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3일 금요일

배려

제목 : 배려
저자 : 한상복
출판 : 위즈덤하우스(2006)






올해들어 첫번째 예비군훈련.. 향방작계 선간부 소집교육..

전투복만 입으면 졸립고 힘들고 늘어진다. ㅡㅡ;

그래도 예의상 책은 펼 수가 없어서 휴대전화속 전자책을 폈다.

배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잘 팔리고 있는 책..

'위', '공자왈' 등.. 인물설정과 관계 및 갈등 그리고 표현등.. 한국식 우화형 자기개발서다웠다.


나를 위한 배려, 상대방을 위한 배려 그리고 모두를 위한 배려..

솔직한 생각과 행동으로, 타인의 입장으로,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3가지 방법.. 사고와 모방 그리고 경험..

좋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기억이 안난다.. 전자책은 역시 서평쓰기 위한 책을 볼땐 무리가 있다.


지금까지 읽었던 서양식 우화자기개발서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줬다.

등장인물의 갈등원인 및 관계, 멘토의 역할 그리고 전개과정 / 묘사등이 소설적인 느낌이 든다.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기술과 방법은 연약하고 유연한 '배려'라는 것을 가르쳐 줬다.


잠시 전자책 이야기를 하자면..

휘발성 & 시간 때우기 콘텐츠라면 모르겠지만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전자책 특히 모바일로 읽는건

지금까지 지식을 종이라는 물리적인 환경속에서 습득한 나에겐 상당한 무리라는 사실은 확실히 경험했다.

전자책은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던가 새로운 정의를 내려야 한다.

만약에 분철해서 판매하는게 이통사와의 수익때문이라면.. 정말 악한거다.. 그럼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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