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0일 일요일

2008년 첫 번째 영화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올해부터는 책 서평과 함께 영화와 공연 그리고..

앨범(가능하면..^^;)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적어볼 생각입니다.

영화는 극장 개봉작을 기준으로 작성하려합니다.

1년에 10편만 봐도 성공일듯.. 연애중인거 맞나 모르겠네요. ^^;

올해 첫 번째 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바로 우.생.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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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August Rush』를  보러 갔을 때 우연히 예고편을 본 순간.. 울컥.. '꼭 보리라!' 다짐했지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결승전을 모티브로 했다는 영화로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딪고 훌륭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감독 능력과

예쁜 모습은 커녕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을 견뎌냈을 여배우들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예고편에서 울컥하게 했던.. 미숙(문소리 분)의 전화장면은.. 잠시나마 눈물이 핑 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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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의 첫번째 상업영화라고 생각하면서 보면.. (아닐 수도 있지만..^^;)

음악, 촬영 그리고 이야기 전개등 소소한 부분들이 조금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집어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핸드볼 경기처럼 힘내서 영화를 본다는 느낌..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최고는 김지영씨가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아줌마 특유의 억척스러움부터 다정다감 그리고 애교까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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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적인 마케팅 요소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지난 1월 30, 31일 일본에서 있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여 핸드볼 예선 재경기에서 보여준
 
배우들의 깜짝 출연 & 응원은 '와~' 소리가 났었지요. [관련 기사]

퍼블리시티가 적절하게 이뤄진 마케팅&홍보에 '참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2008년 베이징 월드컵 남여핸드볼 선수들의 금메달을 기원합니다!!

댓글 1개:

  1. 오랜만에 뵙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해 초에 남겨주신 댓글을 이제서야 확인하게 됐네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전 아직도 보진 못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이 모두 영화관에서 표를 끊고 본 몇 안 되는 영화임에 상당히 고무되었떤 영화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베스트극장 같아..'라고 말씀하신 촌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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