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9일 월요일

100만원 과외 vs. 100만원 짜리 가치

"예전엔 100만원 짜리 과외를 해주는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100만원 짜리 가치를 주는 아빠가 되고 싶어요. "
- 00 과장님

100만원 과외를 해주는 아빠도 좋고 100만원 가치를 주는 아빠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주고 싶어도) 못 해주는 아빠가 부지기수니까요.

제가 정말 '과장님 멋지다' 라고 생각한 건
예전에 자신이 세운 기준이 바뀌면서, 이를 일관성있게 실천하고
자녀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어떤 자녀에게는 100만원 짜리 과외가 가치보다
더 좋은 결정(효율과 효과면에서)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결국 좋은 아빠는 자신의 삶의 방향에 맞는 결정을 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서 결과를 만들어 낸 후에 자녀에게 보여주는 아빠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를 위한다면서 자녀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인라인 타면서 보호장구가 귀찮다는 자녀를 그냥 내보내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00과장님. 이제 야근 없는 곳에서 따님과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시길..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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