녀석은 왜 안먹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허기가 지는 군요.

3. 4만 4천원짜리 머리를 했든, 5천원짜리 머리를 했든.. 그냥 웃어주는 사람들을 곁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참사랑교회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

4. 평안이가 저를 보면 삿대질(?)을 하면서 "안녕하슈?" 합니다.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세요!!!
    - 은혜가 볼에다 뽀뽀를 두 번이나 해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힘든 아가씨입니다. ㅠㅠ

5. 언제 먹어도 맛있는 요구르트와 딸기잼을 항상 냉장고에 채워주시는 어머니~ 감사합니다. ^^

2008년 6월 8일 일요일

오른쪽 눈에서만 눈물이 납니다.

엊그제 공연을 봤을 때.. 어제 그냥 감정이 스윽~ 올라왔을 때..

눈물이 살짝 맺혔습니다. 문제는.. 오른쪽 눈에서만 맺히네요.

공연을 보면서, "왜 오른쪽 눈만 눈물이 고일까?"라고 생각하다가

어제 다시 동일한 현상을 겪으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검색을 해봤는데, 한 쪽눈만 눈물샘이 막힌 '아가'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인듯..

'아가'.. 나이 서른에 '회춘'하는가 봅니다. 헐..

080607 - thanks list ^^

1. 머리하러 미장원에 들어가면서 영화배우 전지현을 봤습니다. ㅎㅎ 화면과 똑같이 생겼더군요. ^^;
   - 물론.. 카드고지서를 보면서.. 헉.. 했습니다. ㅠㅠ

2. 지인을 통해서 컴퓨터를 싸고 편하게 구입했습니다. 역시 인맥이 좋습니다. ㅋㅋ

3.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해산물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ㅁ<

4. 오랜만에 무아에 갔습니다. 여전히 맛있는 음식에 아늑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5. 시원한 6월 저녁, 맑은 밤공기, 푸른 잔디밭 그리고 멋진 저녁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년 6월 7일 토요일

080606 - thanks list ^^.

1. 부산에서 건너온 회를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하면서 먹었습니다. 와~우~!! 정말~ 맛있었어요.

2. 약속한 시간에 타야하는 지하철을 놓쳤는데 택시기사 아저씨의  nice driving 덕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3.멋진 협상가의 도움으로 전화기 살 때'1만 원' 절약하고, 덤으로 얻은 행운으로 '7천 원'을 아꼈습니다.
 
4. 안팀장님 추천 덕분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오지랖이 넒은게 이럴 때는 도움이됩니다.ㅎㅎ
 
5. 정말 멋진 공연을 봤습니다. 감동 & 재미 모두 얻을 수 있었답니다. LUCAS 파이팅~!

2008년 6월 5일 목요일

080605 - thanks list ^^.

1. 아침 밥 못먹고 출근했는데.. 회사 냉장고에서 맛있는 땅콩과 건포도를 발견~!
   - 오전 회의 시간에 졸릴 때도 적극 활용하는 센스~ ㅋㅋㅋ

2. 저렴하고 나름 괜찮은 메뉴를 발견~ 요즘 시대 4,000 원짜리 점심식단을.. 오~ 유레카~!!

3. 점점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스스로 보다는 외부의 압력이 필요한 가 봅니다. ㅠㅠ
   - 집중력 강화 & 업무능력 향상을 주시옵소서~ >ㅁ<

4. 멋진 20대 CEO 심현수 시삽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각보다 멋지고, 예상보다 큰 키에.. 두 번 놀랐다는.. 헉.. 그 적극성을 제게 조금만 주세요~

5. 젊독세 모임을 참석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그냥.. 조용히.. 촬영만 하게 해주세요. ㅎㅎ

080604 - thanks list ^^

1. 고민하기에 게으르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생각해보겠습니다.
    - 문제로부터 도망가지 않게 도와주세요.

2. 정말 오랜만에 국민학교 동창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국민학교 다녔습니다. not 초등학교!)
    - 어린시절 친구를 만나면.. 제가 어느덧 30대라는 사실을.. 잊습니다. 자주 만나야겠다는.. ㅡㅡ*

3. 신간 표지 시안이 전부 예쁘게 나와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 앙대리님, 당신을 최고의 Book 드자이너로 인정합니다~

4. 누군가에 선물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란~
   역시 선물은 주는 사람이 좋으라고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5. 맛있는 회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회 맛도 맛이지만 그 정성에 완전 감동했습니다.
   - Deng~! thanks so much~!

2008년 6월 3일 화요일

엄한 곳에서 자격지심이 일어납니다.

블로그로 가끔씩.. 아주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던 후배님에게 도움을 구할 일이 생겼습니다.

후배는 초일류 대기업에서 멋지게 일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통화였지만 친절한 인사와 긍정적인 의견이 오고간 나름 유쾌한 통화였습니다.

부장님께 co-work 건에 대해 보고를 할까, 말까 하다가

우선 연락 해서 의견만 물어봤고, 미팅일정 잡으려고 한다는 상황까지만 말씀드렸습니다.

참 좋아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주말이 지나.. 며칠이 지나.. 중간에 문자도 보내고..

신기하게도 여전히 연결되어 있는 메신저로 연락을 해도.. 감감.. 감감..

이젠 언제 연락을 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나네요.

"오랜만에 연락해서 다짜고자 업무 이야기를 해서 부담스러웠나?"

"내가 대학 때 후배에게 까지 까칠했나? (42기.. 너희는 제외다)"

.
.

후배의 블로그에 차곡차곡 포스트가 쌓이는 것을 보고서는

급기야.. "내가 하다못해 S전자 직원이라면 이랬을까?"하는 생각까지...

요즘 매출 안좋고, 비는 오고, 사무실까지 더워오니.. 참.. 약한 생각이다.. 약한 생각이다..

그래도 못내 제 모습과 후배의 반응에 마음이 안좋은 저녁입니다.

"못난 놈~!"이라고 한 마디 남겨주세요. 휴..

창조조직을 위한 '버림의 법칙' (부제 : '포기'concept을 '포기'해야 하나?)

오늘 SERIceo 에서 '창조조직을 위한 버림의 법칙' 이라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대학시절 '지식경영'을 가르치시던 이홍 교수님께서 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
간단히 요약/정리하면. .

1. 채우는 학습 vs. 버리는 학습(폐기학습, unlearing)
채우는 학습과 버리는 학습은 순환하듯 일어난다.

2. 왜 버리는 학습이 어려운가?
① 과거의 성공방식 - 관성의 법칙
② 우월함의 함정
③ 현재 중심주의 - 불안정한 미래 외면
④ 조직적 침묵 - 부하직원의 의견무시 (언즉필必, 언즉행行, 언즉손損)

도요타의 5S - 정리, 정돈,청소,청결,습관화
①번인 정리는 유용한 것과 무용한 것을 구분하여 무용한 것을 버리는 것

소니 vs. 닌텐도
기술적 성향(과거를 추구한) 소니 - 채우는 학습 으로 Playstation을 
놀이적 성향(본질로 회귀한) 닌텐도 - 버리는 학습 NitendoDS를


하지만.. 살짝.. 비꼬면..

놀이라는 본질에 기술을 추가한 성공도 의미가 있으니
본질에서 뭔가를 더하면 성공할 수 있다.

기술에 둘러쌓인 놀이라는 본질을 다시 꺼낸 성공도 의미가 있으니
본질에서 너무 멀리가면 실패할 수 있다.

이런거 아닌가?? 결국.. "그때 그때 달라요~" 라는 거~ (너무 씨니컬하군~ㅡㅡ; )


예전에 '버림', '포기'에 대한 story telling형 자기개발서를 기획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분도 뵙고 의견을 여쭸는데..

"현대인이 겪는 정신질환의 대부분이 '포기'하지 못하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결국 '집착'이 문제를 일으키는 겁니다."
.
.
"그런데.. 성권씨가 말하는 '포기'라는 단어의 어감이 너무 안좋아서.. 책은 어찌 될런지.."

결국.. 아직도 머릿속에 있는 '포기'라는 단어는 '포기' 가 안되네요. ㅡㅡ;;

080602 - thanks list ^^

1. 오랜만에 수아대리님과 기준씨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밥도 잘 되었고, 동그랑땡도 타지 않고, 라면도 불지 않았습니다. 혹시 난 요리 천재?
   수아대리님이 갖고 온 밑반찬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고마워요~ ㅎㅎ 

2. 현재 업무에 대한 '집중력 부족'을 다시 깨닫고,
   앞으로 업무에 대한 '목표 의식' 및 '성취 욕구'를 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Target 과 시장을 찾고 만들어 내는 일을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3. 비가 왔는데 전준석 팀장님 덕분에 우산을 챙겨서 퇴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엇보다 퇴근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거~ㅋㅋ

4. 식상하고 무료할 뻔 한 '이벤트 문안'작성을 재미있게 만들도록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 Thank you, Jobs~ :)

5. 체온이 높아서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진짜 뜨거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11시 41분 현재 양주행 지하철, 8-2번 칸)  친구는 완전 맥반석입니다.
   가만히 보니.. 긴팔을 입었습니다.. 아놔.. "야, 반팔 입고 다녀~!" 내가 땀이 다 난다..
  

이 외에도.. 좋은 저자(예상)분과 멋진 아이디어를 함께 의논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북PD 해보고 싶단 말예요~

2008년 6월 2일 월요일

지난 토요일, 촛불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뜨거운 사명감에 불타서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현 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작게나마 직접 표현하고 싶었고,
만약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저 무임승차 했다는 죄책감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불씨가 모여서 큰 힘을 이루 듯.. 샘물 한 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루 듯..
제 작은 목소리와 몇 발자국의 동참이 그분들에게 그리고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형제, 자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갔습니다.

이번 소고기 수입이 정부와 대통령의 희망대로 이뤄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하는 것은 '소고기 수입 철폐'가 아니라
이후 정부의 태도가 진정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향으로 조금 바뀌었으면 합니다.

교복을 입고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는 어린 학생과
죽어도 입기 싫을 전투복을 다시 입고 행렬의 안전을 돕는 예비군과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 주겠다며 유모차를 앞세운 부모님..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덧 붙이자면 '촛불문화제'는 '문화제'답게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경찰이 먼저 물대포를 발사하고, 소화제를 분사했다해도.. 폭력이 폭력으로 다스려질 수 없습니다.
'펜'이 '칼'보다 강한 것은 역사가 말하고 있습니다.


덧붙임.
시청으로 출발하기 전에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짧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생님 지금 촛불집회간다. 너희가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구나."

팀블로그 '책과 세상'의 5월 모임 -『The Goal』

5월 마지막 날, 제가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독서클럽 '책과 세상' 5월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팀블로그 & 분야별 팀 구성 이라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만간 '네이놈'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블로거라는 구성원들의 특성상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sungkwon.net 독서노트 # 08

더 골(The Goal)


제목 : The Goal
 저자 : 엘리 골드렛, 제프 콕스
 출간일 : 2002-01-01
 가격 : 15,000원




1. 구매일 : 2002.00.00
2. 구매이유 : 동생이 수강한 경영학 관련 강의 교재
3. 구매장소 :
4. 독서일 :
5. 분야 : 경제경영


독서클럽 덕분에 다시 읽게 된 책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조만간.. 언제가 될런지는.. 추가 포스팅을 작성하겠습니다.)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Goal 을 향해서 가고 있는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자원은.. 과연 목표에 부합하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간관계를 맺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목표'를 이루는데 방해하는 '병목자원'은 무엇인가?
내 인생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부서의 '병목자원'은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무엇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고민을 하게 했던 책입니다.
고민만 해서는 될게 아니라는 생각에 좌절과 용기가 동시에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매년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이녀석을 넣어야 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

다음 토론 도서는 재시켜알바님께서 추천해 주신『승자 독식 사회』입니다.

승자독식사회

 제목 : 승자독식사회
저자 : 로버트 프랭크. 필립 쿡
출간일 : 2008.03.03
가격 : 13,000
분량 : 332p



모임 예상일정은 6월 28일 오후 4시, 신촌 미플 입니다.

080601 - thanks list ^^

하루씩 걸러서 쓰는 데.. 낼 부터는 열심히~ ^^

1. 늦잠 잤는데, 예배에 늦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충 보니.. 1번은 늦잠, 지하철에서 졸기.. 이런 거군요.

2. 평안이의 건강이 점점 회복되어 감사합니다.
   - 은혜는 언제쯤 저한테 친절해질까요? '삼촌 보고 싶었어요.' 한 번만 듣게 해주세요.ㅠㅠ

3. 오랜만에 낮잠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은이랑 산이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5.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