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을 읽고 이사진 저사진을 보니 실실 웃음이 납니다.
장교라는 신분 덕분에, 사진이라는 취미 덕분에 기억보다 더 많은 기록이 있더군요.
잊은 것 같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오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전출 직전에 기념사진을 찍겠다며 흑백필름으로 4통을 촬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군생활 중 최고의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
군수계원이었던 종희와 연극배우가 되겠다던 민균이 그리고 수송부 찬홍이..
대대 대항 축구경기를 마치고.. 정말 못하는 축구지만 계급 덕분에 스트라이커를 했다는.. ㅡㅡ;
총보다는 컴퓨터와 A4 로 점철된 군생활을 하던..
.
.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똘이장군같은 모습...
답글삭제그때 그 시간이 간간히 그리워 집니다.
@정현정 - 2009/09/24 21:19
답글삭제ㅎㅎ 저도 간간히 그립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