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9일 일요일

광릉숲.. 언제든 다시 가고 싶은 곳..

며칠전 우연히 광릉숲에 관한 뉴스를 TV에서 봤다.

광릉숲 (정식명칭은 국립수목원이고,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소재)이 주변 지역의 개발 난립으로 인해

일종의 생태섬이 되어 고립되고 있다는 내용이였다.

국토의 70%가 산이라고 해도 자연을 만났다고 느낄 만한 공간이 많지 않은 나라가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언제까지 땅투기를 할런지..

이젠 좋은 공기와 물을 두고서 투기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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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의 절반을 광릉숲 인근에서 보낸 덕분에 참 자주 갔었다.  

일년동안 수목원의 사계를 담겠다는 프로젝트가, 내 인생에선 드물게, 성공했고

더불어 국립수목원 엽서를 만들어 판매에까지 이르렀으니  나름 즐거운 추억이 깃들여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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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네이버 오늘의 책에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 라는 책을 보는 순간.. 다시 그곳이 가고 싶어졌다.

비록 사전예약제에 의한 입장 그리고 토요일 및 공휴일 휴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진 못하지만

한번만 가봐도 그곳의 아름다움,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될 것이다.

그러나 이곳의 진짜 모습을 보려거든 4계절을 모두 가봐야한다.

넓은 수목원 이곳 저곳이 계절마다 어떤 모습으로 바뀌는지..

어떤 나무와 풀 그리고 꽃들이 우리를 기다리는지..

이번 노동절에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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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과 사진은 이곳에서 - 이전 홈페이지 갤러리 게시판 -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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