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무를 심은 사람
저자 : 장지오노
출판 : 두레
재은누나가 추천해준 책.
짧지만 그 내공을 느끼게 하기엔 충분했다.
한 남자가 황무지에 나무를 심고 숲을 이룬다.
바로 이 한문장이 이책의 내용이다. 그런데.. 이책.. 참 무겁다.
하지만 저자는 이책의 첫 원고를 쓴 뒤 20년간 다듬어 1953년 발표했다.
이책에 대한 나의 감동을 다시 한번 내손으로 프롤로그를 적어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
.
한 사람이 참으로 보기 드문 인격을 갖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해 동안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야만 한다.
그 사람의 행동이 온갖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있고,
그 행동을 이끌어 나가는 생각이 더없이 고결하며,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런데도 이 세상에 뚜렸한 흔적을 남겼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잊을 수 없는 한 인격을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