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4일 토요일

지하철요금 인상 유감!

4월 1일부로 지하철 요금이 올랐다.

기본요금이 100원씩이나!! 정액권을 사용하는 저로썬 4,000원 가량 올랐는데..

3월 말부터 요금 인상에 대한 명분을 가증스럽게 써놓은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난다.
.
.

<지하철 요금 900원, 손님 한명당 운송비 1,356원> 대충 이런 내용과 수치를 제공한 포스터였는데..

하루에 900원만 내고 승차하는 사람만 있는건가?

운송비가 1,365원이라는 수치는 어떻게 계산한거지?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한 내용이였다. (물론 지면 제 이해력 부족이라시면 또는  어쩔 수 없고요.)

더 웃긴건.. 오른 요금은 스크린 도어, 공기정화시설 등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시겠다는 거다.

차라리 여태까지 빵구난거 매꾸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어떨까?

지금까지 우리들을 모시느라 이렇게 되셨는데.. 그래서 요금을 올리는 건 아닌가?

논거는 비용과다인데.. 결과는 신사업 추진이라니.. 대략 난감이다.
.
.
정부와 서울시에 대해서는 정말 감정적이고 감성적으로 호소하면서도

나름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던 사람들이였는데..

역시.. 위치만 바뀌면 비슷해지는게 사람인가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