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30일 화요일

단 하루만 더

 

제목 : 단 하루만 더 (For One More Day)
저자 : 미치 앨봄 (Mitch Albom)
출판 : 세종서적 (2006)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이 오랜만에 내놓은 소설.

<모리>를 읽고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꼈기에

종각 반디앤 루니스에서 1+1 행사 (단 하루만 더 + 모리)를 하기에 주저 없이 집어 들었다.


읽는 동안 2가지를 느꼈다.

<모리>는 아무래도 미치 앨봄보다는 모리교수의 통찰력때문에 나에게 감동을 준 것 같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읽을 때에도 조금은 흡입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이번 작품에는 '척'과 어머니가 주연으로 대부분의 지면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집중하기엔 편했다.

하지만 죽음, 가족, 이별 이라는 존재만으로도 감수성을 자극하는 단어가

미치 앨봄이라는 브랜드를 만나서 부가가치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작품 말미에 어머니와 다시 헤어지는 부분에서 어머니가 하는 두번째 아니, 첫번째 유언..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 자신을 속이지 마라는.. 감동적이고 뭉클했다.

하지만 1960년대 미국사회, 이혼가정, 운동선수.. 개인적으로 연관되는 태그가 하나도 없어서..

나에겐 또다른 여운을 남기기엔 부족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책..

이건 정말 순수한 내 생각이고 내 느낌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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