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로 지하철 요금이 올랐다.
기본요금이 100원씩이나!! 정액권을 사용하는 저로썬 4,000원 가량 올랐는데..
3월 말부터 요금 인상에 대한 명분을 가증스럽게 써놓은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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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요금 900원, 손님 한명당 운송비 1,356원> 대충 이런 내용과 수치를 제공한 포스터였는데..
하루에 900원만 내고 승차하는 사람만 있는건가?
운송비가 1,365원이라는 수치는 어떻게 계산한거지?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한 내용이였다. (물론 지면 제 이해력 부족이라시면 또는 어쩔 수 없고요.)
더 웃긴건.. 오른 요금은 스크린 도어, 공기정화시설 등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시겠다는 거다.
차라리 여태까지 빵구난거 매꾸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어떨까?
지금까지 우리들을 모시느라 이렇게 되셨는데.. 그래서 요금을 올리는 건 아닌가?
논거는 비용과다인데.. 결과는 신사업 추진이라니.. 대략 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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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에 대해서는 정말 감정적이고 감성적으로 호소하면서도
나름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던 사람들이였는데..
역시.. 위치만 바뀌면 비슷해지는게 사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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