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9일 화요일

기준씨 송별회

지난 1년간 '언니 동생'(?)으로 지내던 기준씨가 ooo로 갔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서 몇몇 사람들은 'at home'에 갔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도 좋더군요. 홍대 주변 괜찮은 곳으로 book mark해뒀습니다. ^^;
 

와인 한 병과 치즈를 시켜놓고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깨끗하게 비워놓은 와인.. 기분좋게 들리는 빗방울 소리.. 뭔가 아쉬운 직장생활..



샐러리맨 정신이라는 게 패배주의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아현동 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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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경제경영팀 7월 모임

독서클럽 책과 세상 경제경영팀 7월 모임은 언제나 그렇듯 미플에서..

지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덕분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


 제목 :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저자 : 토드 부크홀츠 | 이승환 역
 출판사 : 김영사
 출간일 : 2000.02.01
 가   격 : 13,900
 분   량 : 423p


1. 구매일 : 2002.00.00
2. 구매이유 :  동생이 구입
3. 구매장소 :
4. 독서일 : 2008.07.16 ~ 2008.08.01 (17일)
5. 분야 : 경제학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생기게 된 배경을 잘 설명해 준 책이었습니다 .
책장을 넘길 때마다 관련 내용이 깊고, 좁게 들어가는 듯한 느낌.. 어렵다는 뜻이죠.

아마 '법학의 발전'에 관한 책이 있다면 이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성경 한 권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다양하고, 넓고, 세분화된 내용의 법이 존재하니..





우연히 발견한 초딩쌈밥, 이시간에 올리니.. 상당히 허기가 지네요. ㅠㅠ



보댕양~ 다음 부터는 내가 찍겠소~! ㅡㅡ*



참석하신 모든 분들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ㅎㅎ

다음 모임 때 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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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정하고 그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부제 : 인식론에 대한 호기심 발동!)

요즘 RSS피드로 구독하고 있는 kimdahee.com을 디자인 하는 다희님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다가 귀갓길에 생각난 부분이랑 많이 연관되어 글로 남깁니다. ^^

최근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인식론'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란 뭔가 알면서 생기는 단계가 아니라 전혀 몰라서 생기는 단계를 말합니다.
머.. 정확히 말하면 호기심이겠네요. ^^;

구체적으로 제가 알고 싶은 분야는 고객이 서비스와 재화를 어떻게 '인식'하냐 입니다.
더 궁금한 건 제가 앞에서 언급한 '인식'과 뒤에서 언급한 '인식'이
인식론에서 이야기 하는 '인식'과 동의어인가 입니다. 역시.. 무식하면 손발 그리고 방문객이 고생입니다. ㅡㅡ;

진짜 디자인은 사람들이 그게 디자인인지 모르는 상태.
더 덧붙이고 싶은 상태가 아닌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상태.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면서도 대게는 잊고 디자인하게 되는 명제.
- kimdahee.com 포스팅 중에서

저는 위 문장에서 가장 우선 결정되어야 하는 부분이
다음과 같이 생략 또는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디자인은 사람들(고객)이 그게 디자인인지 모르는 상태.
(고객 입장에서) 더 덧붙이고 싶은 상태가 아닌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상태.

마케터/기획자의 입장에서 이 문장을 바꿔 말하면,
진자 마케팅은 고객이 그게 마케팅(홍보/광고/브랜딩)인지 모르는 상태.
고객 입장에서 더 덧붙이고 싶은 상태가 아닌 더 이상 더러낼 것이 없는 제품을 제공하는 상태.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면서도 대게는 잊고 마케팅하게 되는 명제.

지난 5주간 마귀 PS 마케팅 강의에서 배운 내용은딱 하나 바로 고객이었습니다.
물론.. 정말 하나는 아닙니다만.. 미분하자면..^^;

1.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2. 시장은 고객의 합이다.
3. 마케팅은 고객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다.

다시 '인식론'으로 넘어오면..
사람이라는 동물이 살면서 자의와 타의로 쌓아놓은 인식의 틀을 벗어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자기 나름의 개똥철학을 품으면서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의 인식 속으로 들어가라 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저.. 요즘 이거 때문에 고민 많이 합니다. ㅠㅠ

다시 읽어도 잘 '인식'되지 않는 포스팅을 얼마전 서돌어머니와의 대화로 마칩니다.

" 성권, 하고 싶은 칭찬이 아니라 듣고 싶은 칭찬을 말해줘.
적어도 나는 남자친구한테 '편집 잘 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진 않거든.
정말 그 사람이 잘 하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에 귀와 눈을 귀울여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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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5일 금요일

기준씨, 안녕~

감각과 센스로 무장한 편집자, 기준씨가 오늘로 서돌을 떠납니다.

지난 이틀간 집에서 짬을 내어 사진 정리하고, 동영상으로 만들어 오늘 회의실에서 보여줬습니다. 

기준씨와 서돌사람들..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하지만 아쉬움이 참 큽니다. 



언젠가 다른 곳에서 좋은 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기준씨, 건강하고 평안하세요!

2008년 7월 23일 수요일

Apple Itunes 로 부터 영수증이 날라왔습니다.

itunes에서 NYtimes 관련 application 을 구매했더니 영수증이 왔습니다.

itunes 는 계정을 만들 때부터 신용카드 정보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영수증이 왔다는 것 만으로도 살짝 '식겁'했답니다.

내용을 보니 청구금액이 '0$'였습니다. 기억력이 문제입니다. 휴.. ㅡㅡ;


앞으로 종종 재미있고 유익한 itunes 또는 Podcasting 관련 내용을 올려보려 합니다.
itunes 자체가 S/W라서 웹과 연동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재미있게 즐겁게~ 배우는 마음으로~ ^^

요즘 sesame street podcasting 에 빠졌어요..  조만간 소개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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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2일 화요일

[ MATTHEW 22 :34~40] love the loa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soul and mind

"Teacher, which is the greatest commandment in the law?"
가장 중요한 율법이 무어냐고 묻습니다.

참.. 질문 많습니다. 목적이야 어찌되었든 철학자 다운 모습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율법은, 사람은, 추억은, 성공은, 실패는 무엇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안나면 기억하든지, 만들면 되지요. ^^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oul.

heart(마음) , soul(목숨), mind(뜻) 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석을 했냐면..
마음은 감정(↔reason)이며, 영혼은 넋(↔body), 생각은 철학(↔other's opinon)이라고 봤습니다.
맞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soul>mind>heart 같은데 순서가 왜 저렇게 되었을 까요?

암튼 그리고 두 번째 계명을 설명해 주십니다.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자신처럼 사랑하라.. 참..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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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1일 월요일

미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 인생 제대로 맛 보고 있네~ 부러워~ ^^
성   권 : 네..그렇죠. 쓴 맛도 맛이긴 하죠.

한국인의 40%가 미맹이라고 합니다.

평소 맛 집과 평범한 집 그리고 맛없는 집을 거의 구분하지 못하는 저는
거의 100% 미맹일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맛이 너무 잘 납니다.
마치 입산부가 옆집 밥향기에 헛구역질 하듯이..

이렇게 삶에 대해서 민감해 본 적이 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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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

졸립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매스꺼운데..
잠은 안오고, 생각은 떠오르고, 배고픈 것 같기도 합니다.

기운이, 느낌이, 생각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
꼭 롤러 코스터 타는 것 같습니다.

교회 카페 대문img 수정하고,
새로 이사갈 textcube blog setup 하고,
자료 정리하니 어느덧 1시가 넘었네요.

이번 주부터는 본격 바쁨mode입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할 듯..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나아지겠지요.

내일은 비가 온다는 데..
제 울렁증도 함께 씻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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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22 : 23 ~ 33] At the resurrection people will neither marry nor be given in marriage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모세 이야기를 꺼냅니다.

Teacher, they said "Moses told us that if a man dies without having children,
his brother must marry the widow and have children for him."

"만약 7형제의 장남이 결혼 후에 자녀없이 죽고, 둘째도 죽고, 셋째도 죽어서
막내까지 자녀없이 죽게 되면.. 천국에선 어떻게 되나요?" 라는 게 그들의 질문이었습니다.

저라면.. "You say there is no resurrection, so why do you ask me?"이라고 했을 겁니다.

"At the resurrection people will neither marry nor be given in marriage."
하지만 예수님은 친절(?)하게도 천국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When the crowds heard this, they were astonished at his teaching.

의견대립이 발생할 경우, 발언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하기가 쉽습니다.
흔히들 하는 인신공격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당신이 이렇게 말했잖아~!"라고요.

하지만 그보다는 그 사람의 논점에 대한 오류를 집어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You are in error."라고 시작하는 게 좋다는 거죠.

공격을 위한 공격보다는 문제해결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그냥 인신공격, 큰 소리, 과장된 몸짓으로 해결할 때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제 성격으로는 쉽지 않지만요. ^^;

2008년 7월 20일 일요일

비온 후 오후, 하늘 맑음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 
오후가 되자 잠시 비가 멈췄습니다.

오른 편에는 먹구름이 가득하고,
왼 편에는 파란 하늘이 기지개를 폅니다.

[강남역, 6주간 마케팅 교육을 마치고 뒷풀이 가는 길, 간만에 CP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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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프로그램 PPT자료 @ 웹 2.0 세미나 발표자료

지난 6월 말부터 그린비 출판사에서 웹 2.0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Web 2.0 Marketing Book』을 읽으면서,
chapter 별로 발제자를 선정하여 함께 공부하는 세미나입니다.


[web 2.0 seminar @ 그린비 출판사, 20080717]

7월 3일부터 격주로 진행되며 평균 2chpter씩 진도가 나갑니다.
저는 [chapter 3.  제휴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놓습니다.

회사 업무도 많아서 예쁘게 꾸미는 건 포기하고 컨셉만 잡고
책 내용 위주로 평범하게 만들었습니다. 넘 기대는 마시고요. ㅎㅎ

- 주요 내용 요약 -
1. 제휴란 무엇인가?
2. 제휴 프로그램의 성장 배경
3. 제휴의 목적
4. 제휴 방법 : 자사 개발 vs. ASP

저는 제휴를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두 남자의 협력'이라고 비유를 해봤습니다.
그린비 이군 께서 불쌍해 보인다시더군요. ㅡㅡ;


[PPT 공유는 www.storyq.net 에서 지원합니다.animation 효과가 없어지는게 아쉽네요.]

Web 2.0 Marketing Book 

교재로 쓰고 있는 『web 2.0 marketing book』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언급되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기술에 관한 내용은 아니고..
'같기도' 컨셉의 책입니다. 추천은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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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9일 토요일

띠동갑이랑 같이 놀기 힘듭니다. ^^;

제가 교회에서 가르치는 녀석들이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몇 번 블로그에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왠만한 직장인 보다 바쁘다는 게 초등학생인데,
고등학교 2학년.. 정말 살인적인 스케쥴속에서 사는 녀석들입니다.

<쿵푸팬더>를 보고 왔다는 이야기에 너무나도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우리도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요."라고 하더군요. ㅡㅡ*
마침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이라 다음 주에 영화를 보기로 약속했습니다.

결국 오늘 <놈놈놈>을 보고 왔답니다.
학생 5명을 예약했는데.. 결국 온 건 딱 1녀석이었습니다.
그것도 약속시간에 50분을 늦은 채로 말이지요. 이번 주에 너희들 모두 죽었어~!

<놈놈놈>은 볼거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대사 몇 개가 마음에 남더군요.

이병헌 : 죽으면 허무하지.. 아니 남는 사람이 허무한거야.

정우성 : 뭔가를 얻기 위해서 뭔가를 쫓으면 뭔가가 쫓아오기 마련이야.

송강호씨의 명대사는.. 상황과 표정이 함께 있어야 하기에.. 여기엔 부족할 듯.. ^^;

바쁜 것도 좋지만 인생 즐거운 것도 알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신, 녀석들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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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8일 금요일

신촌, 아침 그리고 맥모닝..

지난 해 말부터 노래를 불렀던 '맥모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대리님과 약속을 했는데,결국 저 혼자 먹으러 갔습니다. ㅡㅡ;;

오전 8시, 신촌역에 내려서 맥도널드로 들어갔습니다.
메뉴가 모두 맥모닝이더군요. 광고로 보긴 했지만 실제로 겪으니
신기하더군요. ^^;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메뉴는
소시지 에그 맥 머핀 셑 (오렌지 주스, Hash browns 그리고 소시지 에그 맥 머핀) 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아침 식사를 즐겼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은 입으로 넣는지, 코로 넣는지 구분이 안되는데...
여기서는 여유를 즐기고 있는게 조금 신기하고, 죄송스럽더군요.



나오는 길에 지하철 역 아침이면 볼 수 있는 풍경을 한 컷 담았습니다.
나름대로 붙여 본 제목은 <도시인의 아침 식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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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7일 목요일

조만간 재미있는 커뮤니티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8월 전에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어 보려 합니다.
제가 좋아하고, 원하고,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이 될 듯 싶네요.

오늘 문득 머리를 지나친 생각입니다. 아직 공개하긴 이르구요. ^^;
충분한,그렇다고 너무 오래는 아닌, 생각이 필요합니다.

예전부터 해오던 생각, 오래전에 살짝 들었던 이야기, 최근에 고민한던 문제들..
이런 복잡하고 상관없을 것 같던 구슬들이 꿰어진 순간이었습니다.

몇 가지 알아볼 것과 만나볼 사람과 고민할 문제가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커뮤니티를 만든 건.. 2001년 학교 최초 디카동호회 '돼지털카메라' 이후 처음인듯..

그때까지 기대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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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22 :15~22]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로마 식민지 시대, 과연 시저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으니이까? 라고 묻는 바리새인..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만약 예수님을 만난 다면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what is the standard and where is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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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과 회의 그리고 보고서 작성의 공통점 3가지

제 개인적인 경험치로 볼 때..
포스팅, 회의, 보고서 작성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창의'적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2. 시작 전에 충분한 생각을 하지 않고 손을 대면 겉잡을 수 없이 산만해 진다.

3. 공급자와 수용자가 결과물에 대해 동일한 image를 가져야 성공한다.

오늘은 무얼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을 만큼 부산스러웠습니다.
왔다 갔다.. 오르락 내리락..
그리고 두 번의 회의를 했더니 8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성경은 읽었지만.. 우선 비공개로 해두고..
시간상 오늘은 이만.. 총총.. ^^;

[뱀발]
역시.. 충분한 생각이 필요해..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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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6일 수요일

wait his time not yours

내가 정말 좋아라 하는 누님 중 한 명인 '재은'누나..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터 저는 누나들을 참 잘 따랐던 것 같습니다. ^^; )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때를 기다려.. 네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봐."

요즘 마음에 다시 새기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새겼다고 생각했는데..
새긴게 아니라 판박이였나 봅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피가 날 때까지 새겨야겠습니다.
박박.. 박박..  'in hi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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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월요일

[MATTHEW 22 : 1 ~ 14] For many invited, but few are chosen.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For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왕자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왕은 연회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응하지 않고.. 전령을 죽이자..
He sent his servants to those who had been invited to the banquet to tell them to come,
but they refused to come.

화가난 왕은 그 사람들과 도시를 없애버립니다. (참.. 사람들.. 잔인합니다..)
The king was enraged. He sent his army and destroyed those murderers and burned their city.

그리고 길 거리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연회에 초대하겠다고 합니다.
"Go to the street corners and invite to the banquet anyone you find."

어중이 떠중이 모인 왕자의 결혼식 연회에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고
"Friend, how did you get in here without wedding clothes?"

그를 묶어서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집니다.
.
.

'그럼 길거리에서 예복을 입고 다녀야 한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습니다.

아마도 초대를 받았으면 곧장 가지 말고 예의를 갖춘 후에 연회에 참석했어야 했다는 뜻이겠지요.

열심히 살다보면 또는 천 만분의 일 정도의 행운으로 우리는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정말 기회로 만들려면 기회에게도 적당한 대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청을 하는 사람에게, 요청의 내용에 걸맞도록 자신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최소한의 예의 정도로 준비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앞으로는 작성할 포스팅 내용을 충분히 생각한 후에 블로그에 log-in을 해야겠습니다. ^^;

go out into 와 come in to 가 익숙해지 도록 연습~!!
the servants went out into the street.
the king came in to see the 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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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보낸 연애편지

얼마 전에 어머니로부터 받은 e-mail 로 설명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  저희 어머니께서 저녁에 근처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계십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실험(?)을 하시는데..

우연히 저녁식탁에서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보낸 love letter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분과 함께 사는 아버지가 참 부럽습니다. ^^



어머니의 품성과 성격에 약간의 까칠함만 더하면 제게 딱 맞는 사람일 것 같습니다.
저같이 무뚝뚝한 아들에게 너무나 친절한 어머니는 때론 죄송스런 일들을 만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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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3일 일요일

[ MATTHEW 20 :33~46] 위기관리라는 측면으로 본 '포도밭 주인과 소작농' 비유

소작농에게 포도밭을 맡기고 여행을 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추수할 때가 이르러 그 열매를 받으려 하인 몇을 보냈더니..
The tenants seized his servants; they beat one, killed another, and stoned third..

두 번째도 마찬가지였고, 세 번째로 아들을 보냈더니 결국 아들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주인은 돌아와서 소작농을 진멸(wretched)하고
taken away from you and given to a people who will produce its fruit

2000년전 예수님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에게 그리고 지금 제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권위에 순종하라고 말이죠.



문득 소작농의 반란을 일종의 '노사갈등'에 비유한다면,

기업의 '위기관리'라는 측면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부장(첫 번째 하인)의 실패에 이어 임원진(두 번째 하인)도 실패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후임자에게 맡겨서 일은 어그러지고 사람도 잃습니다.
결국 본인이 나서서 갈등을 직접 해결합니다.

1. 위기는 안생기게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 문제를 일으킬 사람은 처음부터 고용하지 말았어야 했고,
      함께 일하게 된 후부터 피고용인이 아닌 partner 로 대해야 합니다. 상생이니까요. ^^

2. 문제 해결을 위임할 때는 적절한 guide를 주어야 합니다.
    - 주인은 하인과 아들에게 문제 해결을 맡길 때에 어떠한 guide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랫 사람에게 업무를 맡길 때는 그 업무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해야 하고,
      이를 진행시키는 데 필요한 권한(과 책임) 그리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알려줘야 합니다.
      적어도 일은 망쳐도 사람은 구해야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 매우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면 직접 나서야 합니다.
    - 생존의 문제를 좌우할 만한 문제인데 왜 직접 나서지 않은 걸까요?
      처음부터 하인과 아들을 데리고 소작농을 처벌했어야 했습니다.
      아마도 포도밭의 과실이 여행보다 중요하지 않았나 봅니다.

[관심만으로 쓴 글인데.. 역시 지식과 경험의 부족을 절실히 느낍니다.. ^^; ]

그리고 given to a people 이라는 표현이 상당히 어색한데.. 오타? 오류? 아님 당시 표현일까요?
nytimes.com 에선 give to a people 이 3회 나오네요. 반면  give to people는 479회군요.


stop writing 'thanks list' for a while.

I'm about to stop writing 'thanks list' for a while.

It's not for showing somebody, so It doesn't need to post on blog.
Actually this post is for me in the near future.

There are a lot of thanks list for we live on the earth.

There is a differnce beween to acept or not to
It is more important how we acept them.

I could find some reasons for thanks while I was writing the list.
But now.. It's not easy.. writing.. thinking.. and finding..
If I keep going on.. It is not true.. it is fake for myself.. and you..

But I will tnak for everything.. everyone.. I will try..
Someday.. not far from now.. I believe it will be showed this blog again..

Take care.. Good luck!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MATTHEW 21 :28~32] Which of the two did what his father wanted?

아버지가 농장일을 시키자,

'싫다'하고서 일을 나가는 아들와

'예'하고 일을 가지 않는 아들 중에서 누가 아버지의 뜻을 따랐는가?

Which of the two did what his father wanted?

'싫다'고 하고서 일을 나가는 것은 아버지가 원하는 아들인가?

'예'라고 대답이라도 마음에 들게 한 아들은 아버지가 원하지 않는 모습인가?

두 아들 모두 솔직한 대답을 하지 않고, 대답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080711 - thanks list ^^

1. 업무 직전에 한 개, 점심 시간에 한개..
   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즘 블로그와 블로깅에 대한 시간점유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2. 다음주 약속이 쉽게 쉽게 잡았습니다. 월요일 외근 일정만 3개입니다. 헐..

3. 우연한 기회에 얻은 아이디어가 좋은 결실로 맺어지고 있습니다.
   - 생각이 꼬리를 물다 예상외의 장소에서 터지는 거.. 정말 기분 좋습니다. ^^

4. 금요예배를 시작부터 끝까지 드렸습니다. 중간에 지하철 휴식이 효과가 있었네요.

5.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건강함에 감사드리고, 있을 때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it is not easy than I thought..

Networks make us be linked.

Blogs help us express ourselves.

Web let us share almost everything about us.
.
.
You know.. sometimes I don't like to talk with or write to or call anyone.. even show me..

when I heard or saw what I don't want to.

I used to tell them and myself..

'don't tell me anything.. don't show me anything.. don't think about that..

let it be.. let it go.. everything gonna be alright..'

by the way when I feel like that I miss somebody more and more.

it is very irony, isn't it?
.
.
I don't know why I have to do or have done these things.

I know nobody let me do these things.

you can say it could be controlled by myself..

But now a days it is not easy than I thought..
.
.
It started with networks and end with mind.

이분법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문득 요즘 너무 서평작성에 소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읽다가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생각 나는 바가 있으면 적기로 하였습니다. :)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이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물론 밑줄을 치고 있습니다만..)
이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니 서평 작성이 녹록치 않아서
점점 서평에 대한 거리감을 두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기 때문이지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의 햄릿처럼 이분법에 술래 잡힌다면?
햄릿은 이분법적 사고가 다양한 가능성들을 가로막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분법적 의식이 발생시킨 이 과격한 망상 때문에 오히려 그는 또 한 번 결행을 미룬다.
햄릿의 복잡성은 오히려 단순한 이분법 때문에 유발된 것이다. 세계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이분법의 틀로 인식할 때, 누구에게든 선택과 결행은 어려워진다. <철학정원, 116~122p>

『돈키호테』가 재미없을 수 있다는 이견이 그것이다. 이유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모호성은 즐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모호성을 즐기는 것은 문학적이든 철학적이든
꽤 성숙한 태도다.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면 아이들은 짜증을 내지 않은가.
<철학정원, 128p>

☞ 모호함 속에서 유연한 사고로 본질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저는 어른이니까요. ^^

 제목 : 철학 정원
 저자 : 김용석
 출판사 : 한겨레출판
 출간일 : 2007.10.17
 가   격 : 15,000
 분   량 : 433p



1. 구매일 : 2008.04.00
2. 구매이유 :  지인 추천 도서
3. 구매장소 : aladdin.co.kr
4. 독서일 : 2008.07.01 ~ 2008.07.00 (00일)
5. 분야 : 인문, 철학




080710 - thanks list ^^

1. 오랜만에 강남 & 선릉 지역 외근을 나갔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졌더군요. ^^; 

2. 지하철에서 살짝 취하는 휴식은 정말 꿀맛입니다. 외근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요. ㅎ

3. 하예성 모임에 나갔습니다. 힘든 사람들을 위한 찬양, 저를 위한 찬양, 모두를 위한 찬양입니다.

4. 지난 겨울 이후 처음으로 신촌설렁탕에 갔습니다. 녹두 부침개와 설렁탕 그리고 김치.. 멈출 수 없어요. >ㅁ<

5. 잃어버린 줄 알았던 하늘 색 넥타이를 찾았습니다. 작은 방에 숨을 곳은 참 많습니다. 헐..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MATTHEW 21 : 13 ~ 27] who gave you this authority?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예수님에게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묻습니다.
who gave you this authority?

사도 요한의 능력이 하늘에서냐 사람에게서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불리함을 깨닫고서 대답을 하지 않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Neither will I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am doing these things.

정확치 않으면 묻거나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심이 없으면 비난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철학과 논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교회 선배가 약간 불안해 합니다. ㅡㅡ;

하지만 성경에서도 충분히 논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의도가 불순하거나, 분명치 않을 때는 질문법이 매우 효과가 있지요.

예수님이 그러셨고, 소크라테스도 그랬듯이.. 확인하면 조금 더 분명해집니다.


080709 - thanks list ^^

1. 매일 아침 사장님이 갖고 오시는 크로아상은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오늘 처럼 아침을 거르고 온 날은 완전 일용할 양식이지요. ^^;

2. 제가 진행하는 업무를 총체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래전부터 했어야 하는 일인데, 게으름과 능력부족으로 이제사 합니다. 지혜를 주세요~

3. 과장님 덕분에 국민학교 동창들과의 저녁식사 약속에 늦지 않았습니다.

4. 수진이 덕분에 십일조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정말 고마워! 잊지 않을께~!
   요즘 신앙이 참 많이 약해진 나에게 네 비전과 고백 그리고 기도는 큰 도전이 되었어.

5. 태영이 덕분에 실행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았습니다. 김태영, 완전 대단한데?
   가깝지만 먼 거리에서 너를 오래 알고 있었는데, 너한테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어.
   너한테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결단하고 실천하는 너한테서
   엄청난 포스를 느꼈다. 태영아, 우리 책 한 번 내자~! O.K?

20년 가까이 알고 지내면서 그냥 친구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오늘은 제게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오라클은 네오에게 '정답'이 아닌 '필요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제게 '필요한 것'을 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별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그냥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집 앞 중학교 운동장을 거닐다 들어가곤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통화를 하면서 하염없이 거닌 곳이고
최근 며칠은 자전거를 타고, 뜀박질을 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그냥 운동장을 걷고 있는데 문득 하늘에 별이 보였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생각보다 많이 있더군요.

이곳에 이사온 지 어느덧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여기서도 맑은 날엔 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별을 보고 있으니까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찾던 곳이 힘든 일을 잊으려고 찾게 되었고
이제는 나름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곳이 되다니...
'참 사람 마음이라는 게 간사하면서 강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에서 별을 최대한 많이 보는 2단계 방법
1. 최대한 주변이 어두운 곳을 찾아 간다.
2. 하늘의 별을 오랫동안 바라본다.

혹시 다른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은 덧글로 알려주세요.
소정의 상품을 드릴 지도 모릅니다. ㅎㅎ


2008년 7월 9일 수요일

080708 - thanks list ^^

1. 이모 대리님의 포카리스웨트를 몰래 먹었다가 걸렸습니다. 다행히 웃음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ㅡㅡ;;

2. 매우 비싼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뉴가 비싼 건 아니고, 멋진 분과 영양가 있는 대화를 즐겁게 했습니다. ㅎㅎ

3. KKC 급 회식을 했습니다. 여전히 배울게 많습니다. 특히 부장님의 참을성과 과장님의 열정은 꼭~!

4. 간만에 지인들께 안부 문자를 보냈습니다. 반가운 회신에 기분이 완전 좋았습니다.
    - 늦은 시간이고, 업무관련 및  학군단 동기륻에게만 보내는 데 100건이 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안부 여쭙진 못했습니다. 혹시 이글 보고 서운해 하실까 두렵네요.  ㅡㅡ;

5. 우리집에 에어컨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 환경보호를 위해 정말 자제하면서 살고 있지만.. 오늘은 며칠동안 참다가 결국 틀었네요.

[MATTHEW 21 : 12 ~ 22] if you have faith and do not doubt..

믿음이 있으면, 의심하지 않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Fig tree)가 예수님의 저주로 하루 만에 말라 죽자
제자들을 매우 신기해 합니다. 이에 에수님께서는

I tell you truth, if you have faith and do not doubt..
you can say to this mountain, 'Go throw yourself into the sea', and it will be done.
...
if you believe, you will recieve whatever you asked for in prayer.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흔히 신앙은 이성이 건너지 못하는 바다를 건너게 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이성적, 논리적으로 볼 때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제가 논리와 철학 그리고 인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알 수 없는 뭔가가 제 마음과 머릿 속에 돌아다닙니다.

아직은 신앙이 많이 자라지 못한 아이 같아서 오락가락하는 못된 청년의 QT입니다.

he went up to the tree
they were indignant
From the lips of children and infants you have ordained praise?

2008년 7월 8일 화요일

퇴근 길에 만난 안양행 할아버지..

10시 반.. 종종걸음으로 도착한 합정역 왠지 계단에서 빠르게 내려가야 할 것 같은 느낌!!
플랫폼에 막 도착한 지하철.. 역시~ 저는 운이 좋습니다. ^^

1호선 환승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1번 칸으로 자릴 옮겼습니다.
제일 앞 좌석에 앉으려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계셨습니다.

청소부 아주머니께서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묻자 할아버지는 뭐라 하시는데..
더 가까이 있는 저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답답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바로 아주머니는 아쉬워하면서 홍대역에서 내렸습니다.

이제 할아버지와 가장 가까이 있는 건 저와 반대쪽 아저씨..
왠지 불안한 마음에 저는 용기를 내서 할아버지께 여쭸습니다.

"할아버지, 어디까지 가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대답하셨습니다.
"... 안양..어떻게 가는건지 잘 모르겠네.. "

허..억.. 여기는 홍대를 지나 신촌으로 가는 2호선.. 안양이면 1호선 거의 끝쪽 아닌가..
최단 거리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최소 환승 코스는 시청서 1호선으로 갈아타는 법이었습니다.
"할아버지, 여기 앉아계세요. 제가 댁에 가는 법 알려드릴께요."

아현역쯤 지나자 불안함을 느끼셨는지 좌우를 살피셨고, 시청역서는 문이 닫히는 순간 겨우 내렸습니다.
결국 할아버지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는데, "고마워..고마워.."를 연신 말씀하셨습니다.

구로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구로역까지 모셔다 드릴 수가 없어서
갖고 있던 포스트 잇에 "안양역까지 갑니다.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겠어요?"라는 메모와
뒷면에 '비상연락처 천성권 010-0000-0000'이라고 메모를 할아버지께 드렸습니다.

"할아버지, 이 쪽지 꼭 갖고 계세요. 열차 타신 후에 착하게 생긴 사람한테 보여주면
댁에 가는 길을 알려줄꺼예요. 아셨죠?"

때마침 도착한 천안행 열차, 할아버지께선 자리에 앉으셨고 저는 플랫폼에서 열차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려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쪽지를 보더니(그땐 좋았어! 했습니다) 뭐라 설명을 하고.. 할아버지께서 내리시는 겁니다. 그때 문이 확~ 닫혔습니다. ㅡㅡ;
[나중에 알았지만 그 열차(천안행)를 탔으면 바로 가실 수 있었습니다. ]

'왜 안갔냐'하시면서 걱정어린 눈빛으로 저를 보는 할아버지가 정말 걱정되었습니다.
지나가는 20대 남자청년을 붙잡고 안양에 가는 법을 물어봤습니다.
천안행이 끊겼을 시간이기 때문에 구로역에서 환승하는 방법만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구로를 지나서 집으로 가는 청년이어서 할아버지를 부탁드릴 수 있었습니다.

열차에 타면서 "고마워.. 나중에 만나.."라고 하시면서 저보고 어서 들어가라 손짓을 하셨습니다.
이제 11시.. 제가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
.
살면서 받은 수많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은 하루였습니다.
홍석이형 딸 '사랑'이가 맨날 달라고 조르는 칭찬 스티커를 오늘은 저도 제게 한 장 줘야겠네요.

080707 - thanks list ^^

1. 온전치 못한 정신머리로 수첩, 지갑 모두 놓고 왔지만 교통카드가 딱 2번 남아서 무사히 출퇴근 했습니다.

2. 수아컨설팅 김대표님께서 따끔한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제게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적시적소에~!
    -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는 건데, 왜 자꾸 마음대로 해석해? 그러지마~ 너무 생각이 많아!'

3. 업무가 왠지 꼬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알 수 없는 세계로 고고싱?
    - 깨닫게 되면 잘 될거라고, 잘 할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4. 안양으로 가신다는 할아버지를 도와드렸습니다. 아직 저.. 착한 청년인 것 같습니다.

5. 퇴근 길 운동장에서 잠시 운동을 하고, 아직까지 수박을 손대지 않고 있습니다. 잘 버텨야 합니다. ^^;

2008년 7월 7일 월요일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온라인 상에서, 지인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참 솔직하게 사는 사람이구나.. 정말 순수한 사람이구나..
그래서 좋으면 좋다.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이야기 하는구나..'
하면서 부러워 했습니다.

오늘은 김삼순이라는 사람이 문득 머릿 속에서 맴돕니다.

저도 심장이..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MATTHEW 21 : 1 ~ 11]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예수님은 엄청난 기대와 환호 속에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멋진 말을 타고, 큰 칼을 옆에 찬 모습이 아닌 당나귀를 타고 등장하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에 사는 이스라엘 민족은 얼마나 오랫동안 믿을까요.
성경을 몇 장 읽지 않아 그 사실은 금세 드러나게 됩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살아가지 않으면 주변 환경에 흔들리고 상처받기 마련입니다.
중심에 깊이 들어갈 수록, 본질에 더욱 가까워질 수록 강해지는 법입니다.

주가 폭락, 폭등하듯 예수님에 대한 평가는 금세 바뀌어 버럽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무 말 없이 그냥 지나가셨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아셨고,
당신께서 해야할 일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셨으니까요.




2008년 7월 6일 일요일

080706 - thanks list ^^

1. 몸이 안좋아 결국 11시 예배를 드렸습니다.
   - 예배에 늦은 것 보다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더군요. 특히 우리반 녀석들이 걱정해줘서 감동이..

2. 학군단 동기녀석의 결혼식에 갔습니다. 경조사가 끊이지 않아 매달 보는 녀석들.. 반갑다!!
   - 다음달엔 우리 기둥이가 장가가네요. 재수씨 얼굴이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3. 오랜만에 교회 선배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참 수다쟁이인가봅니다. ^^
    - 저에게 언제나 걱정과 기대의 눈빛을 던지는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4. 아버지께서 어머니와 데이트를 다녀오셨더군요.
   - 나이들 수록 가끔(?) 다정해지는 아버지와 많이 귀여워지는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5.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백숙은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MATTHEW 20 : 29 ~ 34] I want our sight.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아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다고 이야기 하진 말아주세요. ㅎㅎ

시각 장애인 2명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들었다'가 되겠지요.
"Load, Son of David, have mercy on us."라고 하자

친절한 예수님께서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라고 물으시자
그는 "I want our sight."라고 말합니다.

누군가 제게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멋적게 웃을 겁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알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모르기 때문이라고 어머니께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느껴야 하겠지요.
너무 조급하지 않게 하지만 너무 여유를 부리지 않고 살렵니다.

드디어 21장을 다 읽었네요. '인'이 배겨야 하는데.. 아직은 수련중입니다. ^^;

080705 - thanks list ^^

1. 푹 잤습니다. 잠은 참 달콤합니다. ^^

2. 마케팅 강의는 언제나 신선하고 자극적입니다.
   - 멋진 강의, 좋은 사람들~

3.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비는 안 맞았답니다. ㅎㅎ

4. 젊독세 7월 정모엔 뒷풀이에 겨우 참석했네요. 제겐 소중한 곳입니다.

5. 오랜만에 뜀박질을 했습니다. 아지기 체력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2008년 7월 5일 토요일

080704 - thanks list ^^

1.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는 요즘입니다. 시간을 통제하고 넓은 시야를 갖고 싶습니다.
   - 이게 감사할 일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알겠지요.

2. 지난 한 달을 정리하는 하루였습니다. 업무를 조금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뭔가 정리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3. 우리 회사 회식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번엔 조금 짧아서 아쉬웠어요. ^^

4. 집으로 가는 길에 예전 회사 선배님들을 만났습니다. 홍대는 참 좁습니다.
   - 박팀장님, 이팀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5. 요즘 바른자세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 척추를 세우고, 가슴을 펴고서 앉고 걷습니다.

2008년 7월 4일 금요일

[MATTHEW 20 : 17 ~ 28]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운동하고, 성경읽는 시간이 급해졌습니다. ^^;
오늘 말씀은 어제 말씀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인의식을 갖는 사람은 '시간'에 쫒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볼 때는 급하게, 지금 당장 이뤄야 하는 것처럼 보여도
예수님께서 보시기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들 둘을(야고보와 요한) 예수님의 제자로 보낸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천국에서 예수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She came to Jesus whthe sons and asked a fovor of him.. [20절]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정하실 일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된 나머지 10명이 입을 삐쭉 내밀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whoever wants to become the first must be your slave.
 [26, 27절]

아무튼 2000년 전에도 어머니의 치맛바람은 존재했다는 증거가 성경에도 있네요. ^^;

080703 - thanks list ^^

1. 오랜만에 1등 출근을 했습니다. 승부욕이 넘치는 건 아니지만 1등은 좋아라 합니다.

2. thanks list에 대한 새로운 idea를 얻었습니다. '꼭 감사해야해?'
   - 음.. Steve jobs 의 connecting the dots 와 비슷한데요. 새로운 시선이 좋습니다. ㅎㅎ   

3. 새로 뚫은 해장국 집, 국물이 짬뽕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
   - 다음엔 김치찌개를~!

4. 그린비 출판사에 있는 정군에게서 좋은 책을 추천받았습니다. 조만간 구입해서 소개할께요.
   - 철학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 이상한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해도 양해해주세요!
 
5. 웹2.0 세미나 두 번째 시간.. 몇 가지tip을 얻었습니다. 실행을~!
   - 내일 google analytics 나 Daum webinside는 꼭 설치해야겠어요.
 

2008년 7월 3일 목요일

<Piano Man> song by Billy Joel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며칠 째 듣고 있는데.. 질리지도 않고 새롭고 새롭고 또 새롭네요.



제게도 이런 노래를 곁에서 불러주는 친구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

Sing us a song you are the piano man!!

[MATTHEW 20 :1~16]so the last will be first, and the first will be last

사람은 언제나 상대적인 기준에 민감합니다.

1 데나리온을 받기로 약속하고서 하루 종일 일했던 사람이
1시간 일한 사람과 동일하게 받자 포도밭(vineyard) 주인에게 항의를 합니다.
they began to grumble against the landowner (8절)

그러자 주인 아저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Friend, I am not being unfair to you. Didn't you agree to work for a denarious?
.. Do'n't I have the right to do what I want with my own money?

처음이 나중되는 이유는 주인이 처음을 나중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처음보다 나중에 더욱 신경쓰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 나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문성경 Q.T는 영어공부를 조금 더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5월부터 했던 건데요. 영문 성경이라 하루에 한 장 읽기도 어렵습니다.

소리내어 읽으면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혀도 꼬입니다. ㅎㅎ
꾸준히 '인'이 배기게 하면 오늘 말씀대로 묵상(the last)이 공부(the first)보다 더 비중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자동사와 타동사 구분이 은근히 어렵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ㅡㅡ;
he said to them 과 he answer one of them..  익숙해질 때까지 중얼 중얼~
[찾아보니.. 둘 다 자동사와 타동사가 되는군요. 역시.. 익숙치 않아요, 07.03, 6:26 수정]

중얼거릴 표현들..
1. ..why have you been standing here all day long doing nothing? [6절]
2. ..,begining with the last ones hired and going to the first. [8절]
3. ..you have made them equl to us who have borne the burden of the work and the heat of the day. [12절]


2008년 7월 2일 수요일

080702 - thanks list ^^


 1. 『철학 정원』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낍니다.
     - '인'이 배길 때 까지, '철학'을 가질 때까지!

2. 청소를 한 덕분에 회사도, 제 자리도 깨끗해졌습니다. 평소에 정리정돈!!

3. 꾸물꾸물한 날씨에 완전 딱 맞는 꽁치김치 찌개를 먹었습니다. 아.. 완전 굿~ ^^b

4. 『내 인생을 바꾼 1% 가치』가 나름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KKC가 본격 활동할 시기입니다.

5. 간만에 맛있는 분식으로 포식했네요. 두 명이서 김밥, 떡볶이, 순대, 튀김 그리고 오뎅까지.. ^^;











퇴근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thanks list라는 태그로 전세계 사람들이 감사제목을 공유하면 어떨까?"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080701 - thanks list ^^

1. 오늘은 나름대로 업무 처리가 잘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적응기입니다.
    - 문득 영화 <잠복근무>에서 김선아가 '적응기'를 찾는 궁색하게 변명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2. 점심을 공짜로 먹었습니다. 광동제약 관계자 분께 감사!!

3. 하루만에 책 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무지하게 짧았는데.. 내용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 오늘부터 『철학 정원』이라는 책을 읽습니다. 인문학에 한 걸음 더!!

4. 일주일간 고생해서 만든 PT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 단순히 책 한권을 마케팅하는 게 아니라 제게는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5. 클럽장의 가게 개업식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동호회 회원들도 만나는 즐거운 시간!!

2008년 7월 1일 화요일

승자독식사회는 식자독식사회가 아닐까요?

sungkwon.net 독서노트 # 08

  제   목 : 승자독식사회
  저   자 : 로버트 프랭크. 필립 쿡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간일 : 2008.03.03
  가   격 : 13,000
  분   량 : 332p



1. 구매일 : 2008.06.00
2. 구매이유 :  독서클럽 토론도서
3. 구매장소 : 회사 참고 도서로 구매
4. 독서일 : 2008.06.19 ~ 2008.06.30 (12일)
5. 분야 : 정치,사회,경제


참 우울한 책입니다. 적어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승자가 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해결책이라고는 이긴 자가 움직이는 정부의 '세금'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더이상의 우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급하게 '아직은'이라고 붙이고 싶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그닥 '아직은'이라는 표현을 위 문장에 덧 붙이기를 망설이게 합니다.

사회 과학에 대한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인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개혁의지가 부족해서 인지
오랜만에 서평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한 포스팅입니다.

문득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이 식자독승 (they who know win all)이 아닐까 하는
말장난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권, 아직 젊으니까.. 기하급수의 그래프에 올라타봐!'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제가 이 사회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win'보다는 'know'에 더 집중해야 할 듯 합니다.
소크라테스아저씨가 말했듯 내 자신의 무지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사회 과학이야기가 철학으로 흐르는 이상한 서평을 어색하게 마칩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080630 - thanks list ^^

1. 7시에 일어나는 게 이렇게 큰 행복인 줄 몰랐습니다. ㅎㅎ

2. 아침에 받은 어머니의  e-card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ㅠㅠ

3. 최근 3개월 간의 소비패턴은 정말 충격! 이제 정신 제대로 챙겨야겠다는 동기부여 완충~!!!

4. 또 다른 어머니의 대화는 언제나 뼈가 되고 살이 됩니다.
  - 두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5. 『승자독식사회』 다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서평을 써볼 수 있겠네요. ^^

조금은 지칠 때도 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으려 합니다.

동생 말대로 '인'이 배기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듭니다.

저.. 아직 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