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3일 수요일

고객을 설정한다는 건 어렵습니다.

고객중심.. 말처럼만 쉬웠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서 홍보, 특히 외서를 홍보한다는 건 참 어렵다는 걸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오늘 신간 마케팅회의를 하면서 고객설정의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결국 core target vs. active target 의 문제였는데,
core target은 이 컨텐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사람들이고
active target은 컨텐츠를 전달하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core target은 모여있지 않고, active target은 반응하기 어려우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사실 저는 '고객'이라는 말을 마치 최종 목적지이자, 목표라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고객만 있으면 된다. 고객을 알면 된다. 고객을 사로잡으면 된다.
고객의 합은 시장이며, 마케팅은 고객의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다.

그런데.. 고객은 어떻게 설정하죠? 누가 우리의 고객인지 어떻게 알 수 있죠?
이미 만들어진 상품을 갖고서 마케팅을 한다는 건.. 어찌보면 순서가 바뀐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아 있을 순 없습니다.
서울로 가는 길이 어찌 하나 뿐이겠습니까?

'서울이 멀다 하되 하늘아래 도시러라
사람이 제 아니 걷고 길만 없다 하더라.'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찾고, 만나고, 이야기하면 얻을 수 있을겁니다.
언젠가는 말이죠. 부디 그날이 적절한 시기에 오길 바랍니다. ^^

KKC & 편집프린스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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