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9일 토요일

A summer day

새벽 2시 귀가..
해가 중천에 있다는 12시가 되어야 눈이 겨우 열립니다.

문득 운동하러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땀을 흘려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께선 이런 날 무슨 운동이냐고 하셨지만 농구공을 들고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운동장엔.. 아무도 없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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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하얀 구름, 녹색 코트 그리고 저..
여름날 학교 운동장 풍경..

사진을 찍고 싶다.. 는 생각이 들자마자 집으로 달려 카메라를 들고 왔습니다.



적당한 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적당한 병치레가 사람을

적당한 구름 덕분에 하늘은 더욱 파랗습니다.

너무 맑아서 그냥 햇살이 제 머리와 가슴으로 들어올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구름'으로 보이고, 누군가에게는 '♡' 로 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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