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우리집 말썽꾸러기들..

오늘 아버지 생신 잔치로 영주, 영민, 춘자 그리고 산이가 집에 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점심식사 이후에 집 안팎에서 난리를 피우는 녀석들을 이끌고

집 앞 학교로 나왔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거.. 정말 힘든 일입니다.

영주와 영민이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춘자는 "난.. 놀게 없다.."만 연발했다는.. ^^;



[사진설명 : 마냥 좋은 춘자와 낙엽을 공중에 날리려는 영민이 그리고 슈렉놀이를 하는 영주]

별로 한일은 없지만 녀석들과 1시간 남짓 놀고서 저는 바로 뻗어 버렸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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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는 어느덧 10살.. 이젠 10대 소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잘 타진 못했지만 스트라이다 앞에서 한 방!





영민이는 우리집안 역사상 전무후무할 망나니입니다.

사진만 봐도 녀석의 상태를 알수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건.. 유치원과 교회에서 모범생 행각(?)을 벌인다는 거죠.







춘자(본명:고은)는 여전히 자신을 공주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뭐.. 조금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삐치니.. 걱정이네요. ㅎㅎ








산이(이름:고산)는 어느덧 다음주 목요일이 100일입니다.

선물로 받은 우주복을 입고서 신났네요. ㅎㅎ






100만년만에 아이들을 사진을 찍은 듯 합니다.

녀석들이 크는게 기쁘면서도 제가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에 조금 서글프군요. ^^

댓글 2개:

  1. 조카들 넘 귀여워요~^^ 아울러, 성권씨의 사진은 내공이 뛰어난것 같아요!! 음..



    수능이 다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쌀쌀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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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들은 다 귀엽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말이죠. ㅡㅡ;)

    내공이 있다가 다 사라질거 같아서요. 언제 한번 출사라도..ㅎㅎ

    석환씨도 감기 조심하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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