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1일 목요일

2008년.. 참 얄궂다..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얄궂게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일어나더군요.

좋은 일, 안 좋은 일, 기쁜 일, 힘든 일, 슬픈 일..
구체적으로 열거하긴 그렇구요. ^^;

많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제가 생각하고 느낀 건,
'한동안 뭔가 시도하는 걸 잊었구나.'
'나는 내 생각과 감정을 말하는 데 서툴렀구나.'
'내 삶에 대해서 참 무관심했구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도 제가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나름 성장했기 때문이며
제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새로이 오신 분도 있지만 예전부터 좋은 분인데 제가 몰랐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2009년까지는 3개월 남짓 남았는데,
이 기간도 지난 8개월 보다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달라진, 성장한 제가 수용하고, 거절하고, 느끼고, 행동하겠지요.
분명한 건 제 스스로 볼 때, 남은 제 삶이 '기대'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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