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 인왕산과 북악산이 경복궁 뒷편을 병풍처럼 감싸는 산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인왕산을 올랐습니다. 30년 가까이 서울에 살았지만 언제나 처음 오르는 산 뿐입니다.
자연과 역사.. 제게 참 어색한 단어였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친해질듯 합니다. ^^;
옛 성곽은 과거와 현대, 자연과 도시 모두에게 잘 어울립니다.
어중간 하면 어설픈데.. 분명한 자기 색깔이 있으면서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 게 부러웠습니다.
운동부족인 제게 인왕산은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ㅡㅡ;
오른편은 군부대인 관계로 들어가거나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센스로 나무 휀스를 쳤더군요. ㅎㅎ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오랜 시간이 지날 수록..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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