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8일 목요일

신뢰에 대하여..

"자네 임무는 내가 궁금하지 않게 만드는 거야."

제가 있던 부대장께서 던진 말씀으로 5년이 넘었지만 어제 처럼 기억납니다.


궁금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신뢰를 준다는 것이고

신뢰를 준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기본을 갖췄다고 생각했습니다.

철없는 시절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살수는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사람과는 살 수 없다'고

서슴없이 이야기 한 것도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철은 지금도 없지만, 지금은 믿으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습니다. ^^;)


주위 사람들에게 어찌 했나 돌이켜보면,

궁금하지 않게 했던 것 같지만 궁금해 했던 사람도 있고

궁금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못 해준 사람도 있고

한없이 궁금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거나, 사업을 하거나, 제품을 만들고 홍보할 때

고객과 파트너가 궁금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만약 그들을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충분한 감동으로 궁금했던 시간과 스트레스를 드라마로 만들겠습니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삶, 책, 사진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즐거운 의사소통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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