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4일 토요일

감사 노트(thanks list)를 만들어 보려합니다.

어제 부장님과 회의 겸 담소를 나누던 중 이었습니다.

"내가 엊그제 부터 감사한 일 5개를 적고 있어.
요즘 계속 힘들고 어렵고 짜증나고.. '왜 그럴까' 고민해봤더니
불만족이 원인인거 같더라. 그래서 이렇게 적는데 효과가 좋아."

이번 주는 업무에 몰입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야하는 일은 많은 데 뭐부터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은 안오고..(게을러서~!!)
떨어지는 매출이 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안되고.. (죄송합니다. ㅠㅠ)
바뀐 사무실엔 그닥 적응하기 어렵고.. (풍수때문인가? ㅡㅡ;)

암튼 이래저래 불만과 짜증 그리고 불안으로 보내던 중에 알게 된 'thanks list'
[한국말은 노트인데 영어로 list를 적은 이유는 thanks note가 '감사편지'라는 의미가 강해서입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금요기도회에서 '감사의 기념비를 세워라' 하는 말씀까지 들으니
묘한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그래.. 감사하자.. "

언제나 그렇듯 서론이 길었네요.
저도 종종(매일이라는 약속은 하지 않을랍니다. ㅠㅠ) 감사 제목을 적어볼랍니다.

먼저.. 어제 감사했던 일부터~ ^^

1. 부장님, 감사노트를 만들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2. 기준씨, 김치볶음밥 만든 후라이팬 설겆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삼성사 사장님, 필름 싸게 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 하나님, 금요기도회 시간에 졸지 않고 끝까지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어머니, 맛있는 요구르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다섯 가지 만드는데 힘드네요. ㅡㅡ;
하지만 쓰다보면.. 감사할 일도 많아지고, 감사하는 마음과 눈이 커질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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