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31일 월요일

[Podcasting#01] 포지셔닝에 대하여.

sungkwon.net에서 드디어 파드캐스팅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파로 포지셔닝입니다.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책 + 마케팅&기획 으로 주제를 정했고,
지난 여름부터 11월까지 읽었던 아래 책 3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너무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해서 다시 들어보니 부끄럽네요. ㅠㅠ


1. 포지셔닝이란
   : 제품을 세분화하여 목표를 선별한 후 집중하는 것!
    Q. 왜 포지셔닝이 필요한가?
         - 커뮤니케이션 과잉시대 (제품 및 서비스도 마찬가지)
    Q. 일반인의 유일한 방어수단은?
        - 극도로 마인드(의식)을 단순화 시킴
    * 이런 소비자의 마인드에 파고 들어가 오래 남으려면..
      1) 메시지를 날카롭게 갈아야 한다.
      2) 메시지를 좀 더 단순화 해야 한다.

2. 선도자가 되어라
    맨 처음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을 만들자!
    - 바로 그 자리(시장, 인식)를 차지하는 것이 포지셔닝

3.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 새로운 영역이 새로운 상품/서비스는 아니다.
      IBM이 만든 컴퓨터 산업에서  DEC는 최초의 미니컴퓨터 분야를 만들었다.
   Q.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 자문해봐야 할 것?
        - 경쟁우위는? 최초영역은?

4. 시장보다 고객의 기억속으로
    ‘맨 먼저 기억되는 것’이 바로 마케팅의 핵심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

5. 인식은 제품에 앞선다
   마케팅의 주체는 제품인가? 고객의 기억과 인식체계인가?
   New Coke & Pepsi & Coke Classic

6. 집중 yes! 분산 No!
   비(非)선도자는 선도자가 아닌 ‘자신의 단어’에 집중
   ex) 볼보 ‘안전’, BMW ‘주행’, 메르세데스 ‘기술’
   계열 확장의 유혹을 이겨라!
   - 모든 분야에서 약자가 되느니 한 분야에서 강자가 되는게 낫다

 
  제  목 : 포지셔닝
  저  자 : 알 리스 & 잭 트라우트
  출판사 : 을유문화사 (2002)



 
  제  목 : 마케팅 불변의 법칙
  저  자 : 알 리스 & 잭 트라우트
  출판사 : 십일월출판사 (2001)




이전에 『마케팅 반란』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있긴 합니다. ^^

 
  제  목 : 마케팅 반란
  저  자 : 알 리스 & 로라 리스
  출판사 : 청림출판사 (2003. 4.10)





첫 파드캐스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제가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지식도 센스도 발음마저.. OTL
마지막에 음악을 트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목소리가 묻혀버리는 실수까지 했네요.
하지만 이런 모든 불안감을 없앨 만한 긍정적 느낌은 바로 '뿌듯함'입니다.  ㅎㅎ
다음엔 조금 더 잘 해보겠습니다.

그럼 평안한 12월 31일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7년 12월 28일 금요일

떠난 직원에게 더 잘 해줘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

엊그제 동생녀석이 S기업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남들은 못가서 안달인데.. 왠만한 대졸 초봉에 2배는 넘는 임금을 주는데..

말은 못했지만 말려보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녀석이 얼마나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냥 놔뒀습니다.
.
.
문득 합격통지를 받던 날 ,우리 집에 배달 된 커다란 꽃 바구니와 편지 그리고

부모님을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하던 그 회사의 정성스런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냐고 물어봤더니

배터리 떨어졌을 때 전화가 한 번 왔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만약 그 회사 인사 담당자였다면 동생같은 사람에게 꽃 바구니와 사과 편지를 보내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다. 당신과 같은 인재와 함께 일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당신의 앞날에 행운을..' 

머.. 대충 이런 내용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연수 도중에 포기를 결정해 버린 이유를 물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내년 신입사원 연수에 반영하겠습니다.

물론.. 괘씸하고 버릇없고 철업는 녀석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또한 이미 회사에는 충분히 똘똘하고 충성스런 직원이 많다고 자신할 겁니다. 사실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호의를 배풀어야 하는 적어도 한 가지 이유는..

이제 동생은 그 회사의 '직원'이 아니라 '고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합격 발표 이후에 입사를 포기한 사람들에게만 '왜 입사하지 않느냐, 어느 회사로 가느냐'만 묻지 말고,

2008 신입사원 연수를 무사히(?) 마친 정예 사원들로 부터 후배를 위한 제안만 받지 말고,

당신들을 버린, 당신들이 버린 사람들로부터 의견도 경청해야 공평하고 발전적인 회사가 아닐까요.
.
.
잃은 양 비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떠난 사람, 등을 돌린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2007년 12월 27일 목요일

무지 바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습니다.

엊그제 성탄절은 연애모드에도 불구하고 '성탄절 준비행사'를 위해서 24일을 그대로 희생하고

며칠째 야근모드에 오나전 돌입했습니다. ㅠㅠ

오늘도 아침에 회사책상에 떡실신해서 쳐 잤답니다.

안면근육에서 미세한 경련도 일어나고 다리에 힘도 없는게..

정말 서른인가봅니다. 흑..

너무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해서 거미줄이 낄까봐 아침에 쌀짝 수다를 올려놓습니다.

평안하세요. ^^        

2007년 12월 19일 수요일

디카 인화권(1만원)을 드립니다. - 서돌출판사 홈페이지 회원가입 이벤트~

가끔씩 회사 이야기를 하지만.. 이번엔 노골적으로 해봅니다.
양해해주세요~^^;

서돌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디카 인화권 증정 이벤트를 합니다.

내일까지
http://seodole.co.kr 에 가입하시면
http://op.co.kr 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디카 인화권을 드립니다.

개인정보 중에서 주민번호나 집주소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름, 메일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정도만 기입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결과 인화물은 마음에 듭니다.
한 장에 99원이라 100장 인화했지요. ㅎㅎ
배송비 2,500원은 인화권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참고사항
인화권은 가입시 등록한 메일 주소로 보내드리고,
22일까지 등록하셔야 계속 사용가능 합니다.

그럼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__)

KKC 차력 SHOW~

서돌에 입사한 지 이제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는 항상 하지만..
이젠 저도 그 가속도를 느낄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내년이면 계란 한 판이네요. ^^;

지난 달 말일에 강화도로 겨울 워크샵을 다녀왔었습니다.
그곳에서 마케팅팀(K.K.C)가 특별히 준비한 차력 쇼 영상을 공개합니다.
이것 저것 하다가.. 기술적인 문제로 영상공개가 늦어졌네요.




언젠가 한 사람 한사람 소개할 기회가 닿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다양한 경력과 성향 그리고 개성과 끼로 뭉친 서돌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ㅎㅎ
 

2007년 12월 11일 화요일

배송사고를 내다. ㅡㅡ;

지난 금요일 에디터메일(회사 전체가 공통으로 받는 메일)로

낯선 내용의 EMAIL이 도착했습니다.

내용인즉, 내가 받을 책은 ㅁㅁㅁ 인데, 귀사가 보낸 책은 XXX입니다. 어찌할까요?

헉.. 어쩐지 XXX 도서는 10권 증정 이벤트를 한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하면서도

별 생각없이 보냈던게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평소 김호 대표님 블로그를 통해 위기관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주워들은 바.. ㅎㅎ

최대한 피해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 해결책을 고민했습니다.

그닥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한 방안은..

곧장 10분께 진심이 담긴 사과와 도서 맞교환을 해드리겠다는 내용의 EMAIL을 보내는 것이였죠.

여자친구 생일 까먹은 이후 이렇게 진지하고 깊이 사과한 적은 처음인듯 합니다.

물론 불편함을 초래한 부분에 대한 보상으로 뭔가를 제공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아마.. 디카인화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SMS까지 동원해서 연락하고, 다시 메일을 보낸 결과는 꽤 양호했습니다.

2분께서는 맞교환을 원하셨고, 6분은 기존 도서를 그대로 수용해주셨습니다.

내일, 오늘이군요. 맞교환 도서를 발송하고 미회신 고객을 확인하면 될거 같습니다.


가뜩이나 정신머리를 놓고 다니는 사람인데.. 업무량이 증가하고, 이벤트가 늘어나면..

매뉴얼을 만들어서 중간중간 점검하는 방안도 고려중이고 우선 시행해 보려합니다.

제가 정신을 챙겨야 하는 부분이고, 책임져야 하는 일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야 겠지요.

회사 블로그에 써보려고 했는데.. 아직은 기준이 명확치 않아서 개인 블로그에 올립니다. ㅡㅡ;

불편함을 드린 10분의 고객께 비공식적인 내용이며 장소이지만 다시 한 번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건강하고 평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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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6일 목요일

마법학 - 신비한 마법의 책


  제  목 : 마법학
  저  자 : 멀린(이라고 하는군요. ㅎㅎ)
  출판사 : 서돌어린이 (2007.10.29)






서돌 어린이에서 펴내는 판타지 시리즈 신간이 나왔네요.

마법학은 1편 용학, 2편 이집트학에 이어 3번째 책입니다.

멀린이 전하는 마법사의 길과 마법사의 신비한 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같이 약간 씨니컬~한 어른이 보면.. 와.. 애들책이.. 비싸네.. (19,800원) 하겠지만..

어린애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입체적(?) 구성입니다. 팝업북의 변형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책 속 이곳저곳을 들춰보고 만쳐보고 꺼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조심해서 흔들어야 한다는 '요정깃발'은 정말 압권입니다. ㅎㅎ

도서관사서로 일하시는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판타지 시리즈는 대여 안해줘요." 하더라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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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3일 월요일

과학상자 조립 후기 - 공격용 헬리콥터

오늘 영민이랑 같이 과학상자로 '공격용 헬리콥터'를 만들었습니다.

2주 전에 잠깐 이모네 집에 놀러 갔다가 영민이의 제안에 홀딱 넘어가 만들기 시작했는데..

4시간 걸려서 겨우 뼈대만 만든 것을 오늘 4시간 정도 걸려서 다 완성했습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더군요. 그래도 그 뿌듯함이란.. ㅎㅎㅎ



배터리가 없어서 다 만든 후에 움직이는 걸 보진 못했지만 영주랑 영민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나름 보람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는 저에게 영민이가 던진 한 마디..

"엉아, 로봇도 만들 수 있지?" ㅡㅡ;


조금 특별한 독서클럽 첫 번째 오프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

워크샵을 마치고서 바로 홍대 입구역 근처에서 '조금 특별한 독서클럽' 첫 오프 모임에 갔습니다.
자기계발 중심의 '젊독세'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서 기대반 우려반으로 참석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매끄럽고 적극적으로 진행된 덕분에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다양한 분야에 책을 읽고, 이야기 하고, 권하고 권함 받는 체제가

구축될 것 같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메일과 블로그를 통해 인사를 주고 받던 승건님과도 직접 뵙는 기회가 되었고요. ㅎㅎ

앞으로 클럽을 통해 진행하게 될 토론, 책소개, 멘토&멘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책을 읽고,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운영진 하겠다고 손 들었어요. ^^;;

즐거운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회의나 발표 등 사무적, 건설적, 생산적 요소는 다분히 제외된 채로 진행되어서

어찌보면 MT에 가까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KKC에서 비밀리에 준비한 '차력쇼~' (곧 사진을 올리겠습니다.)는 정말 압권이였습니다.

조만간 사진 또는 동영상을 공개하겠습니다. ㅋㅋ

음식도 맛있었고 각종 게임도 재미있었고.. 특히 마피아 게임은 '불신의 씨앗'이 되버린 건 아닐까..


언제나 서로 챙겨주고 좋은 말과 재미있는 행동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우리 회사 사람들이 좋습니다.

서울로 와서 함께 한 식사때 생일까지 챙겨준 회사 동료들의 마음씀씀이에 감동 받아버렸어요. ㅠㅠ

강화도 어느 펜션에서 보낸 1박 2일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2007 독서경영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한경닷컴과 한국CEO연구소가 주최하는 독서경영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독서경영을 통한 기업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2007년 BEST 경영도서의 핵심을 저자와 역자로부터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서돌에서는 일본 ‘현장주의 경영’의 대표적 사업가이자

‘일본 내 현장주의의 전도사’인 다카하라 게이치로의  『현장이 답이다』를 번역하신

인천대 양준호교수님을 모셨습니다.






경제학자라는 타이틀 때문에 약간 왜소하면서 날카로운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생각보다 커다란 체구와 큰 목소리에 놀랐습니다. ^^;






"현장은 경영의 알파와 오메가이며, 모든 것이 담겨있고, 성장과 변화의 모든 힘이 응축된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론과 데이터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런 나약한 모습을 이겨내야 합니다."

책의 내용과 함께 교수님께서 경험한 일본의 현장주의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등장했고,

자신에게 가하는 정문일침이 되었다는 솔직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현장주의가 다시 붐을 일어나리라는 기대가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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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자신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라는 마지막 질문에.. 찔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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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6일 월요일

또 다른 독서클럽에 가입했습니다. ^^;

젊은 독서가의 세상 바꾸기라는 독서클럽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에..

또 다른 독서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바로 조금은 특별한 독서클럽 입니다.

두 모임의 공통점은 독서토론 모임이라는 겁니다.

다른 점이라면 젊독세는 정모 모임(off-line) 중심이고 이번 모임은 블로그가추가된 모습이죠.

덕분에 팀블로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블로그 & 카페와는 조금 다른 맛이네요.

블로그를 통한 책 홍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많은 공부가 될 듯 합니다.

시삽을 맡고 계신 풍림화산님께서는 블로그코리아에서 독서분야 1위를 달리고 계신 분이죠. ^^;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모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

클럽중심의 북크로싱이 성공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블로그를 갖고 계시면서 독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00명이라는 인원제한이 있으니 (현재 60여명 입니다.) 얼릉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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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0일 화요일

기대수준에 대한 짧은 단상..

김호대표님의 '오대리 깨는 법'을 읽고서 생각난 내용을 조금 적어봅니다. ㅎㅎ

저는 '기대수준' 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대수준의 일치'를 좋아합니다.

저는 세상속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바로 '기대수준의 불일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관련 주제로 기획안을 제출했지만.. '기대수준의 불일치'를 겪었지요. ^^;

지금은 미국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있는 허리가 길어 슬픈 두훈이도 예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근원에는 커뮤니케이션 실패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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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람 사이에서 살아야만 한다면.. 의사소통은 마치 중력처럼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상사, 동료, 부하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해야하고,

마케터라면 고객과의 적절한 대화를 통한 '기대수준 일치'를 이루려 노력해야 겠지요.

조금 더 생각해보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훌륭한 자녀와 마케터는 부모와 고객이 상상하지 못했던 아웃풋을 내놓지요.

일찍이 포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면, '더 빠른 말'라고 했을 것이다."라면서

'기대수준 불일치를 통한 일치'(말이 되나.. ㅡㅡ;)를 말했습니다.

일치도 어려운데.. 뛰어넘을 생각을 하니.. 어지럽군요. 오바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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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아빠 심승현 작가님..

참 착한 사람이구나.. 그게 심승현 작가에 대한 첫 인상이였습니다.

업무상 영등포에 있는 어느 백화점 식당에서 처음 만나 밥을 먹었고 별다른 대화도 없었지요.

식사를 마치고 나는 여자친구에게 주고 싶다면서 샘플로 갖고온 책에 사인을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 사랑인가? ^^;

사전 준비 작업은 상당히 힘들었는데, 다행히 책은 매우 성공했습니다.

3년만에 돌아온 <파페와 포포의 귀환>이였지요. ㅎㅎ

그 덕분에 지금은 사석에서 만나 식사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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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이야기부터, 현재와 미래 그리고 열정에 대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서 서로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행운이지요.

특히 모든 사람이 부가가치를 갖고 있고 키우면서,

그 대가를 지불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죽어가는 열정에 불방울 하나를 떨궜다고나 할까요. ㅡㅡ*

오늘 만남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술도 안먹는 두 남자가 밥을 먹고 녹차라떼를 마시면서 길고 긴 수다를 떨었다." 정도.. ^^;

3개월 만에 만난 작가님은 한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에 정말 행복한 모습이였습니다.

나도 아빠가 되면 저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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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좋은 습관을 다시 찾기로 다짐한 후...

얼마전에 좋은 습관을 다시 찾겠다고 말씀드렸지요.

1. 중요 하루 일과 메모하기
   → 구글캘린더와 수첩을 활용하면서 나름 잘 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선순위 매김은 조금 어렵네요. ㅎㅎ

2. 출근길 성경읽기
   →  예상대로 거의 비몽사몽간에 읽고 있습니다.
        오늘은 퇴근 길에 읽었는데.. 역시.. 살짝 졸았습니다. ^^;

3. 봉사활동하기
   → 오늘 3개월 만에 출석했습니다. 실력은 여전하다는거..

4. E-mail & RSS 하루에 3번만 확인하기
   → 시간을 정해놓고 확인하진 않지만 확실히 검토 시간이 줄긴 했습니다.
       효율성이 많이 좋아진 거죠.

5. 일찍 퇴근하는 날 만들기
   → 이건.. 여전히.. 힘든 과제네요. ㅡㅡ;

 6. 하루에 한명 이상 안부 전화하기
   → 주변으로 부터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습관입니다.
       열심히 하지만 무리하지 않을 만큼 키워볼 생각입니다. ^^'

결과를 대충 보니..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군요.

좋은 습관이 좋은 인격을 만들고, 좋은 인격이 좋은 인생을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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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

떡이떡이님을 아십니까?

블로거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방문해봤을 대한민국 최고 인기 블로거시죠.

얼마전에 연극티켓을 주신다는 소박한(?) 이벤트를 진행하셨는데요.

당첨기준이 댓글 참여도였는데.. 저는 한 번도 댓글을 단 적이 없었거든요.

저는 RSS로 매일 포스팅 읽으면서 방문한다는 애교성(?) 어린 말투로 당첨되었습니다. ㅎㅎ

서울시극단 제22회 정기공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초연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떡이떡이님, 감사합니다. ^^


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lovemarks_02 : 플리커 (flickr.com)와 함께하는 풍요로운 사진생활~

2번째 러브마크 이야기입니다. (러브마크 시리즈)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사이트 중에 하나인 플리커를 소개합니다.

플리커는 사진 공유사이트로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Youtube.com 과 함께 주목 받는 web2.0 사이트입니다.

얼마전 Yahoo가 인수했죠. 현재 플리커는 야후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플리커가 좋은 점은

1. 용량 무제한
   - 홍콩 여행 후, 사진이 가득한 여행기를 쁘리띠님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매일 트래픽 초과로 홈페이지 막혔던 문제를 가뿐히 해결해줬지요.

2. 외부 사이트 연결 용이
  - 블로그와 타 사이트에 이미지를 html 태그로 쉽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 구글의 Picasa과 구분되는 점이죠.

플리커를 맨 처음 접했을 때,
제 사진생활에 있어서 매우 좋은 친구를 만난 기분이였답니다.

오늘 촬영한 사진 한 장을 더불어 올립니다. ^^



감기 조심하고, 평안하시길.. ^^  


[2007.11.23 updated]

생각발전소님의 섬뜩한 포스팅에.. 시겁했습니다. ㅡㅡ;

홍콩여행과 몇몇 사진들을 올렸는데... 불안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우리집 말썽꾸러기들..

오늘 아버지 생신 잔치로 영주, 영민, 춘자 그리고 산이가 집에 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점심식사 이후에 집 안팎에서 난리를 피우는 녀석들을 이끌고

집 앞 학교로 나왔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거.. 정말 힘든 일입니다.

영주와 영민이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춘자는 "난.. 놀게 없다.."만 연발했다는.. ^^;



[사진설명 : 마냥 좋은 춘자와 낙엽을 공중에 날리려는 영민이 그리고 슈렉놀이를 하는 영주]

별로 한일은 없지만 녀석들과 1시간 남짓 놀고서 저는 바로 뻗어 버렸습니다. ㅡㅡ;

.
.

영주는 어느덧 10살.. 이젠 10대 소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잘 타진 못했지만 스트라이다 앞에서 한 방!





영민이는 우리집안 역사상 전무후무할 망나니입니다.

사진만 봐도 녀석의 상태를 알수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건.. 유치원과 교회에서 모범생 행각(?)을 벌인다는 거죠.







춘자(본명:고은)는 여전히 자신을 공주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뭐.. 조금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삐치니.. 걱정이네요. ㅎㅎ








산이(이름:고산)는 어느덧 다음주 목요일이 100일입니다.

선물로 받은 우주복을 입고서 신났네요. ㅎㅎ






100만년만에 아이들을 사진을 찍은 듯 합니다.

녀석들이 크는게 기쁘면서도 제가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에 조금 서글프군요. ^^

2007년 11월 6일 화요일

5년만에 만난 유럽여행 동지.. (부제 : 연숙누님의 결혼을 축하하며~)

지난 2003년 1월에 다녀온 유럽여행은 내 인상 최고의 기억중 하나다.

그 속에서 만난 사람중 한명인 연숙누나. 우리는 로마와 파리에서 만났다.

내가 prettynim.com 에 올린 여행기로 다시 연락이 닿았고,

이후 '싸이'와 '메신저'로 만나자~만나자~를 5년 가까이 한 끝에 오늘 드디어 만났다.

유럽여행을 함께 간 동기녀석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잊고있던 2003년 유럽속으로 빠져들었다.

어느덧 서른을 넘긴 누님은 다음 달이면 결혼을 하고, 동민이는 대학원 졸업반이 되었다.

누군과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

이따금씩 그 기억들을 꺼내어 다시 한번 나누는 것은 참 즐겁고 기쁜 일이다.

아쉽게도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아마 내가 찍어준 사진이 한 장쯤은 있지 않을까 싶지만.. 데스크탑이 고장이라..ㅜㅜ

누나~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평안하세요~ ^^

2007년 11월 4일 일요일

그동안 읽고서 서평을 못 쓴 책 목록.. 2탄~ 12권!

 서평 못쓴 책 목록에 이어서 씁니다. 아직 남았네요.


세상에서 가장 큰 파티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초대한 파티?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일을 상상한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


러브마크 lovemarks


내가 가장 좋아하는 CEO중 한명인 케빈 로버츠의 처녀작!
브랜드의 미래는 바로 사랑받는 브랜드 '러브마크'다
내용도 좋지만 디자인이 정말 좋은 책, 100% 소장용~!


웃음에 관한 특별 보고서
 


SBS 다큐멘터리 '웃음'이 책으로 나왔다.
웃음으로 건강과 인생을 찾은 사람들 이야기.



혁신사관학교 도요타 가이젠 노하우




가이젠을 실천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케이스 스터디 형식으로 풀어 낸 책
가이젠의 원리보단 그 방법에 더 집중한 듯..


생각정리의 기술
 



 
마인드 맵에 관한 친절한 설명서, 함께 제공하는 SW로 뭔가 해보려 했으나..
아직도.. 구상중.. ㅡㅡ;



열정은 기적을 낳는다

열정과 노력 그리고 신앙으로 살아온 사람이야기
이 책을 읽고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업무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Blood Ocean 블러드 오션 1



만화 <풍경>의 두번째 단행본 블러드 오션.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과 사색 그리고 멋진 그림까지~ㅎㅎ
작가로부터 직접 받은 책입니다. ^^

Blood Ocean 블러드 오션 2


전략 프로페셔널
 
전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담겨 있는 책!
저자의 실제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소설형식의 전략서.
전략 및 마케팅 관련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



감정적 협박 (FOG - 두려움, 의무감, 죄책감)에 관한 책.
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나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면,
일독할 것을 권합니다. 역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학문의 즐거움 (양장)
 

학문이 즐겁다는 어느 수학교수의 충격고백!
7월 젊독세 주말모임 책으로 선정했었죠. ㅎㅎ







그 섬에 내가 있었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주 사진은 모두 이 분이 찍었습니다.
예술가처럼 살다 장인으로 간 사람.
왜 난 제주도에 7일간 있었는데.. 그곳에 못갔을까.. ㅠㅠ



총 22권 정도 되는군요. 더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내년에는 서평 등록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지길 기대해봅니다. ^^;

2007년 11월 3일 토요일

lovemarks_01 : 스트라이다와 함께 고고싱~^^

러브마크란, 소비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는 뜻입니다.

상품에 신뢰(존경)를 더하면 브랜드가 되고 여기서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브랜드 홍수 시대에는 존경 뿐만 아니라 사랑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거죠.

앞으로 저의 러브마크에 대해서 종종 써보려합니다.

그닥 브랜드 제품이 많지 않아 오래가진 않을듯.. ㅎㅎ


그 첫째 손님으로 '스트라이다'를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3개의 알루미늄 파이프와 바퀴 2개의 심플한 자전거!

스트라이다는 1987년 영국의 마크 샌들러에 의해 처음 디자인 된 접이식 자전거로

국내에는 『내 마음 속의 자전거 』라는 만화책을 통해서 소개되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로 분류되는 스트라이다는 국내 일반 접이식 자전거에 비해 휴대성과

폴딩의 간편함이 월등히 좋은 제품으로 접었을때

적은 부피(100*40cm)와 9.8kg의 무게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트라이다는 kevlar체인벨트로서 제작되어 옷에 이물질이 묻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벨트라 하여 내구성에 의심이 생길 수 있지만 50,000마일까지 사용 테스트한 제품입니다.

글 & 이미지 출처 : http://www.strida.co.kr/




올해 운동을 조금 해보겠다는 다짐이 완전 잊혀져 가던 중..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출퇴근시 자전거를 조금 타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자출(자전거로 출근)은 불가능 하고..

결국 상수역에서 4~5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내린 후에 자전거로 출근하는 방식,

이른바 '하이브리드 자출'을 선택했습니다.

'겨울인데... 추운데..' 이런 생각에 늦게 사면 절대 운동 못할거 같아서 바로 질렀습니다.

어제 저녁 중고카페에서 빨간색 스트라이다 3.2 매물을 발견!

오늘 바로 구입했습니다. ㅎㅎ

3개월 가량 사용했다는 녀석은 상태도 괜찮고 가방까지 합해서 27만원이라서 나름 만족입니다.

접고 펴는 것부터 쉽지 않지만 내일 조금 연습해보면 괜찮아 질듯 합니다.

앞으로 건강과 레져 그리고 즐거움을 줄 이녀석을 사랑할거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스트라이다와 함께 고고싱~^^/


[2007.11.23 updated]

얼마전 집앞 학교에서 촬영한 제 스트라이다 사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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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일 목요일

그동안 읽고서 서평을 못 쓴 책 목록.. 10권~^^



 















올해들어 읽은 책 중에서 아직 서평을 작성하지 못한 책들입니다. ㅎㅎ

11월인데.. 슬슬 2007년 마무리를 해야할 듯 하여 우선 읽은 책 목록부터 정리합니다.

아마 아래 책들은 서평을 작성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몇권은 쓸만한 것들도 아니고 해서 한번에 일괄 처리~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가장 멋진 별밤 맛보기 전엔 죽지 마라

이시다 유스케의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시리즈

7년 반동안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한 일본청년 이야기입니다.


오래된 진리  말레이시아 원주민들의 삶을 연구한 심리학자 로버트 울프의 <오래된 진리>

우리말 띄어쓰기 길잡이






교정교열 실력을 키워보려 읽었던 책, 사례가 많아서 사전 분위기가 물씬~








편집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던 시절 읽었던 책,
과연 이책으로 편집을 알 수 있을까요?


스파크 Spark
 



열정에 대한 갈망이 끓던 시기에 읽은 스파크!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란..ㅎㅎ


현장이 답이다  책상 머리에서 답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정말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정말 좋아하는 블로거이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통찰력의 소유자!


한국의 젊은 부자들 지난해 최고 인기 재테크 도서이자 재테크 도서를 자기계발서로 인식시킨 책



아름다운 가치 사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 책!
아름다운 가치(정직, 사랑, 믿음 등)에 대한 멋진 정의가 가득!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