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2일 월요일

허둥지둥 만든 듯한 『굿바이 허둥지둥』, 정말 굿바이~!

기준씨가 읽어보라고 전해준 책입니다. (권한게 아니고 전한겁니다.^^)

21세기북스에서 사랑하는 작가 켄블랜차드의 최근작이더군요.

sungkwon.net 독서노트 # 07

제   목 : 굿바이 허둥지둥
저   자 : 켄 블랜차드, 스티브 고트리| 조천제, 황해선 역
출판사 : 21세기북스(북이십일)
출간일 : 2008.03.15
가   격 : 10,000원
분   량 : 163p


1. 구매일 : 2007.00.00
2. 구매이유 : 빌려 읽음
3. 구매장소 :
4. 독서일 : 2008.05.08 ~ 2008.05.10 (3일)
5. 분야 : 인문교양/심리학


주요 내용은 성격은 좋지만 성과는 조금 나쁜 밥이 CEO(최고 효율성 책임자)를 만나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생각해보니 스토리텔링형 자기계발서를 읽은 게 꽤 오래전이라서
심호흡 한 번 하고서 주~욱~ 읽으려 했으나 그리 쉽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ㅠㅠ

칭찬을 하거나 일독을 권하고 싶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우선 제목부터 '굿바이~' 시리즈를 따라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선 가장 유명한 『굿바이 게으름』부터 떨림증, 공황장애.. 하체비만도 있더군요. ㅡㅡ;

전체적인 이야기에서도 흥미나 통찰 또는 실전tip을 얻기엔 어려웠습니다.

우선순위부터 헌신까지.. 늘어놓는 교훈이라는게 하나같이 지루했고,
밥이 말미에 후임 CEO가 되는 구성은 억지스러웠습니다.

'어리석은 인내'를 피해야 한다고 했는데, 제게는 이 책을 다 읽은게 어리석은 인내였습니다.

'적절한 일을 하라'는 표현은 예전에 제가 CEO exchange에서 들었던 문구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방청객 : 리더(Leader)와 관리자(manager)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CEO : Leaders do right things. Managers do things right.

이제 스토리텔링 방식이 제게 맞지 않는 건지, 이번 책이 별로였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

작가를 기준으로 우선순위 관련 도서를 추천한다면 '켄 블랜차드'보다
'하이럼 스미스' 또는 '스티븐 코비'의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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