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1일 화요일

수련회 후기 2탄 - 능력이 아니라 태도

수련회 마지막날.. 온누리교회에서 시무하고 계신 라준석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가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고 팽팽한 피부 그리고 미소가 부러웠다는.. ㅎㅎ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능력이 아니라 태도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태도는 기도와 예배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기도와 예배는 하나님과의 대화이자 만나는 시간입니다.

'내가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당신께 내려 놓습니다.'

이런 고백이 우리 삶을 채울 때, 우리는 성령에 의지하여 옳은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제게 생긴 고민중 하나가 바로 태도입니다. 회개하는 부분이 바로 태도 입니다.

저는 사람과 책을 참 좋아합니다.

다행히 액면가(?)가 높은 편이라 제 능력보다 더 좋은 첫 인상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아닌가..ㅡㅡ;)

그래서 때론.. 아니 지금까지는 하나님보다는 책과 사람을 더 많이 찾았습니다.

제 능력을 인정받고 발휘하는 곳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것이죠.

이는 교만이고 자만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서 사람들을 만날, 책을 읽을 계획에 빠져 있던 제 자신에게 들린 목소리는

"왜 나는 찾지 않느냐.."였습니다.

지난 해 제가 여러 청년 앞에서 고백했듯이 '저에게 하나님은 나와 대화하고 싶어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 작은 목소리는 제 가슴을 크게 울렸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기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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