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책과 세상 10월 모임 -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

지난 25일 독서모임인 책과세상에서 
잭 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읽고 토론을 했습니다. 


지난 8월 모임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을 읽고서 
저자가 이야기한 비전기업 중에서 한 곳에 관한 책을 선정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책 썸네일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제리 포라스 | 워튼포럼 | 김영사 | 2002.10.10





그래서 GE를 , 20세기 최고의 CEO라고 불리는 잭 웰치를 선택했습니다. 
2001년에 읽고서 다시 한 번 읽게 된 책인데 학생 때와 달라진 제 시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 어린 시절,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라는 어머니의 가르침 
2. 사원 시절,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회사에 적극적으로 적응
3. CEO 시절, 최고의 인재로 GE를 가득채우려는 열정.. 그리고 중성자탄 잭으로의 삶

이 외에도 다양한 모습에서 잭 웰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6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분량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잭 웰치의 직설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그의 성격이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 

토론 후반부에 나온 이야기를 하나 옮겨 적어봅니다. 

"회사가 수익이 나지 않거나, 위기 상황에서 직원을 해고하는 일에 대해서 
부당하다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만약 여러분 회사가 수개월간 월급을 지급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물론 여러가지 변수와 조건 그리고 정황이 필요한 내용과 질문이지만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내가 CEO라면.. 내가 직원이라면.. 과연 나는.. 

위 내용을 말씀하신 분은 처음 나온 회원이셨는데, 닉네임을 적어놓지 못했네요.  
다음에 또 뵙게 되면 명함을 꼭 받고 싶을 만큼 내공이 깊은 분이였습니다. ^^

<책과 세상>은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학 3팀으로 구성된 독서토론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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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도성답사] 동대문과 광희문의 능선

지난 주에 다녀온 도성답사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옛 건물이 사라지고 들어선 고층빌딩이 야속하긴 하지만
꿩대신 닭으로 고층빌딩에서 성곽의 능선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겁도 없이 무작정 인근 빌딩에 올라가서 운 좋게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
물론 촬영하고서 내려오는 길에 경비아저씨께 걸렸는데..
소속과 용무를 말씀드렸더니 몇 가지 절차 이후에 훈방조치(?)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정상적으로 방문 촬영하겠습니다~!

왼쪽 아랫편에 있는 광희문(동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에서 오른쪽 끝 남산까지 성곽이 있었습니다.

가운데 있는 동대문 위쪽으로 보시면 동대문교회를 지나 구불구불 성곽의 발자취가 보입니다.

단순히 암기하는 역사는 정말 어렵고 싫었는데, 체험을 통해 역사를 배우니 신기하고 재미있더군요.
나름의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서 촬영하고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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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대문 운동장에서 도성터가 발견되어 현재는 공사를 멈추고 발굴조사 중입니다.
참고로 발굴 현장을 촬영하면 '매장유물보호법'에 저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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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책 뒷날개에서 발견한 신선한 광고..

얼마전에『고맙습니다 성령님』을 읽었습니다.
과학자면서 성령치유사역을 하시는 손기철 장로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참 은혜롭고 도전이 되는 내용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책 뒷날개를 보는데 이상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어떤 부분이 제 시선을 끌었는지 찾아보세요~ ㅎㅎ


규장에서 만든 책인데 두란노 책도 함께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책 뒷 날개에는 유사한 컨셉 또는 잘 나가는 책을 광고하기 마련입니다.

동일한 저자의 책이지만 동일한 출판사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신기했습니다. 
이건 마치 내 땅에 남의 곡식 심어주는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저자의 압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ㅡㅡ;)

우선 고객에게 필요한 책을 소개하는 것을 우선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령님에 대해서 더 많이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 또는
장로님께서 쓰신 책을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독자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기독교 서적에서 이런 모습을 발견해서 기뻤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절에 상생의 마케팅을 펼친 규장출판사에게 박수를~!

머.. 제목은 신선하다고 했는데..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양해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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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도성답사] 서울 성곽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 성곽 답사 관련 책의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저자와 기획자 두분과 함께
동대문에서 남산을 지나 서소문까지 성곽을 따라, 성곽을 찾아 다녔습니다.

저자분과 다니면서 잊고 지낸, 무심결에 지나쳐 버린 서울의 역사와
성곽의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을 타고, 주택가를 거닐면서 성곽의 흔적을 찾아 다닐 때..
어린시절 동네를 탐험하던 시절로 되돌아 간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

성곽 주변으로 개발된 주거지역에는 의외의 장소에서 성곽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하단부에 큰 돌이 바로 성곽 기초돌 입니다.)

태조때 처음 지어진 성곽은 세종과 숙종 그리고 박정희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꾸준히 개보수 되고 있습니다.

태조는 성곽을 총 90여개 구간으로 나누어 온나라 지역에 할당을 하였습니다.
이 한문(표시)은 구간을 담당한 지역으로, 일종의 구역 실명제라고 합니다.

함께 답사를 다닌 저자 선생님과 기획팀장님의 뒷태(?)를 살짝 공개합니다. ㅎㅎ


서울에서 근 30년을 살면서 남산에 처음 올랐습니다. ^^;
볕은 좋은데 날은 맑지 않아서 사진찍기엔 적합하지 않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는...
맑은 날 올라오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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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젊은독서가들이 랜덤하우스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말에 젊은독서가 모임에서 랜덤하우스코리아 방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수련회 동영상 및 기타 문제들로 인해 이제사 올리네요. ㅡㅡ;






















이원범 차장님과 백창민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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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예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수요일(8일)부터 금요일(1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에 있는 예수원에 다녀왔습니다.

 

** 우선 손님부에 계신 마리아 자매님의 당부말씀부터 올립니다.  **

 

예수원은 사회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는 공동체입니다.

결코 휴양지 및 관광지가 아닙니다.

 

성공회 대천덕 신부님께서 만드셨지만 초교파로 운영되며

특히 북한과 토지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도 개인문제보다는 사회를 중심으로 기도합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제목은 아래 마을에 놓고 올라 와라."고

생전에 대천덕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 예수원에 방문하시기 전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물론 목요일 은사집회에서는 개인적인 중보기도 제목을 내놓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자리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답니다.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 그 풍경과 공기보다 더 멋지고 맑은 사람들..



손님부 건물 밖으로 나가는 길에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


가장 좋아한 도서관..  창가에 앉아서 책을 읽으면 졸립지 않답니다. :)


2시간 넘게 가만히 앉아서 햇살과 생각에 푹 잠긴 꽃밭과 벤치.. 벌써 그립네요. ^^







남자 손님(2층)과 지원생(1층)이 숙소로 사용하는 곳, 베들레헴



우연히 만났지만 예비된 만남임을 확인할 수 있는 Tea Room에서..
(예수원에서 유일하게 실내촬영이 허락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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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행기처럼 사진도 많이, 글도 길게 쓰려고 했지만
말이 많아지는 것이 은혜를 떨어뜨리는 것 같아 줄여서 올립니다. (08.10.19)

예수원에서 촬영한 사진은 여기에 더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클릭을.. ㅎㅎ
http://flickr.com/photos/30877559@N05/tags/jesusab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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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5일 일요일

군시절이 그리운 저녁입니다.

후배 결혼식 사진을 담아줄 CD를 찾다가 군생활때 촬영한 사진을 찾았습니다.
넋을 읽고 이사진 저사진을 보니 실실 웃음이 납니다.

장교라는 신분 덕분에, 사진이라는 취미 덕분에 기억보다 더 많은 기록이 있더군요.  
잊은 것 같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전출 직전에 기념사진을 찍겠다며 흑백필름으로 4통을 촬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군생활 중 최고의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


군수계원이었던 종희와 연극배우가 되겠다던 민균이 그리고 수송부 찬홍이..


대대 대항 축구경기를 마치고.. 정말 못하는 축구지만 계급 덕분에 스트라이커를 했다는.. ㅡㅡ;


총보다는 컴퓨터와 A4 로 점철된 군생활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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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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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에 대한 근육을 키우자.

오늘 TEPS를 치르고 왔습니다. 
3년 8개월 전에 TOIEC을 봤으니.. 참으로 오랜만에 서열경쟁에 뛰어든 셈입니다. 

L/C에서 한 번도 졸지 않았으니 나름 성공한 셈입니다. 
적어도 2년간은 "영어성적이 없어서.."라는 말은 더이상 못하겠네요.  
대신.. "영어성적이 별루여서.."라고 하겠지요. ㅡㅡ;

시작했으니 올해 안에 좋은 결과를 맺어보려합니다. 
쉽지 않았지만 고마운 분 덕분에 다시 걸음을 떼었습니다. 

'용기는 근육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행은 용기의 결과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권의 문제집을 오랜만에 단체구매(?)했는데.. 
목표는 12월 시험까지 완전 독파입니다. 
지켜봐주시길.. ^^; 


추신. 
TEPS 성적 단기간에 확~올리는 법 알고 계신분 연락주세요. 
후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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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일 수요일

9월 새벽예배를 마쳤습니다.

8월 마지막 주에 저는 9월 한 달간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작정했습니다.

주변에 많은 상황과 사람들이 저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전했고
정말 정말 둔감한 저도 느낄 만큼의 강하고 지속적이며 반복적이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일까.. 무엇일까.. 고민하고 발견하고 싶은 마음에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3차례 늦잠을 잤고, 1차례 침상에서 기도를 드리고 잤으며
생각보다 큰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개인적인, 사회적인 면에서..

무엇보다 '시간'과 '돈'을 내려놓았다는 것이 제게 큰 수확이었습니다.
잠시 내려놓는 것이 가능하니.. 기간과 범위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고생하고, 즐기고, 꿈꾸는 한 달이 되길 기대합니다.

은근히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들이 이 곳을 채우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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