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8일 목요일

[근황] 다시 찾아간 봉사활동 모임, 하예성

2005년 어느 겨울.. 선배의 추천으로 참여한 하예성 모임을 다시 찾았습니다.
1년 가까이 참석을 못했는데도 어제 만난 것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사실 지난 9월 초에 참석하려 했는데 '신종 플루'로 1달 가까이 쉬면서
이제 찾아왔다는 이야기만 꺼냈다가 '자식아~ 핑계는~' 하는 핀잔만 들었네요. ㅎㅎ

‘하예성’은 25년째 서울 신촌세븐란스병원에서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노래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왼쪽부터 이만희(회사원)·김원중(정년퇴임)씨, 박우서·이기영 교수, 김재우(자영업)씨, 김범영 회장, 이성수(LG연구원)씨 등.

야근과 약속을 핑계로 찾아뵙지 못했는데
저보다 더 바쁘신 어른들이 매주 모여서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찬양을 부르는 저희 모습을 바라보는 환우를 보면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게 나에게도 힘이 되는 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제가 찬양을 부르면 완성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것 빼면 모든 게 다 좋은 모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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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성은 1981년 부터 시작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찬양 봉사 모임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부터 한 시간 가량 병원 각층에 있는 환우들에게
무반주 4부합창으로 찬양을 들려주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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