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5일 화요일

참사랑교회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주일 오전 10시 40분 이면 천사들이 참사랑교회에 하나둘씩 모인다.

 

새침데기 민표부터 태클쟁이 평안, 공주 고은, 의젓한 예훈/예찬 형제,
살인미소 주영, 말썽꾸러기 승빈, 까칠한 은혜, 막내인 인상파 예겸이 참사랑교회 천사들이다.

 

(이런 천사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원수가 따로 없다고 주장한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이라는 주제로 성경학교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조유미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천사처럼 웃고, 뛰고,
찬양하며 율동을 한다. ‘열매’찬양을 부르면서 목이 터져라 ‘많이 많이’를 외치는 모습이
꼭 먹이를 달라고 아기 새 같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세족식’이 진행되었다.
발을 만지는 건지, 씻는 건지 분간하긴 어려웠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세족’을 하는 모습이 방금전 떠들고 돌아다니던 아이와 달리 제법 의젓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아이 몰래 엄마들이 써온 편지에는 사랑이 넘쳐서 결국 눈물이 되었다.

 

 




 

전체 진행을 맡은 조유미 선생님은 ‘짧지만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2008년 사랑지기 8월호에서 발췌..<천사들이 참사랑교회에 왔다.>, 천성권]


개인적으로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진은 이녀석, 민진이입니다.
클수록 예뻐져서 대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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