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0일 목요일

행복한 포기

행복한 포기는 선택이고 자아발견이며 나눔이다.

.
.

행복한 포기는 좌절이나 패배가 아니라 또다른 선택이다.

신은 한쪽 문을 닫을 때 다른 문을 열어 둔다지 않았던가.

행복한  포기의 전제 조건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정립이다.

누구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획일화라는 이름의 또다른 폭력이다.

하늘이 허락한 자신만의 달란트가 있는 것을 깨닫기도 10억 자산 만들기 못지 않게 어렵다.

행복한 포기는 타인에 대한 배려, 나눔이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타인에게 나눌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까지 갈 것도 없다. 지하철에서 노인께 내 자리를 내어 드림도 포기다.

.
.

왜? 포기하면 안되는 걸까?

포기하는 그 순간이 바로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이네.. 라고 안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지만..

그래도 타인의 시선때문에 또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자신과 타인의 정신과 신체를 해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엔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
.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정녕 중학교 국어 교과서 뿐인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