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6일 금요일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제목 : 스타벅스 감성마케팅
저자 : 김영한
출판 : 넥서스 (2003)





자료조사 차원에서 읽은 책..

우선 좋은 점, 제목과 목차가 매우 훌륭하다.

출간당시에 (뭐.. 지금도 여전히..) 상당한 잇슈를 불러 일으킨 '감성 마케팅'이라는 단어와

최고의 충성/관심 브랜드중에 하나인 'Starbuck'의 조합은 '낚는'데 충분하다. ^^

이제 진짜 하고 싶은말.. 그게 다야!

우선 이책은 미국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에 관한 책이 아니다. (난 이점을 알고 샀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책이다. 이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물론 미국본사와 한국지사의 공통점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점이 많이 부각되는 것도 사실이다.

두번째 가끔은 목차와 내용이 별개일 때도 있다. 적어도 내 관점에서는 그렇다.

예를 들어, '고객 감동 아이디어를 개발하라'를 보자.

세계 어느 매장에서든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컵에 표기를 해놓았단다.

바로 이것이 독창적 아이디어로 고객을 감동시켰단다. 감동인가? 감동이다.. ㅡㅡ;;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전개방식 자체에 아쉬움이다.

220여쪽 책에 77가지 이야기를 담았고 평균 3페이지 정도 할애 했다.

충만한 여백으로 승부한 듯한 레이아웃, 행복한 스타벅스 사진들.. 신문 기사를 읽는 듯한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워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내게는 기억에 남는게 별로 많지 않았다.

Wow Project 2 - 나의 일은 프로젝트다

제목 : Wow 프로젝트 2 - 나의 일은 프로젝트다
저자 : 톰 피터스 (Tom Peters)
출판 : 21세기북스(2002)






젊은 독서가 모임에서 1월 정모때 함께 토론한 도서.

일단 이책은 읽다보면 숨이 찬다.

정말 좋은 내용이 작은 책 한권에 어떻게 넣었는지 궁금할 정도다.

나처럼 주의력 결핍이 약간 함유된 정신상태의 소유자에게는 수차례 다시 읽어도 언제나 신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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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종일관 '실행하라', '가치를 부여하라', '즐겨라' (그외에도 많다. 정말 많다.)를 외친다.

같은 업무를 해도 PROJECT라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실행하고 실행한다면, WOW한 일이 될것이다.

탐 피터스는 그렇게 했고 그래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같은 성격의 소유자에게는 부담 백배인 책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으로 감히 권한다.

이책 덕분에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식사 시간에 홍대주변을 한시간씩 배회하는데..

가끔은 "지금 내가 뭘 하는거지?"하는 자문을 하기도 한다. 물론 대답은 없다.

인생은 그렇게 얼핏보면 의미없는 일들 속에서 '빙고'를 외치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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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군대에서 1~3권을 모두 구입해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사실 여기부터 가물하지만 3권에도 줄이 쳐있다),

도대체 난 무엇을 읽었단 말인가..

하지만 내가 이책을 읽는 동안에 몇번의 결심, 파이팅 그리고 약간의 실행을 했던 추억이.. 아련히.. ㅡㅡ;

매킨지의 전설이된 사람, 탐 피터스가 쓴 책중에는 초기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최근 책들에 비하면 매우 단행본 스럽다.

<미래를 경영하라>는 거의 잡지 수준의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웹 2.0 - 알라딘, 부활하라!

2000년 초기, 전자상거래(참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구만..) 총아는 온라인 서점이였다.

아마존의 출현과 더불어 국내에는 와우북, 알라딘 그리고 김규리씨를 모델로 등장한 예스24 등이 있었다.

그외에도 많으나.. 제 기억속에는.. 이정도.. ^^;;

당시 업계 1위 기업인 알라딘은 다양한 책 그리고 우수한 서평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많이 갖고 있었다.

(아직도 고객 충성도면에서는 다른 서점에 비해 높다는게 알라딘에 근무하는 지인의 이야기..)

하지만 교보의 온라인 진출과 인터파크(책 분야)등 신규진입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지 못해 조금씩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다.

현재 온라인 서점 순위(매출 기준)은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순이다.

순위는 이렇지만 매출액으로 보면 예스24(1천445억원)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래도 24%가 넘는 성장율을 보인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하지만.. 예스는 60% 성장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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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의 권력화가 우려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알라딘은 새로운 차원의 부활을 꿈꾼다. 바로 웹 2.0방식으로!!

TTB(Thanks To Bloger - 블로거 수익분배)와 상당한 수준에 이른 RSS가 바로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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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하고 싶은 말이 할 수 있는 말보다 많은 시점.

조금씩 조금씩 알라딘의 행보를 지켜보고 싶다.

앞으로 책 서평은 알라딘에 우선 등록하고 TTB를 적극(이게 중요!)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당한 공부가 될 것이며 공부 못지 않은 재미있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관련글 - 웹2.0을 향한 알라딘의 대반격?

2007년 2월 15일 목요일

2004년 설립감사예배 청년부 쑈! - 충격동영상

교회 홈페이지를 살리던 중..

백업폴더에서 우연히 발견한 파일 몇개..

2004년, 군복무 시절인지라 전혀 기억에 없던 교인들의 추억..

 

지금보니 상당히 재미있구만. ㅎㅎ

유튜브에 처음으로 올린 동영상.. 얘들아, 미안해~ ^^;

근데, 교회 홈피는 언제 어떻게 만들꼬.. ㅠㅠ

진정한 블로깅이 시작된다..

어제부로 sungkwon.net 에 블로그를 링크했다. 아.. 감동.. 감격.. ㅠㅠ

사실 며칠전.. 열흘쯤 된듯.. URL연결에 실패한뒤 기존 홈페이지와 블로그 모두 접속불능이라는

완전 충격 쓰나미에 빠져있다가 sshel.com의 고객지원담당이자 대표님이신 허영중님의 도움으로

어제부로 진정한 블로거가 되었다. 허영중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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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내머릿속을 멤돌던 수많은 생각 그리고 몇권의 책 그리고 몇장의 사진이

나를 정리해주시오~ 하면서 째려보고 있다. 어서 이녀석들을 정리하자.

근데, 제로보드에 있는 자료는 어찌 옮기나..

관련자료를 확보하긴 했는데 이건 버전이 안맞으면 안되는듯..

암튼 나의 홈페이지가 version 4.0 (맞나?)을 맞이함을 자축하면서 이만~ ^^

2007년 2월 7일 수요일

상처보다 희망이 먼저 보이는 사람, 임태훈님을 만나다

지난해 11월 어느날..

나는 불후의 명작 <매직트리> 프로모션을 위한 사진촬영 이벤트를 준비중이였다.

생각해보니 별 생쑈를 다 했다.

사진 촬영한답시고 엡손에 제안서 내서 프린터 4대 공짜로 얻어오고

그중 한대는 아직도 사무실에 건재하다.

도와주셨던 엡손 마케팅 손과장님께는 정말 송구스런 프로모션이였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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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알바를 구하던 중 흥미로운 이력의 소유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이 바로 임태훈씨였다.

어린 시절 어려움을 이겨내고 홀로서기로 살아온 사람.

공부를 하려고 대학에 갔고, 중국어를 배우려고 중국에 유학을 떠났고, 영어를 배우려고 영국으로 갔다는..

운이 좋았다는 말로 쉽게 할수도 끝낼 수도 없는 그의 이야기를 오늘에서야 조금 더 듣게 되었다.

15살부터 혼자서 살아야 했다면..

온갖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면..

검정고시를 보면서 학력을 인정받았어야 했다면..

낯선 나라 중국에서 혼자 살아야 했다면 그것도 학업과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면서..

자전거로 영국을 여행해야 했다면..

오토바이로 유럽을 일주해야 했다면..

오토바이로 전국을 일주해야 했다면..

물론 아랫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만 이는 다분히 상상의 세계에서만 그렇게 보일뿐..

여행은 일상생활 못지 않은 고단함과 어려움을 제공하는 특설 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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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고 힘들고 외로웠을것 같은데.. 지금의 모습에선 그 어려움을 선뜻 보기가  힘들다.

웃는 모습에서 선함과 강함 그리고 뭔가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지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두번은 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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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과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배부른 투정에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반성해 본다.

2007년 2월 6일 화요일

출판 4.0을 꿈꾼다.

가장 오래된 제조업 중 하나이면서 가장 최신의 지식산업인 출판업.

매우 이르지만 매우 섣부른 생각을.. 내 블로그에 내 맘대로 써본다.

개인적으로 현재 출판계는 출판 3.0 정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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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1.0은 파피루스로 부터 시작된 원시 기록물

이때부터 기록이 기억을 지배했다고 본다. ㅡㅡ;

물론 누가 어떤 의도로 기록했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출판 2.0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여기에 직지를 인용하지 못함을 통탄함)가 만든 출판의 대중화


이로 인해 시작된 종교개혁과 시민혁명.. 지식이 생산/배포되는 과정에서 이만한 사건이 있을까?

이건 바퀴의 발명과도 맞먹는다고 본다. 아.. 직지 생각을 하니 속이 쓰리다.


출판 3.0은  인터넷과 함께 등장한 on-line 서점

출판 자체의 변화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라 점에서 약간의 논란의 소지(되기나 하면.. ㅡㅡ;)가 있으나

인터넷 그리고 아마존의 등장은 무한 진열, 빠른 배송을 통해 엄청난 책이 대중에게 공개/접근되었다는 과점으로 본다면

그 영향은 구텐베르크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 아니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최근 회자되는 롱테일또한 아마존(또는 아이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리라..


출판 4.0은 지식과 물질의 분리를 만드는 전자책

즉, 진정한 전자책의 등장이라고 본다. 그리고 기대한다.

1.0부터 3.0까지의 변화속에서 자리를 지키는 한가지는.. 바로 책이라는 물질적인 형태이다.

현재의 전자책은 단순 디지털라이징이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후에 조금 이야기 하겠지만 '산업', '제품', '시장'에 대한 재 정의가 수반되는 전자책이여야 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보는 news today(탐 크루즈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보이는 신문) 그리고

북토피아 면접당시 유효했다고(나혼자 생각하는) 분자컴퓨터를 통한 여행책, 요리책이 바로 그 사례라고 본다.

아마 이런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이 나온다면.. 책은 read가 아니라 feel이라는 동사를 써야 할 것이다.

적어도 이정도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물건'이 나오길 나는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


음반산업은 이미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고 그 선두주자는 바로 MP3다.

LP - tape - CD로의 변화가 MP3라는 쓰나미로 물질(음반) + 정보(음악)이 완전분리되었다.

하지만 책은 이와 분명 다른 점이 있다. 그리고 다르다고 이야기를 한다.

특히 책장에 꽂아놓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느낄 수 있는 지적 포만감과

종이책은 오감(특히 후각과 촉각을 자극!)으로 읽는다는 약간은 감상적인 이유를 자주 듣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원인은 조금 다르다.

개인에게 가장 오래된 기억(통상 3~5살) 그전부터 책은 손에 쥐어졌다. 물론, 그땐 강제였지.. ㅠㅠ

그리고 문자를 학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종이에 직접 쓰고 읽는 것이였다.

종이와 문자 그리고 학습은 강한 연결고리를 맺고서 이후 지식습득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금 어린 세대(초등학생들)는 어떠한가? 컴퓨터 오락을 통해 문자를 학습하면서 자라고 있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만들어낼 미래는 어떠할까? 과연 지금처럼 종이책이 많이 필요할까?

일기보다는 블로그에 익숙하고 독후감도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아이들을 주목해야 한다.

물론, 내 사촌동생 영민이도 연필을 꼭 쥐고 자기 이름을 마음대로 쓰고 있다는 부분은

미래에도 여전히 종이책이 만들어 질것임에 의심하지 않게 하는 다행스런 증거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을 통해 시장을 확장시켜야 하며,

책을 읽을 아이들을 통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주목해주셨으면 한다.


1.0에서 4.0까지의 변화의 동인은 기술였다.

현재의 네트웍, 디스플레이 그리고 컴퓨팅의 기술은 어느정도의 변화를 이루기에 충분함을 갖고 있다.

이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제품에 대한 재정의다.

바로 직관과 창의 그리고 관심이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다.

헨리포드가 빠른 말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들었듯이, 스티브잡스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GUI를 만들었듯이..

나는 지금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다. 이 혼돈의 세계에 단순한 비전으로 율법을 완성시킬..


마지막으로 저자와 독자와의 두껍고 높은 경계가 사라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는 어찌보면 출판사와 독자와의 경계라고도 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그리고 앞으로 예견되는 미래사회는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을 원하고 당연시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책은 '닥치고 내말들어!'라는 식으로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지향한다.

물론 저자의 고견을 듣기위해서라면 돈을 내고, 책을 들고 다니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만

어찌 현대 시대가 그렇게 조용히 듣는 사람만 있던가, 하다못해 나는 이부분에서 이렇게 느꼈다라고

말하고 싶어 입과 손이 근질근질한 사람이 아무리 안팔리는 책이라도 수십명(아닌가? ㅡㅡ;)은 될텐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 사람과 웹2.0 그리고 '책'에 대한 재정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조합이라면..

뭔가 새로운 '물건'이 나타날듯 하다. 나는 기다리고 있다.

멀리 이상하게 반짝이는 커다란 별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길을 떠나는 동방박사처럼..

출판산업, 혹은 다른 이름으로 불릴지도 모르는, 그 새로운 시작을..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바는 구세주의 탄생을 가장 처음 알게된 가난한 목동이 내가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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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오랜만이라 그런지.. 꽤 길구만.. 다시 읽어보니 논리적 흐름이 조금 부족한데..

오늘은 그냥 패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