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0일 일요일

[Idea] 고객을 향한 약간의 센스, 부가가치!

5월 1일부터 지하철 승차권이 종이에서 카드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35년 간 대중교통 수단의 상징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죠.  


나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서는 승차수단이 바뀐다고 열심히 홍보하면서

이런 큰 이벤트를 활용, '부가 가치'하지 못하는 면이 아쉽더군요.


예를 들어 이런 이벤트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1. D-day 승차권 : 교체 10일 전부터는 D-day 표기를 하여 승차권의 교체를 알리는 홍보용 뿐만 아니라
                        종이 승차권의 소장 가치를 높이는 상품 

2. 로또 이벤트 : 난수가 인쇄된 승차권을 판매한 후 5월 1일 자정에 당첨자 들에게
                      평생 무료 티켓, 1년 무료 티켓 등 다양한 상품 제공하는 이벤트 

[아쉬운 마음에 4월 30일  종이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

이런 사례를 몇 가지 들어보면,

지난 5월 11일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은 새로운 스타디움 건설에 앞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펼쳐두기..


 

2005년 APEC 정상회의 의전 차량은 '중고차량'이 아닌 '한정판'이기에 경매로 팔렸습니다.

펼쳐두기..



모두에게 소중하거나 가치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사람, 원하는 사람에게 가치를 더하는 게 바로 '부가가치'입니다.


시장은 고객의 합이라는 명확하면서도 단순한 진리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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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1. 이벤트 마음에 드네요. 당신의 creative 적인 사고방식은 따라갈수가 없군요.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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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J - 2009/05/25 23:32
    과찬이십니다! 건강하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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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남대문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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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머니 - 2009/05/28 13:22
    저도 몰랐는데.. 종이 승차권 모델이 남대문이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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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 그랬군요. 한 때는 참 흔했던 노란 표딱지가 없어졌군요. 왠지 섭섭한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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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음,,1번은 불가능하지 않나? 어차피 내릴때는 표넣는곳에 넣고 안나오잖아.

    글고, 표값이 장난이 아닌데,,그거 모을려면 돈이 좀 들겠는걸요.

    음,,다음에 한국 나갈땐,,또 엄청난 적응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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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용미 - 2009/06/04 07:59
    음.. 이건 사용하는 게 아니라 기념이잖아~ ㅡㅡ;;

    한국은 여기 사는 사람도 정신없을 만큼 빨라..

    조만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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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형규 - 2009/06/01 23:58
    네, 저도 왠지 섭섭해 질 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

    종이 승차권은 아직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들었으니

    혹시 아직도 섭섭하시면 한 장 구매를 해보심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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