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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일 일요일

[근황] 수능을 앞둔 녀석들에게..

저는 교회에서 고3 아이들을 7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가르친다기 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하는 정도?

그중 절반은 유치부(미취학 아동)부터 교회에서 봐왔던 녀석들이라
어느덧 저보다 덩치도 크고, 어디선 '아가씨~'소릴 듣고 다니겠지만
마냥 아이 같아서 불안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수능을 2주 앞둔 녀석들에게 '서프라이즈~ 파티'는 못 해주고 작은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대문 시장 사탕가게에서 맛있게 생긴 사탕과 쵸코렛을 골라서 조금씩 골고루 작은 쇼핑백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경환이, 난희, 만성이, 성진이, 우석이, 주영이, 희은이, 하늘이에게 짧은 편지를 남겼습니다.

'앞으로 겪을 일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은 시험일게다. 그걸 아는데 오래 걸리지 않길 바란다.
 좋아 보이는 일보단 좋은 일을 하고, 옳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게 되길..
 너희는 모두 그런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그렇게 되도록 기도할께. 나도 그런 선생님이 되길 기도해 다오.'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2008년 6월 30일 월요일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

월요일 아침.. 출근 준비하고 있는 제게 어머니께서
"아들, 예쁜 카드 보내줄께~!"라고 하셨습니다.

인터넷, 한글2002, 기초 영어 그리고 휴대전화 메시지 등 요즘 배우는 것 마다
가족들에게 실험(?)하는 게 요즘 어머니 취미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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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근해서 지난 주말에 잔뜩 쌓인 메일함에
'세상에서제일멋진아들'이라는 띄어쓰기가 안된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모니터가 뿌옇게 보여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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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가 뭐라해도 저를 제일 멋지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 힘이 납니다.
어머니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지만 기분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