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24일 토요일

대중의 지혜

 제목 : 대중의 지혜 (The Wisdom of Crowds)
저자 : 제임스 서로위키 (James Surowiecki)
출판 : 랜덤하우스중앙 (2005)






블로깅을 통해 알게 된 분(당시 나는 블로거가 아니였지만.. ^^;)께서

web2.0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며 추천해주셨다.

현명한 소수보다 평균적 다수의 판단이 더 믿을만 하다! 는 주장을

엄청난 자료와 놀라운 통찰력으로 이야기 한 책.

믿을 수 없겠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믿게된다.

물론 이는 다양성, 독립성, 분권화와 통합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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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현재와 미래가 확실시 될 수록

타인(전문가, 비전문가 포함) 의존/지향적인 사고방식이 확대될 수록

자신이 (엘리트, 범인 구분없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것을 내놓아야 다른 사람것도 볼 수 있다.

동시에 내 놓으려면 결국 5:5를 가질 수 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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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웹 2.0관련 서적일까.. 정말..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웹의 근본 정신인 개방, 공유, 참여 (그리고 링크!)이 비로소 조금씩 실현되는 점을 볼때

다양성과 독립성 그리고 분권화/통합이 현실적으로 가장 쉽고 빠르고 그리고 합리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바로 지금부터 웹 2.0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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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의 난이도는 분량만큼이나 상당하다.

심리, 사회, 경제등 각종 학문들이 총 망라되어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글 자체가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진 않다. (이부분에선 소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도.. ^^;;)

하지만 생각의 틀을 넓혀주는 부분엔 상당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p.s

함께 추천해주셨던 <부유한 노예> (로버트 라이시, 김영사, 2000)는 상당히 재미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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