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8일 목요일

신뢰에 대하여..

"자네 임무는 내가 궁금하지 않게 만드는 거야."

제가 있던 부대장께서 던진 말씀으로 5년이 넘었지만 어제 처럼 기억납니다.


궁금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신뢰를 준다는 것이고

신뢰를 준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기본을 갖췄다고 생각했습니다.

철없는 시절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살수는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사람과는 살 수 없다'고

서슴없이 이야기 한 것도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철은 지금도 없지만, 지금은 믿으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습니다. ^^;)


주위 사람들에게 어찌 했나 돌이켜보면,

궁금하지 않게 했던 것 같지만 궁금해 했던 사람도 있고

궁금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못 해준 사람도 있고

한없이 궁금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거나, 사업을 하거나, 제품을 만들고 홍보할 때

고객과 파트너가 궁금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만약 그들을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충분한 감동으로 궁금했던 시간과 스트레스를 드라마로 만들겠습니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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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5일 월요일

사람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가지

대리님의 미니홈피에서 발견한 문구..


"좀 더 베풀걸"

"좀 더 용서할걸"

"좀 더 재미 있게 살걸"


- sericeo 김정운의 <창조의 재미>에서..


회사를 떠나면서 비슷한 생각이 났다는 대리님.  

제게 많이 베푸셨고, 용서하셨으며,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월요일입니다.

더 베풀고, 용서하고, 재미있게 살아보렵니다.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센스있는 amazon.com의 광고메일

업무상 필요한 외서를 amazon.com에서 도서를 구매하곤 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광고메일이 날라오지요.

 

엊그제 제게 날아온 메일은 제목이 아주 맘에 들어 콕 열어봤습니다.

[Amazon.com's Best Books of the Year.. So Far.. ]

[아마존이 선정한 올해의 책.. 지금까지..] 정도 되려나요?

 

꼭 올해의 책을 연말에 선정하라는 법은 없지요.

'so far'에는 굵게 처리하지 않는 게 살짝 귀엽기까지 하더군요. ^^

 

 

amazon.com 에서 보내는 메일은 우리나라 온라인 서점처럼 이벤트 위주의 e-mail이 아니라

나름 database에 의한 mail이라 열어보는 일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최근에 구매한 책과 비슷한 주제의 신간이 나왔다.. 머.. 이런 식이죠.

학부시절에 배운 DB 기반의 CRM이 잘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추가 구매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면에선 CRM 무용론이 맞을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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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1일 목요일

[강의 요약] 마사모 <인터넷 마케팅> 강의


seri 마사모(마케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주최한 <인터넷 마케팅>에 참석했습니다. 

의류업체인 Basic House의 마케팅 관계자를 하신(엊그제 퇴사하셨다고) 입소문  & 제휴 마케팅 
1. 광고는 효율성보다 효과성이 중요하다.  
2. 제휴마케팅은 내부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세이하쿠님의 블로그 마케팅 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1. 블로그는 의사소통의 도구이지 마케팅 도구가 아니다
2. 마케터는 엔터테이너다

관련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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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7일 일요일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지난 목요일 부터 2박 3일간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유초등부, 중고등부 그리고 청년부가 함께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등에 문신을 했더군요.


청소년센터에서 무료로 지워줄 수 있다고 하는데..



2008년 8월 13일 수요일

고객을 설정한다는 건 어렵습니다.

고객중심.. 말처럼만 쉬웠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서 홍보, 특히 외서를 홍보한다는 건 참 어렵다는 걸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오늘 신간 마케팅회의를 하면서 고객설정의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결국 core target vs. active target 의 문제였는데,
core target은 이 컨텐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사람들이고
active target은 컨텐츠를 전달하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core target은 모여있지 않고, active target은 반응하기 어려우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사실 저는 '고객'이라는 말을 마치 최종 목적지이자, 목표라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고객만 있으면 된다. 고객을 알면 된다. 고객을 사로잡으면 된다.
고객의 합은 시장이며, 마케팅은 고객의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다.

그런데.. 고객은 어떻게 설정하죠? 누가 우리의 고객인지 어떻게 알 수 있죠?
이미 만들어진 상품을 갖고서 마케팅을 한다는 건.. 어찌보면 순서가 바뀐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아 있을 순 없습니다.
서울로 가는 길이 어찌 하나 뿐이겠습니까?

'서울이 멀다 하되 하늘아래 도시러라
사람이 제 아니 걷고 길만 없다 하더라.'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찾고, 만나고, 이야기하면 얻을 수 있을겁니다.
언젠가는 말이죠. 부디 그날이 적절한 시기에 오길 바랍니다. ^^

KKC & 편집프린스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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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2일 화요일

[동영상]참사랑교회 2008년 연합수련회 예고편 #2

지난 주에 절찬리 상영(?)된 수련회 예고편 2번째 이야기입니다.


아.. 이제 영상편집으로 새벽별을 보는 일은 당분간..

생각해보니 수련회 끝나고 또 하겠군요. 털썩..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다는게 좋은 일입니다.

 canon 의 광고 copy 처럼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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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1일 월요일

textcube로 이사왔습니다.

트래픽, 첨부파일, 노출량 등 몇 가지 이유로 textcube로 이사왔습니다.
sungkwon.net 도메인에 알수없는 오류로 인해  생각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이사를 왔네요.

기존 홈페이지 시절에 upload해 놓은 사진은 언제쯤 옮길 수 있을런지.. 
꽤 오랫동안 호스팅비용은 부담할 듯 합니다. ^^;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금세 적응될 겁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의 적응력은 정말 놀랍다는 사실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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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9일 토요일

A summer day

새벽 2시 귀가..
해가 중천에 있다는 12시가 되어야 눈이 겨우 열립니다.

문득 운동하러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땀을 흘려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께선 이런 날 무슨 운동이냐고 하셨지만 농구공을 들고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운동장엔.. 아무도 없더군요. ㅡㅡ;
.
.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녹색 코트 그리고 저..
여름날 학교 운동장 풍경..

사진을 찍고 싶다.. 는 생각이 들자마자 집으로 달려 카메라를 들고 왔습니다.



적당한 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적당한 병치레가 사람을

적당한 구름 덕분에 하늘은 더욱 파랗습니다.

너무 맑아서 그냥 햇살이 제 머리와 가슴으로 들어올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구름'으로 보이고, 누군가에게는 '♡' 로 보이겠지요.
 


Our promise to you

2008년 8월 8일 금요일

podcasting & itunes 커뮤니티 'enjoy podcasting'을 소개합니다.

8월 초에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억 못(안)하셔도 괜찮아요. ㅡㅡ;

podcasting와 itunes에 대해서 공부(?) 또는 실험(?)을 위해서 enjoypodcasting 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저 혼잡니다. ㅠㅠ

카페 홍보를 위한 간단한 PT입니다. ^^



제가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 작게 그리고 천천히 시작합니다.

iPod을 좋아하는 분들, 특히 고수님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

우연히 알게 된 sliderocket.com 이라는 온라인 PT tool

아직은 한글 지원이 안 되지만.. 그래도 keynote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


2008년 미서평 도서 목록.. 중간 정리!!

2008년 미서평 도서 목록.. 중간 정리!!

2008년 8월 7일 목요일

080806 - thanks list ^^

1. 업무가 잘 안되는데.. 업무가 밀려있지 않아서.. 감사!
   - 사실 이것 저것 쌓여갑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풀어져 버리고 싶었습니다. ㅠㅠ

2. 한동안 연락이 안 되던 과선배와 겨우 연락이 닿았습니다.
  - 휴가 기간인데 전화받아줘서 고마워, 월요일에 연락할테니.. 전화기 붙잡고 있어!!

3. 오랜만에 곽실장님을 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책 선물까지.. ㅋㅋ

4. 나이 서른에 강백호 스타일이라니.. 나름 어울리니 감사!
   - '바리깡'으로 밀면서 머리를 깎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5. 친구녀석과의 즐거운 귀갓길 감사합니다.
    - 오랜 친구만큼 편하고 좋은 게 또 있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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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6일 수요일

질투..




질투가 납니다.
말도 안되는 억측과 오해를 스스로 열심히 생산합니다.
내가 이렇게 유치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동생에게 용돈을 더 주셨다고 해도
이렇게 마음이 혼란스럽고 아프지 않았을 겁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거.. 참 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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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영화 <놈놈놈> 취업버전

채용과 취업에 관한 내용이라 관련 자료를 검색하던 중에
오늘 youtube 에서 재미있는 영상이 있어 올립니다.
영화 <놈놈놈> 패러디인데 계속 연재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압권이네요. ^^;

현재 서돌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44가지 비밀(가제)』 컨텐츠(일부)를
출간 전에 e-mail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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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5 - thanks list ^^

1. 맛있는 점심 & 좋은 정보 감사!
   - SBI 에서 멋진 강의를 해주신 이부장님께서 맛있는 스시와 함께 금언을.. ^^;
     역시 사람은 부딪혀 봐야 합니다. 내일 다시 도전~!

2. kimdahee.com 의 다희님을 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
   - 우연히 알게된 블로그,  RSS로 글과 사진만 봤는데.. 이부장님 덕분에 실제로 뵈었네요.

3.이틀 연속 야근 안하기. 감사!
   - 사실 저녁을 먹지 않았을 뿐이지만.. 그래도 8시에 사무실서 나올 때 스스로 대견했어요.

4. 수련회 기도회 참석 감사~
   - 무엇보다 기도할 때 졸지 않았다는 거..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5. slideroket 으로 enjoypodcsting PT 초안을 만들었습니다. 곧 개봉!


최측근으로부터 듣게 된 놀라운 소식 하나 더..

"000 이랑 △△△ 이 그러는데, 니가 우리 교회에서 젤 잘생겼데.

후훗.. 아..  부끄럽고.. 어색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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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5일 화요일

참사랑교회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주일 오전 10시 40분 이면 천사들이 참사랑교회에 하나둘씩 모인다.

 

새침데기 민표부터 태클쟁이 평안, 공주 고은, 의젓한 예훈/예찬 형제,
살인미소 주영, 말썽꾸러기 승빈, 까칠한 은혜, 막내인 인상파 예겸이 참사랑교회 천사들이다.

 

(이런 천사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원수가 따로 없다고 주장한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이라는 주제로 성경학교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조유미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천사처럼 웃고, 뛰고,
찬양하며 율동을 한다. ‘열매’찬양을 부르면서 목이 터져라 ‘많이 많이’를 외치는 모습이
꼭 먹이를 달라고 아기 새 같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족식’이 진행되었다.
발을 만지는 건지, 씻는 건지 분간하긴 어려웠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세족’을 하는 모습이 방금전 떠들고 돌아다니던 아이와 달리 제법 의젓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아이 몰래 엄마들이 써온 편지에는 사랑이 넘쳐서 결국 눈물이 되었다.

 

 




 

전체 진행을 맡은 조유미 선생님은 ‘짧지만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2008년 사랑지기 8월호에서 발췌..<천사들이 참사랑교회에 왔다.>, 천성권]


개인적으로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진은 이녀석, 민진이입니다.
클수록 예뻐져서 대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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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용사 아니, 7선녀가 돌아왔다!

오늘은 사진만 정리하네요. 헉헉..
 feel 받을 때 해야지 안그럼 밀립니다. ^^; 

이번 연합수련회에서 식사를 책임지실 7 선녀이십니다.



제가 10살 부터 뵈왔던 분들..
세월이 집사님, 권사님들은 빗겨 가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기는 매정하게도 세월을 그대로 안겨드리네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이번 수련회도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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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의 첫번째 생일!

정말 오랜만에 우리집 아이들 이야기를 올려놓네요.

산이가 어제 돐잔치를 했습니다.
아직 걷진 못하지만 '아빠', '엄마' 소리를 제법 냅니다.
물론 말썽은 아주 수준급이구요.




산이는 '땅부자'가 된다는 '쌀'을 집었습니다.



주인공인 산이보다 더 신나서 손님 접대(?)에 열을 올린 은이..



집안의 첫째 손자라는 이유로 꼭! 해야만 했다는 후문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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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김예겸

영욱이형 둘째 아이, 김예겸입니다.

맨날 인상을 쓰고 있어서, '인상파'라고 불립니다.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출신 아버지와 현대산업개발 농구선수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옛날같았으면 무과로 장원급제를 하고도 남을 녀석이 될거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했겠지요.

이제 두살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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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4일 월요일

사실은 힘들어.

[완전 개인적인 넋두리]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은 힘들어.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지 않아.

그  사람 때문에 밥을 못 먹고,
그  사람 때문에 잠을 못 자.

그 사람의 눈 빛, 손짓, 말 한마디, 글자 하나가
나에게는 모두 암호같아

있지도 않은, 풀리지도 않는 그 암호에
나는 울다가 웃어.

그 사람 때문에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그 사람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 나이에 이런 감정과 생각 그리고 반응에 나도 놀라.
하지만 이 나이에도 이런 감정과 생각 그리고 반응을 한다는 게 감사해.

어설프지만 나름의 논리로 진행되오던 내 삶에
역설과 오류로 가득찬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어.

참.. 웃기지?

[동영상] 함께 가요 2008 여름수련회 - 예고편#01

4년 만에 연합수련회를 갑니다.

그때는 철저히 참여자 입장에서 수련회를 즐겼는데,
어찌하다가 준비위원회에 앉아서 나름 고생을 합니다. ㅠㅠ

준규형 덕분에 예전에
예전에 촬영한 사진과 편집했던 동영상을 꺼내서 정리하고,
사람들과 짧은 인터뷰를 하면서 수련회 예고편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걸로 만들어야 할지.. 아.. 마감의 압박이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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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일 토요일

080801 - thanks list ^^

1. 맛있는 점심 식사 감사!
   - 간만에 강남에서 pepe viola 를 갔습니다. 옛맛은 안 나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

2. 김동률 옹 & 유희열 옹의 신작 도착 감사!
   - 소장 가치라는 말은 여기에 쓰라고 있는 것 같아요. 신민아양의 목소리도 듣기 좋군요. ㅎㅎ

3. 사람을 떠나고, 사람이 떠나는 게 끝이 아님을 알게 해주심 감사!
   - 서돌어머니와 간만의 통화.. 불안하면서도 제가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서 기쁩니다.

4. 판단력이 좋아지고 있음 감사!
   - 예전 같으면 자로 재고, 가위로 자르듯 판단하고 재단했을 텐데.. 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겠습니다.

5. 사람들과의 만남 감사!
   - 언제 만나도 즐거운 사람, 새로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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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일 금요일

홍보업무 첫 번째 project 실패..

지난 해 여름,  The Lab H 의 김호 대표님의 추천으로
『마케팅 반란』을 읽고서 홍보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어설프게 언론홍보에 대한 책과 자료로 공부를 하고
PR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블로그도 구독했습니다.
자연스레 몇 가지 idea가 생겼는데..

첫 번째 사례로 '직장인 여름 휴가'에 관한 보도자료를 작성했습니다.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의 내용과
종종 문안(?)을 드리고 있는 인사담당 임원분들께 e-mail 인터뷰로 구성된
보도자료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수 차례의 내부 검토 끝에 완성되었지요.

다 작성하고 나니, 누구에게 보내야하지? 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작성하기 전에는 '만들고 나면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 기자가 있을거야.'정도는 아니지만
막연하게 '보낼 곳이 없겠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론마케팅이 결국 인맥이라는 이야기를 배웠으면서 이런 실수를.. ㅠㅠ

결국 관련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던 인터넷 뉴스 기자들에게 내용을 보냈습니다.
이런 내용이고,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과도하게 솔직하긴 했지만,
나는 홍보업무에 초짜고, 이 자료는 몇 몇 기자에게도 보냈다. 라고 말이죠.

결국 5일이 지난 지금, 어느 곳에서도 그 보도자료는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실패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를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겠다는
사과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전무님,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얻은 교훈과 다짐을 몇 가지 써보면..

1. 무슨 일이든지 'Who'는 매우 중요하다.
   - 누구에게 보낼 것인지, 누가 이 자료를 원하는지 알아야 겠습니다.

2. 수용자 입장에서 고민하자.
   - 기자입장에서 작성된 보도자료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완성품 형태로 제작해서 보내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이었는가는 의문입니다.

3. 신문을 더욱 정독하자.
   - 제목 뽑기, 리드(첫 문단) 작성하기, 간결하면서도 논리적인 단문으로 쓰기 등
     매일 눈으로 읽는 것을 떠나 배우는 자세로 읽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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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Bo Schembechler THE TEAM Speech

보 아저씨 ( Bo Schembechler)의 Team speech 와 ESPN의 추모영상

그리고 『전설의 리더, 보』(8월 8일 출간 예정)의 내용을 합해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꼬장꼬장한 할배 육성을 번역하고,

자막 넣고, 효과 살리고, 배경음악 넣어서 후다다~닥 만들었습니다 ^^;

예전엔 쑥쓰러워서 회사 책 이야기는 안했는데..

제 블로그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이제는 조금씩 해보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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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31 - thanks list ^^

welcome back~ 누가 안해주시나요? ^^;

지난 2주간 꽤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예전부터 그랬다고 옆에서 누가 이야기 하는 듯..

1. 며칠동안 작성한 서신이 한 번에 O,K 됨에 감사!
   - 이번엔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2. 감싸롱에서 감싸롱 버거를 먹었습니다. 처음 그 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점심에 감사!
   - 다음엔 다른 버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3. 논리와 직관 그리고 설득의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폭발하지 않게 해주심 감사!
   - 준비하고 노력하고 설득하겠습니다. 변화보다 성장을 위해서 말이죠.

4. 지인의 가게에 불쑥 찾아갔습니다. 멋지게 사는 사람을 알게 해주심 감사!
   -  배울건 배우되.. 다름은 인정하겠어요!

5. 오랜만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받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 부재중 전화가 남겨지신 분들은 늦지 않았습니다. 어여 call me~!

그리고.. 번외 경기로.. 다시 thanks list를 작성하고, 성경을 읽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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