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6일 금요일

잠시 백수가 되어 다녀온 홍콩! - 준비

prologue

어느덧 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이 되었고, 제주도 여행기를 마친지 1년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 지금..

홍콩여행을 위한 사진정리를 끝났는데 글은 언제 마무리 할건지 스스로에게 묻다가 이렇게 첫글을 남긴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기 위해서..

.
.


북토피아 퇴사를 결정하고서 여행을 계획했다. 1번의 해외여행 그리고 1번의 국내여행..

물론 다 지켜지리라고 확신은 못했으나 나름의 소망을 갖고서 준비했다.

홍익출판사로 이직하는데 처음엔 열흘정도 시간여유가 있었는데 인수인계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3주정도 여유가 생겼다. ^^

퇴직을 준비하면서 홍콩여행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혼자가는걸 기준으로 하다보니

1인 여행시 1박에 5~7만원정도 추가부담이 되는 에어텔(항공권+호텔숙박)은 조금 부담되었다.

중간에 함께 여행을 가자는 곽진영도 있었으나 생각보다 이른 개강(개강날짜도 모르다니..ㅡㅡ*)덕분에 무산되었다.

그래서 동경을 경유한 홍콩여행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2박 3일 홍콩 그리고 2박 3일 동경을 여행하는 꽤 기특한 여행이였다.

홍콩에선 사진과 음식 그리고 쇼핑을 동경에서는 책과 서점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했으나

홍콩에서 동경으로 동경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시간도 만만치 않아

결국 여행 시작 예정일(21일 또는 22일)을 나흘 앞두고 홍콩 3박 4일 여행을 가는 최초의 계획으로 회귀했다.

항공권은 대한항공으로 50만원(공항세 포함하면 60만원)이였고,

숙박은 홍콩현지인이 운영하는 lee garden guest house(하루에 300 홍콩달러, 약 3만 5천원정도)로 정했
다.

이와 함께 여권발급하고 홍콩여행 사이트와 카페 그리고 책들을 읽어나갔다.

평소에 읽던 책들과 누리던 게으름 덕분에 한권을 읽는데 의의를 뒀다.

난 <i love hong kong>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에 대해선 후에 할말이 조금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카메라를 고치고 (X-700 4만원, 로모양 3만원.. ㅠㅠ) 지인들에게 홍보 및 자랑 메세지 보내고..

이런 자잘한 일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리고 22일 출국을 하는데..

댓글 2개:

  1. 우와.... 이리도 상세하게 쓰시다니.. 잘 보고 갑니다. 가보고 싶네요..

    답글삭제
  2. 과찬이십니다. :)

    홍콩.. 저도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