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일 일요일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미래 시대 6개 keyword

지난 4월 30일  <과학의 달 특집> 최재천 교수님'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동물행동이라는 독특한 분야(적어도 우리나라에선)에 권위자시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섭'하고 계신 지식이셨습니다.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미래 시대 6개 keyword' 라는 제목으로 간단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1. 고령화의 시대

   1) 2020년 한국의 인구분포 :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이하 인구보다 많으며, 전체 인구가 줄어듦

   2) 평균 연령이 늘어나면서 제 2의 삶을 살게되며, 이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2. 여성의 시대

   1) 전세계적으로 여성의 정치/경제/사회/문화 활동 증가  

   2) 한국은 OECD가입국 중에서 여성의 사회활동 정도가 낮은 편

 

3. 기후변화의 시대

   1) 탄소경제(이산화탄소 발생억제), 녹색성장의 중요성 증가

   2) 인간에 대한 복지(한국 26위 / 180 中) 뿐만 아니라 생태복지(162위)가 중요해짐

      - 가난한 사람을 돕는 수습복지가 아니라, 대기의 질을 높여서 기관지 환자를 줄이는 예방복지로

 

4. 자원고갈의 시대

   1) FEW (Food, Energy, Water) : 식량의 무기화, 자원외교능력 대두, 물 전쟁

   2) 특히 식량(쌀 제외)과 자원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위험한 위치에 놓임

 

5. 혼합(통섭)의 시대

   1) 현대는 문화 < 문명이 더 큰 사회 : 모든 문화는 과학기술이라는 문명아래 존재하기 때문

   2) 여러나라 문화를 꿰뚫을 수 있는 '문화바이러스'를 누가 만들고, 갖고 있느냐가 중요해짐

 

6. 창의&혁신의 시대

   1) 극소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다수가 지배하는 시대로 전환

   2) 왠만한 idea만 있으면 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환경(기술)이 갖춰진 시대

   3) 끊임없이 변화/발전/개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

 

그외 인상 깊은 말씀들..

① 우물을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한다

② 인간을 모방하면 '불법'이지만 자연을 모방하는 것은 '멋진'일이다.

③ 비빔밥 문화를 만든 우리 민족은 '통섭'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동물행동을 연구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계시며

관심을 넘어서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과 '열정'을 지닌

진정한 '과학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재천 교수님께서 쓰신 책 중에서 유일하게 읽은 책.. 하지만 추천합니다!

 

책 썸네일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생물학자가 진단하는 2020년 초고령 사회) 본문보기
최재천 | 삼성경제연구소 | 2005.03.25
책소개 2020년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생물학자의 발상 대전환! 생물학자가 울리는 남다른 고령화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될 사람들 거의 모두가 직접 맞닥뜨릴 시간인 2020년, 고령 사회의 대한민국을 알리는 적색경보에 불이...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은 블로그, ::sungkwon.net::을 구독하세요!
 

댓글 2개:

  1. trackback from: Keynote로 프레젠테이션을 혁신하라 - Episode3 "매킨토시의 쉬운 인터페이스와 Keynote가 만났다. 도구막대"
    매킨토시 없이 Keynote는 없다. 이것은 Keynote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장점은 매킨토시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고스란히 녹아들어갔고 뿐만 아니라 매킨토시의 강력한 그래픽 기능이 지원된다. 단점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점유율 1%도 안 되는 매킨토시 기반의 소프트웨어이기때문에 Powerpoint에서 Keynote로 이전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스럽고 걱정스럽다. 하지만, 매킨토시는 윈도우보다 쉽다. 정말이다. 믿어라. 오늘은 매킨토시의 사..

    답글삭제
  2. trackback from: Keynote로 프레젠테이션을 혁신하라 - Episode4 "Full HD 프레젠테이션을 확대 및 축소 기능으로 쉽게 만든다"
    왜 사람들이 IMAX 영화관에 가서 큰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로 스타트렉 : 더 비기닝과 같은 영화를 보려고 하겠습니까? 저도 저번 주말에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을 왕십리 IMAX에서 봤습니다. 2시간 반의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흥미진진했고 가끔 저를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대형 화면에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그에 걸맞는 멋진 영상과 스토리였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더욱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들을 선호합니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