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직장&영화] 희망 그리고 고민과 행복 - 경영현황설명회와 굿모닝 프레지던트

지난 금요일 오전에 저희 회사 경영현황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매분기 별로 회사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행사인데
이번엔 회사근처 극장을 빌려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인사팀 신입사원 흰사슴씨, 고생했어요~ ^^b]

우여곡절이 많았던 2009년의 마감을 앞두고 경영현황과 조직문화에 관한 이야기 속에서
제 자신과 회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가 오갔습니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slide에 적힌 문구가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직 나에게 비장의 무기가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나폴레옹



본행사가 끝난 후에 당일 개봉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봤습니다.
역시 장진! 이라고 하긴 조금 아쉬웠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받을 수 없는 244억 로또 당첨금 때문에 고민하지만 '죽고 싶지 않아서' 행복한 결정을 내린 대통령
일본과 미국보다 무서운 주사로 때문에 고민하지만 '단 한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행복한 결정을 내린 대통령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부군 때문에 고민하지만 '자신의 행복을 위해' 행복한 결정을 내린 대통령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이때문에 고민과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행복'이라면 괜찮겠지요.
함께 살고 싶으면,  다른 이를 사랑하려면, 자신이 행복하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겁니다.

포스터

실신 후에 '지갑'을 찾는 귀염둥이 이순재
환자복을 입고 걸어가는 복도마저 runway로 만든 장동건
멸치 똥 빼는 모습마저 단아한 고두심
그리고.. 살아있는 여신 한채영까지!!

장진감독님, 이번 영화는 캐스팅과 메시지가 최고였어요. ^^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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