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4일 수요일

순수했던 시절을 돌려줘~

나이란걸 먹으면서 자연스레 세월의 때가 묻어감은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다.

쌓여가는 생활부터 주워들은 이야기까지 경험이란게 늘어가니 말이다.

오늘 김동률 형님의 best 앨범 소식을 들었다.

신곡이 딱 한개 뿐이라 조금 실망스럽지만.. 들어보니.. 감동이구만..ㅠㅠb

얼마전 박정현 누님과 as one언니의 신규앨범도..

예전엔 아니 3년전만 했어도.. 그들의 앨범발매를 손꼽아 기다리고

한곡 한곡 정성스럽게 들으면서 앨범 표지부터 내지의 디자인까지 살펴보던 시절..

내 이름이 들어갈리 없는 thanks to를 감동어린 눈으로 읽었던. .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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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겐 이제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읽고 싶어? 보고 싶어? 듣고 싶어? 그럼 검색해봐~

단지 효율성과 경제성 그리고 편의성이라는 이름으로 내 젊은 날의 로망이 사라지는건가..

혹.. 흑.. 형님들.. 누님들.. 미안해요..

얼릉 돈 벌어서 꼭 살께요..

근데.. 박정현누님의 가스펠 베스트앨범은 언제까지 절판이려나.. 꼭 사고 픈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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