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6일 월요일

이기는 습관


 
제목 :  이기는 습관
저자 :  전옥표
출판 :  샘앤파커스(2007)






<이기는 습관>은 솔직히 이야기해서 내용보다 제목이 좋다.

삼성전자 마케팅 수장이였다는 저자의 배경과

이기는 것도 습관이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을 듯한 제목이 매력적이다.

8월 젊독세 정기모임 토론 도서로 <이기는 습관>은 내 손에 들어왔다.

방대한 범위와 사례가 담겨있으면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핵심을 찌르는 듯한 글이 많기 때문이리라

구체적인 느낌보다는 마음에 와닿아 밑줄을 친 문장 몇개를 올리는 것으로 서평을 마감하려 한다.


part 1 - 동사형 조직

여기서 말하는 동사란 측정 가능한 행동과 평가를 만들어 내는 표현이다.

계획을 '쪼개서' 행동으로 옮기고, 성과라는 나침반을 따르라는 것이다.

이런 동사형 조직은 '직원'들로부터 실현된다.

조직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과 미션을 갖고서 일관성있게 실천해야 한다.

모든 조직원들은 고객을 위해서 열정을 갖고 행동해야한다.

고객의 경험은 '동사'로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part 2 - 프로 사관학교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그 선에서 좀 더 하는 것.

이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다.

스킬은 기계가 대치하고, 매니지먼트는 시스템이 해줄 수 있지만,

나만이 가진 노하우는 아무도 대신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 프랑스 작가

<블루오션 전략>에서 새로운 가치 창조란 감축, 향상, 제거, 창조의 사이클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part 3 - 지독한 프로세스

훌륭한 프로세스가 가져다주는 많지만 가장 큰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신뢰, 효율성, 리스크 방지, 소통과 공유, 투명성 (브랜드와 비슷한듯.. )

프로세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역순으로 생각하고 정립해야한다.

만들어진 프로세스는 유형의 map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고, GE의 전 구성원은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습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감동의 눈물이.. ㅠㅠ


조직 차원의 경영혁신은 만들어진 프로세스가 지식경영시스템으로 녹아들어가서 선순환고리를 그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프로세스, 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어떤 위기에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프로세스의 힘이다.

- 나는 이를 시너지 (system energy)라고 말하고 싶다.

실패를 인정하고 이를 통해 얻는 교훈과 노하우를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조직문화,

그것이 이기는 조직이 가진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part 4 - 체화된 마케팅적 사고

'판매와 마케팅은 정반대다. 마케팅이 지향하는 것은 고객을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맞추어

저절로 팔리도록 하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현장이 답이다. 현장에서 문제와 답,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고객을 찾아야 한다.

고객의우는 소리는 맨 마지막에 들린다. end-user에 대한 관심을 높여라.


part 5 - 규범이 있는 조직문화

예의와 인사가 있는 집단으로 만들어라.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아침을 만들어라.

바탕없는 재기발랄함이 아니라 성실함을 견지하라.

잘하는 사람을 무조건 따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art 6 - 집요한 실행력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자가 결국은 큰일을 낸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조직문화, 마케팅, 직업정신, CRM까지.. 읽다보면 숨이 찬다.

조금 부정적이긴 하지만 그 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이기는 습관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 봐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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