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6일 토요일

2015년 6대 뉴스 (부제 : Blog Reboot)

다시 시작해보는 블로깅..
뭔가 정리하면서 시작해보고자 쓰려고 마음먹은지 1개월만에 올리는
2015년 6대 뉴스...  2012년에도 해봤는데.. 10개를 채우는 건 어렵네요. ㅎㅎ

1. 대학원 졸업
   무사히 마치면 좋겠다는 소원을 결국 이뤘네요.
   (더불어 동기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 결혼까지 한 것은 2014년 가장 큰 뉴스죠)

2. 이사
   아내가 꼽은 1위였습니다.
   지난 7월 살고있던 아파트단지의 재개발로 옆동에 살고 계신 장인장모님과 함께 이사를 해야 해서
   여러가지로 고민, 의논한 결과 '좀 더 큰 집에서 함께 살기로'했습니다.
   딸 아이가 48개월 전에 엑싯(?)하려고 하는데.. 가능할런지.. ㅎㅎ

3. 돌잔치
   사실 돌잔치를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직계가족만 모여서 식사만 했죠.
   심지어 사진도 안찍었지만 1년간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 딸에게 감사를..

4. Ignite Seoul 발표
   이그나이트는 15초마다 자동으로 넘어가는 슬라이드 20장으로 5분동안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입니다.
   '혼나지 않는 남편'이라는 주제로 백명이 훌쩍 넘는 분들 앞에서 5분간 발표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연단에 서서 말하는게 좀 어색하고 부끄러웠는데..
   아내가 새벽2시까지 조련(?)해준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네요. ㅎㅎ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6GXdbmxRXAI

5. 꽃꽃이 동호회 활동
   한.. 5년전에 회사에서 사진동호회를 만든 이후로 오랜만에 가입한 동호회 입니다.
   무려 제가 '회장'이죠. 아내에게 한달에 한번씩 꽃 선물을 할 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보다는 아내가 좋아해서 내년에도 계속 활동하려고 합니다.

6.브런치 가입 승인
   카카오에서 새롭게 내놓은 '글쓰기' 서비스에 신청을 했는데 '승인'이 되었습니다.
   카카오 내부 사정을 조금 알고 있는 지인에게 '신청 승인율이 10%'정도라는 이야길 듣고.. 꽤 놀랐네요. ㅎㅎ
   아직은 '백지'지만.. 2016엔 뭔가 해보려 합니다.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면서 개인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논문을 쓰면서 다른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사치였죠.
하지만 이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막연한 미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