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2일 화요일

글씨없는 책을 읽다 : 밀알되기!

최근 내가 출석하는 교회에 한가지 변화(성장이라고 해야 옳을듯..)가 일고 있다.

바로 '전도'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인 복음제시를 열심히 하자는 아주 고무적인 모습이다.

'빌립 전도학교'에서 맹훈련중인 목사님께서 많이 자극 받으신 것 같아서 이 분위기는 계속 진행될 것 같다.

그 일환으로 지난 주 진행된 변은미 전도사님께서 '전도집회'에 성도들에게 부여한 (절반은 자발적으로) 숙제가 있었으니

바로 글씨없는 책으로 복음을 제시하는 것.. 나는 하루에 한명이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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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ERP설치로 늦게까지 남아있다가 결국 회사 소파에서 잠을 자고 말았다.

덕분에 매일 아침에 만나던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다.

너무 떨리고 두려웠지만 그래도 '숙제'는 조금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

아주머니께서 잘 들어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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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커버에 황금색, 흰색, 빨강색, 검정색으로 구성된 책은 복음의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5. 녹색은 '나무'다. 나무가 물과 공기를 필요로 하듯,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먹고 마셔야 한다.

1. 황금색은 '천국'이다. 황금길, 황금 궁전으로 지어진 천국이 우리가 갈 곳이다.

4. 흰색은 '죄 씼음'이다. 회개한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눈보다 더 희게 된다는 뜻이다.

3. 빨강색은 '보혈'이다. 우리의 죄로 인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피다.

2. 검정색은 '지옥'이다.

책 순서와 설명하는 순서(번호)는 조금 다르다. 왜 그럴까.. 약간의 변화를 주기 위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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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설명이 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주머니께서 복음을 받아들이셨는지는 더욱 모르겠다.

아주머니께선.. "그러니까.. 황금은 돈이라고?"라고 하셨다. OTL

하지만 마음밭에 뿌렸으니.. 싹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건.. 내일이 아니니.. 걱정말고 전하세!!

내일은.. 아니..오늘은.. 누구에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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