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7일 화요일

세상의 모든 딸들 (1, 2, 3)

제목 :  세상의 모든 딸들 1, 2, 3
저자 :  엘리자베스 마샬 마샬 토마스 (Elizabeth M. Thomas)
출판 :  홍익출판사(1994)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는 라디오 광고가 아직도 내 귀에 생생하다.

업무상 목적으로 읽기 시작했을 때, 매우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사실.. 현대적인 배경에 딸내미가 엄마에게 반항하다가 엄마의 사랑을 깨닫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ㅡㅡ;

후기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야난'이라는 원시인(?)이 자립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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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남성상위시대가 시작된 것은 농경사회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책에선 수렵생활을 하면서도 사냥능력을 갖고 있는 남성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야난이 성장하면서 사냥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깨닫고 홀로서는 과정이 인상깊었고,

인간의 본성과 근원 그리고 샤먼적 요소를 묘사하는 저자의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20년 가까이 된 책인지라 번역이 어색한건 문학책을 멀리한 나만의 착각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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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선 1, 2, 3권으로 나왔지만,

원서로 보면  1, 2 권 <Reindeer Moon>이고 3권은 <The Animal Wif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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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유어북 API가 작동을 안하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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