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4일 목요일

경영/경제팀 첫 번째 모임 :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조금 특별한 독서클럽 경제/경영팀 첫 번째 정모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첫 번째 도서 리뷰와 함께 정리합니다.

sungkwon.net 독서노트 # 01

제   목 :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원   제 : Founders at Work - Stories of Start-ups Early Days
저   자 : 제시카 리빙스턴
출판사 : 크리에디트
출간일 : 2007.11.15
가   격 : 19,800원
분   량 : 660p


1. 구매일 : 2008.01.10
2. 구매이유 : 독서클럽 토론도서
3. 구매장소 : 알라딘
4. 독서일 : 2008.01.10 ~ 2008.01.23 (13일)
5. 분야 : 경제/경영

신촌에 있는 미플이라는 '민토(카페) + 토즈(부스)' 분위기의 북 카페에서
이승건님, 단하님 그리고 명함을 못 받아서.. ^^;;
이렇게 4명이 모여 재미있고 즐겁게 토론을 했습니다.

뒤돌아 보니 '토론'보다 '수다'에 가까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ㅡㅡ;



잠시 책 이야기를 하자면,
저자가 32명의 벤처창업가 또는 창립멤버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으로
'책'이라기 보다는 '커버스토리 모음집'에 가깝습니다.

전체를 읽기엔 분량도 많고 내용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아래 BOLD 처리한 꼭지들만 읽었지요. ㅎㅎ

1. 페이팔 PAYPAL|맥스 레프친 - 인터넷 결재시스템을 개발하다 19
2. 핫메일 HOTMAIL|사비어 바티아 - 인터넷으로 편지를 주고받게 하다 43
3. 애플컴퓨터 APPLE COMPUTER|스티브 워즈니악 - 컴퓨터를 모든 사람의 책상 위에 올려놓다 63
4. 익사이트 EXCITE|조 크라우스 - 검색으로 비즈니스를 만들다 101
5. 소프트웨어 아츠 SOFTWARE ARTS|댄 브릭클린 - 컴퓨터 화면 위에 스프레드시트를 구현하다 119
6. 로터스 LOTUS|미치 케이퍼 - 스프레드시트 시장의 킬러앱이 되다 141
7. 아이리스, 그루브 네트워크 IRIS, GROOVE NETWORKS|레이 오지 - 원격으로 일하는 도구를 만들다 163
8. 블로거닷컴 BLOGGER.COM|이반 윌리엄스 - 블로그라는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다 175
9. 야후 YAHOO|팀 브래디 - 세계를 담은 커다란 디렉터리를 만들다 197
10. 리서치 인 모션 REARCH IN MOTION|마이크 라자리디스 - 무선네트워크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217
11. 마림바 MARIMBA|아서 반 호프 - 자동업데이트라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다 233
12. G메일 GMAIL|폴 부크하이트 - 웹2.0 기술로 이메일의 새 장을 열다 247
13. 웹TV WEBTV|스티브 펄맨 - 텔레비전 위에 웹을 구현하다 267
14. 티보 TIVO|마이크 람시 -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로 문화를 바꾸다 293
15. 바이어웹 VIAWEB|폴 그레이엄 - 전자상거래를 가능하게 만들다 313
16. 딜리셔스 DEL.ICIO.US|조슈아 샤흐터 - 태깅에서 기회를 발견하다 339
17. 블로그라인, 원리스트 BLOGLINES, ONELIST|마크 플레처 - 웹2.0 기술로 뉴스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다 355
18. 크레이그리스트 CRAIGSLIST|크레이그 뉴마크 - 온라인 벼룩시장을 만들다 375
19. 플리커 FLICKR|카타리나 페이크 - UGC라는 기회를 발견하다 389
20. 웨이즈, 알렉사 WAIS, ALEXA|브루스터 카힐 - 인터넷을 매개로 한 비즈니스를 최초로 구현하다 401
21. 어도비 시스템 ADOBE SYSTEMS|찰스 게슈케 - 그래픽으로 세상을 바꾸다 423
22. 오픈시스템 OPEN SYSTEMS|앤 윈블래드 - 회계프로그램의 초기 모델을 만들다 447
23. 37시그널스 37SIGNALS|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 최고의 웹개발 프레임워크를 만들다 463
24. 아스디지타 ARSDIGITA|필립 그린스펀 - 소프트웨어 컨설팅의 새 모델을 제시하다 475
25. 포그크릭 소프트웨어 FOG CREEK SOFTWARE|조엘 스폴스키 - 조엘온소프트웨어로 고객과 소통하다 511
26. 트립 어드바이저 TRIP ADVISOR|스티븐 카우퍼 -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자 커뮤니티를 만들다 533
27. 핫오어낫 HOT OR NOT|제임스 홍 - 늑대와 여우의 본능을 자극하다 555
28. 티클 TICKLE|제임스 쿠리에 - 온라인테스트로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다 571
29. 파이어폭스 FIREFOX|블레이크 로스 - 인터넷 브라우저의 새 모델을 제시하다 583
30. 식스 어파트 SIX APART|미나 트로트 - 네트워킹의 미래를 발견하다 599
31. 라이코스 LYCOS| 밥 데이비스 - 세계 최고의 테크노미디어를 꿈꾸다 619
32. 얼라이언트, 셰어홀더닷컴 ALLIANT, SHAREHLDER.COM|론 그루너 - 온라인 IR이라는 새 장을 열다

interviewer의 '통찰'이라고 하기엔 평이하고 단순한 질의응답 & 내용 정리식이었고,
interviewee의 '통찰'이라고 하기엔 대부분 '우리는 어떻게 될 지 몰랐어요.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라는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뭐.. '통찰'때문에 구입한건 아니였습니다만.. 다분히 '미끼'역할을 위한 장치라고 해석합니다.

막연히 동경하고 좋아하는 벤처기업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엿듣게 되어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브랜드, Lovemark 의 창업자 & 공헌자들의 뒷 이야기라 짧은 분량이 아쉽더군요. ^^;

직접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는 이승건님의 이야기를 함께 토론을 하면서
현실적인 이야기가 오고가니.. 그 감흥이 달라지더군요. "결국 사람이다."로 결론이 났던 이승건님의 열변이 생생합니다. ^^

무엇보다 등장인물 모두가 생각으로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선 귀차니스트이자 게으름뱅이인 저에게 자극을 줬습니다. ㅋㅋ

댓글 2개:

  1. 참가하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지방에 가게되어 아쉽습니다.

    책을 읽지 못하였는데 목차를 보니 구매하여 보기엔 좀 아쉬워 보입니다. 다음에 뵈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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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음 모임에 꼭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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