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3일 목요일

[people] 어제 만난 것 처럼, 내일 만날 것 처럼

10년 전.. 사진 동호회에서 처음 친 번개에서 녀석을 만났습니다.
190cm 가까운 큰 키에 비쩍 마른 몸 하지만 눈은 참 반짝였습니다.

그후로 우린 사진을 찍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녀석을 오늘 다시 만났습니다.
어제 만난 것처럼 , 내일 만날 것 처럼
몇 년 만인지 잘 기억도 안 나지만
우리는 그렇게 만나고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그리고 iso의 관계를
3년 만에 깨우쳤다고 웃는 녀석..
사진과 세상 이야기를 할 때면 눈이 반짝이는 녀석..
녀석은 이제 사진가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삼은 것이 참 자랑스럽고 다행이며
고마운 이유 중 하나 바로 사람입니다.

고맙고 반가웠다. 필호야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