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6일 목요일

졸업식, 아이들 그리고 벤자민

동생 대학 졸업식장에 함께 간 우리 집안 녀석들입니다. ^^



아이들 사진을 정리 하다 보니 오후에 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 생각나더군요.

시간의 방향이 달라도 흐른다는 건 같구나.. 소중히 쓰고, 열심히 써야겠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곁을 or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날테니.. 소중히 사랑하고, 열심히 사랑해야겠다.
그리고.. 어쩌면 산이가 저보다 오래 산건 아닐까.. ㅡㅡ;

간단한 사진 촬영 tip
정오 즈음(11시~1시)은 인물사진 촬영하기 좋지 않은 편입니다.
자연 다크서클이 생기고 빛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얼굴이 찡그려 집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역광으로 구도를 잡고, spot 측광을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spot 측광은 여름에 바닷가, 겨울에 스키장에서 매우 유용하지요.

졸업 전에 촬영한 사진도 올려봅니다. 이녀석들은 언제 철이 들까 싶네요.



포스팅 속에 이야기..

펼쳐두기..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22일 일요일

넌 어떠니? 네 마음은 어떻니?

제가 참 좋아라하는 선배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귀찮게 하지요. ^^;

그분에게 배운 가장 큰 능력은 바로 자신에게 질문하기, 자신에게 솔직하기 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1번은 그런대로 하는데 2번은 아직 어렵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이야길하면 항상 이렇게 묻곤 합니다.
'성권은 어떤데?', '성권 마음은 어땠어?'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나는..'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잘 써야한다고 합니다.
'너는..'은 오해와 불란을 만들기 쉽상이죠. 물론 전자보다 후자가 말하기 훨씬 쉽습니다.

선배가 제게 하던 질문은 '나는...'이라는 문장을 만들게 도와준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

문득 이말을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할 수 없고,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직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갑'이 '값'을 못하면 '깝'으로 보인다.

A라는 지인이 B라는 분에게(이 둘은 서로 을 - 갑 관계) 나름 구하기 힘든 티켓을 드렸습니다.
한정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는 데다 B는 신청자가 아니기에 참석이 불가했습니다.

B라는 분은 '혼자가기 뻘쭘하니 한 명 더 가면 안되나요?'라고 하고
A는 담당자에게 요청을 했지만 유사한 문의가 쇄도(?)한 터라 힘들다는 답변만 듣습니다.

결국 혼자서 온 B는 강연을 듣고 경품까지 챙겨가면서
'고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빈자리 있던데요?'라는 멘트를 남겼다고 합니다.

.
.

살다보면..'갑'이 '값'을 못하면 '깝'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별 이야기가 아닌데.. 은근 신경질이 나는 건.. 요즘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인가봅니다.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18일 수요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라는 유명한 광고 카피가 있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신제품 개발을 하면, 신제품 런칭을 하면.. 때로는 하릴없이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 나에게 그리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제가 생각할 때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에 몰아닥친 '경제위기', 끊임없이 제기 되는 '환경오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국제정세'..  

인류가 살면서 전쟁이 없던 시기는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요즘처럼 '불안'과 '불확실성'에 가득한 때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웅'이 아닐까요?

나 자신이 무언가를 이루고 변화시키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 혹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어지는 사람..

아니 내 문제가 아니더라도 내 속이라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미국인이 '제 2의 링컨'이라고 불리는 오바마에게 한 표를 던진 것을

19세 소년, 18세 소녀에게 전 국민이 환호와 열광을 불사르는 것을

단지 관심을 끄는 '유행'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크기와 강도가 정말 크다고 봅니다.

 

오늘 동료와 함께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히틀러같은 극단적인 결과물을 낳은 인물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설명한 책은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발전했네요. ^^

 

고객의 needs 와 wants를 파악하고 만족시켜야 하는 것은

마케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데.. 쉽지 않습니다.

(하긴.. 그게 쉬우면.. 중요했을까요?)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홍대 인근, 좋은 카페, H brown..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H brown..

가게 전면에서 Brown의 기운이 줄줄 흐르는 듯한 외관



에스프레소는 신맛과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나름 한국적이라고 할까요. ^^;

에스프레소에 대한 호기심과 불안감이 5:5 정도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라떼와 모카를 마셨던 분의 평가는 매우 좋음!!

 

유기농 설탕과 귀여운 티스푼.. ^^



화장실 키.. 나름 귀엽더군요. ㅎㅎ

 

H brown 인테리어의 핵심은 바로 이녀석입니다.

앙증맞은 잔디밭과 나무 자전거 그리고 동물 인형.. ^^



마지막으로 라면 반그릇 끓이기에 적당한 크기의 도자기에 앉아 있는 초코 케익.. 정말 원츄!!

특히 나무를 그대로 잘라서 만든 받침은 정말.. 센스 만점!!



H brown 인테리어, 커피, 케잌의 공통점은  

수수한 듯 하면서도 곳곳에 정성이 베여 있다는 겁니다.

.
.

참고로 H는 사장님 성함에서 따왔다고 하더군요. ^^;

H brown은 홍대입구역에서 커피프린스 & 산울림 소극장 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6일 금요일

강남, 아침 그리고 카페

오백 만년전..강남역과 논현역 사이에 있는'구멍송송 치즈 빌딩' 1층 카페에 들렸습니다.




치즈구멍(?)에서 새어나오는 아침 햇살이 참 좋더군요.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5일 목요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현대 광고와 캠페인!

최근 NFL 수퍼볼에 관한 기사가 참 많이 실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광고비와 현대차에 대한 이야기가 단연 돋보이더군요.

2억 명 가까이 지켜본다는 경기 답게 30초에 24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광고비 그리고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를 제치고 광고를 진행한 현대차!
오래전 IBM에게 도전장을 내민 apple 에 비교한다면.. 너무 오반가요? ㅋ

현대 광고는 다음 2가지가 핵심이었습니다.
'북미 올행의 차'로 선정된 Genesis 그리고
자동차 구매 고객이 1년 이내 '실직'을 할 경우 차값을 돌려준다는 HYUNDAI assurance






















우리 나라 회사가 주목받고 앞서가는 건 기분좋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이렇게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9년 2월 2일 월요일

휴일에도 주말에도 출근하는 건.. 이제 그만~ ^^

지난 토요일에 출근을 했습니다.
사실 지지난 설 연휴에는 월요일(설날), 화요일(휴일)에 출근을 했습니다.

물론 나름 중요한 일들이 있었지만.. 꼭 해야만 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
'정신적인 평안 or 자위를 위한 육체적인 희생'이라고 답할 뿐입니다.

일요일인 어제도 오후에 출근을 하려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실행에 옮기진 않았습니다.

내 삶의 주인이 일이 아니라 나라는 사실을 넘어
영원한 삶을 만든 분이라는 걸 인정하는 게
아직은 어렵고 힘들고 후회되고 걱정됩니다만..

걱정보다는 잘 될거야라는 희망으로 살고 싶어요.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