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2일 목요일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제목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저자 : 이미지프레스
출판 : 청어람(2006)






사진이라는 취미를 갖게 된지도 어느새 6년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더 많다.

취미로 시작해 특기로 발전시키기엔 나의 노력과 정열이 부족했지.. 머.. ㅡㅡ;;

다양한 카메라, 특히 비싼거, 들이 출동했던 1권(아직 못봤지만) 못지 않게 지름신이 단체로 강림하는 듯한 책..


라이카, 콘탁스.. 사실 갖고 싶긴 하다.. 하지만 갖고 있는 녀석들의 능력을 아직 충분히 뽑아내지 못한채

더 비싸고 좋은 장비를 탐내는 것은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꾹 참는다.

물론.. 나의 통장 잔고가 나를 가장 강하게 붙잡고 있다. ^^;


개인적인 취향으로만 보자면 눈길을 사로 잡는 사진도 별로 없고 입맛에 맞는 글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필름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름의 아날로그 정신으로 삶과 사진을 사랑하는 모습은 부러웠다.

특히나 헝그리정신으로 사는 자작 마니아들의 모습은 눈물겹고 감동적이다.

사진한장 찍는게 기획서 하나 만들기보다 어려운 상황이 조금은 안타까운 요즘..

오랜만에 로모군에게 리얼라 하나를 새로 감았다. 올해안에 다 쓸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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